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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가 쑤시는데요..
양손 다 그렇구.. 특히 가운데 마디가 더 아프구요..
손을 쫙 펼치면 땡기는듯 하면서 더 쑤시구...
이게..날이 추워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관절염 증상인지...
전 애 하나 있는 젊은 아줌만데요..
엄마들 애 낳구 찬바람 불면 뼈마디가 쑤신다는게 이런건가요?
1. ..
'07.2.1 2:06 PM (61.101.xxx.242)이거요. 12월부터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아침에 자고나면 손마디가 잘 움직여지지 않아요. 그러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고.. 그랬는데.
처음엔 그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처음엔 아침에 잠깐만 그러더니 지금은 점심나절까지 그러고..
무거운거 들거나 손 많이 쓴 날은 더 많이 아프고. 쑤시는 정도도 더 심해지구요.
그래서 좀 겁이나서..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류마티스 증상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아직 아기도 없는데.. 서른 후반인데 결혼이 늦어서요. 올 봄에 가질 예정거든요.
동네 병원 갔더니 의사도 류마티스 증상이라고 그러고..
아기 가질 예정만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류마티스 약이 아기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구요.
암튼 저는 진료의뢰서 떼어가지고 종합병원 류마티스 내과에 가서 검사 다 하고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주 월요일 결과보러 갈 예정이구요.
근데 거기 의사도 (류마티스 관련해서 꽤 유명한 사람인데) 류마티스 거의 확실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요. 자세한건 검사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약 지어줘서 먹고있어요.
근데 그쪽 의사도 워낙 환자를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던데.
증세가 심하지 않으니까 약물치료 하면서 조절하면 된다는 식이었어요.
원글님도 하루이틀 그러다 마는거 아니면 병원가보세요. 만일 류마티스라면 증세 심해지면 뼈가 뒤틀려서 수술하고 그런다고 하던데..
제 주변에도 30대 중반에 발병해서(지금은 70대) 거동 못하시는 어르신이 있어서 더 겁이 났거든요.2. 원글이
'07.2.1 2:47 PM (203.229.xxx.225)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며칠 더 지켜보구 계속 그러면 정말 병원을 가봐야겠네요...류마티스...ㅜㅜ 무서워요...그냥 이대로 괜찮아지면 좋겠는데....
3. 안젤라
'07.2.2 12:11 AM (220.83.xxx.50)전 작년 가을 양쪽 무릎과 손가락 마디마디가 너무 아파서
동네병원에 가서 사진찍었는데, 손가락 마디는 약간의 염증 증세라하고
무릎은 체중과다와 운동부족이라더군요 (남들은 과히 뚱뚱하다하지않는데 ---)
소염진통제 하루치 먹고 손가락은 나았어요
시어머니께서 정확히 진단해야한다 하셔서
한양대 류마치스병원에서 정밀진단 받았는데,
이상없음이래요
너무 무리하게 일하지 말고 공주가 되라나요
전 요리, 바느질 등등 살림을 무척 즐기고
가만히 있지않는 40대 후반의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