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줌마
작성일 : 2007-01-30 08:39:49
501376
얼마 전 쓰레기 봉투가 엘리베이터문 바로 옆에 놓여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버리시려다 잠깐 두고 온거 가지러 가신거겠지..' 했는데
그 담엔 비닐에 여러번 쌓여 내용물은 잘 안보이나 주황색빛 나는 것과 냄새로 봤을 때 음식물 쓰레기가 분명한 것을 또 같은 장소에 놓으셨더군요.
설마 계속 그럴까... 자기 문 앞도 아니고 엘리베이터 문앞에... 싶었지만
언제 내놓으셨는지 오늘 아침도 내놓아져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발견했습니다.
아침부터 쓰레기 냄새를 맡으며 출근하려니... 참 그렇더군요.
집이 너무 좁아 쓰레기를 둘 곳이 없는 것도 아닐텐데,
설마 겨울이 지나도 저러실까 정말 걱정됩니다.
저보단 3~5살 쯤 들어보이는 옆집 아줌마...
어떻게 해야 기분 많이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저런 행위를 더 이상 못하게 할 수 있을까요?
경비아저씨게 말씀드려 볼까 싶기도 하지만 그럼 혹 더 기분 상할까봐 고민 중이네요.
제가 냄새에 워낙 민감한 편이라 그냥 몰상식한 이웃과 산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엔 힘들구요.
어흑~ 몰상식한 이웃 대처법 좀 갈쳐주세요~!!
IP : 125.176.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30 8:55 AM
(210.122.xxx.215)
웃으면서 직접 이야기 하세요. 보통 사람들은 음식쓰레기를 자기 집에 놓는데, 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2. 그런분들..
'07.1.30 8:57 AM
(211.206.xxx.247)
상식이하라 말씀드려도 통하지 않을것 같아요.
우린 빌라로 이사온지 3년반정도 되었네요.
평수가 큰편이라 거의가 시어머님이랑 함께들 살더라고요.
계단에다 아침에 나와보면 소금 뿌려놔서 녹아서 올라갈때마다
불편하다는걸 느꼈어요, 자기 개인들만 사는것도 아니고 공동주택인데
소금을 뿌리고 뒷정리를 안하다니 이해할수 없더군요..
3. wjeh
'07.1.30 2:07 PM
(59.12.xxx.33)
그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지난가을 김장때 김장하고 나온 배추 쓰레기를 거의 일주일간
문앞에 방치해놓았더군요.
결국 배추가 썩어서 물이 흥건하게 고이고 지금도
그 누런색깔의 바닥이 남아있네요.
한두번 해도 그때마다 저러는데 이제 말하기도 싫어요.
3년 채우고 이사갈 계획세우는게 편하다 싶습니다.
외출할때 본인겉치장은 화려하면서
집앞은 그런모양으로 해놓는지 참..
옆에서 볼때 절대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4. 동감
'07.1.30 4:27 PM
(125.128.xxx.96)
우리 앞집, 월요일이 분리수거일인데
수요일이 되면 재활용 쓰레기 나오기 시작합니다.
인테리어가 직업이어 거의 계절마다 집을 수리하는데,
자기 집만 그리 깨끗하게( 도우미 아줌마 매일 출근) 하고
공동으로 쓰는 엘리베이터 앞은 너저분 해도 되는지...
너무 깔끔함이 지나쳐 자기 집 안이 지저분한것을 못보는 성격인지 허참
아들만 둘인데 성인용 자전거도 두대 다 나와있구요.
집을 내놨다고 해서 이사 가면 그만이니 하고 참았는데
일년이 넘도록 팔질 않네요.(집 보러 오면 호가 올려 성사가 안된대요)
기다리다 제가 먼저 이사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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