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인쇄소를 하는데 너무 손님이 없다고 하네요.

[돈]

마이너스 대출까지 다 쓴 상황이라 이번에 제가 천만원을 드리고 내년에 계타면 받기로 했는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니 ..

고대 앞에서만 20여년인데 세월이 세월인 만큼 더이상 복사집 갈일도 인쇄소 갈일도 없어졌겠지요.

하지만 후문쪽에는 장사가 잘 된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정문쪽은 사람이 없어요.

아~~ 답답합니다.

[요즘]

인쇄소가 다 그렇답니다.
제 주변에도 인쇄소 하는 분 계신데 경기가 너무 안 좋다고 하네요.
알고보면 후문 쪽에도 장사가 그리 잘 되는 건 아닐 텐데..
우너가가 빤한데 가격을 낮출수도 없고 큰일이죠.
부모님 일이라니 맘이 짠하네요.빨리 경기 풀려서 잘 되시길 바래요.

[요즘]

죄송해요.오타 났어요.ㅠㅠ
'원가'라고 쓴다는게 '우너가'가 됐어요.

[돈]

넹 감사.. 사실 가격은 이미 낮추고 있어요. 서로 경쟁하다 보니 복사가격이 갈수록 내려가네요.

하도 답답해서 엄마 알바라도 하라고 했는데 그게 맘아팠나봅니다. 사실 딸이란 것이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말로 상처를 주네요.

[인쇄소라]

학생들 아마추어 만화동호회 회지 전문으로 찍어주는 인쇄소 있는데 정말 장사 잘 되거든요.
코믹 행사 같은 거 있을때마다 천문학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던데^^;
친정어머님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인쇄소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잘은 모르지만 옵셋인쇄까지도 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걸로 압니다)
인쇄품질 확실하고 가격경쟁력 있으시다면 그 쪽으로 뚫어보시면 어떨까요.

[돈]

만화동호회는 어떻게 찾아봐야 하는지요? 동인지쪽은요.. 정말 너무 모르고 있었네요.

인터넷 동호회로 검색하면 되나요? 정말 애절합니다.

[돈]

whiteb95@hanmail.net 입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대]

고대(본교, 공대, 의대)의 각종 동아리들도 매년 두번씩 포스터 찍거든요..
대개는 삼각지 가서 찍는데, 한 번 적극적으로 유치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가격을 삼각지 수준으로 내리시고, 종이들의 선택의 폭은 넓히시고,
인쇄소 내부도 좀 깔끔하게 리모델링 하시면 좋을 텐데요..
고대 동아리연합회, 학회연합회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총회때 서포트 하시고 홍보를 하셔도 좋겠구요..
정문쪽 상권이 요새 좀 부진하기 해요..
중심이 안암역으로 옮겨와서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