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열받아서...

고혈압 조회수 : 597
작성일 : 2007-01-23 20:01:39
죄송해요...지나가다 ...혼자 분을 못이겨서리...

집을 장만하기로 하고 계약금내고 2차 3차 중도금 낸 상태에서 살고 있는 집이 안 팔릴듯 싶어 시어머니께 잠시 가지고 있는 돈 융통 부탁드리고 알았다 하시어 다음 돈 낼 때가지 가다리고 있는 데 시어머님 갑자기 돈 못빌려 주시단고 하셨다네요...이유인 즉슨 서방님네 집사는데 돈을 주어서 돈이 없다고...
이 말을 신랑에게 하셨고 신랑은 이말을 전함과 동시에 서방님네가 우리보다 형편도 어려우니...대출금 이자라도 쪼금 내주는 게 어떠냐고...
아주 돌아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지코가 석자이고 우리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어찌 해야 할까 의논해도 시원찮은 판에 대출이자를 내주자니...
진짜 이놈의 집구석과는 쭉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여하튼 시어머님 가지고 계신 돈이 꽤 있는 듯 하신데...신랑의 경우 처가에서 알아서 하겠지...하는 심보로 다고 늘 결혼 초 부터 이런 식이었는데...이번에는 아들이 진짜 부탁 부탁도 했고...그래서 믿고 있었는데...
진짜 기가 찹니다.

그래서 개천에서 용이나거나...집안 두루 잘사는 집... 원하는 사람들이 다 그래서 그런거구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뭐라 태클 사양합니다.

그냥 혼자 주저리 주저리 열받고 또 어찌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이 시점이 넘 답답해서 씁니다.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멀리 멀리
IP : 220.117.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7.1.23 9:20 PM (218.238.xxx.181)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첨부터 어렵다고 말을 해주셨음 다른곳이라도 알아보던가 포기하던가 했을텐데요
    아휴 정말 결국 원글님이 또 해결하셔야 하는건가요?
    남편에게 미루고 확 뒤로 나자빠져 버리면 그 골치 아픈거 남편이 해결하면 좋을텐데요
    어쩝니까 이런 낭패가... 잘 이겨내시고 시집사람들 힘들때 도와주지 마세요 괘씸죄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2. 고혈압
    '07.1.23 9:42 PM (220.117.xxx.188)

    위로 고마워요...근데 ...어째요..남편이란 작자가 자기 동생은 월급 적다고 동생 집산거 일부 대출이자를 도와주자는데...미친 X ! 욕나와요...진짜...
    동생 어려울꺼라는데 아니 그렇게 어려우면 왜 꼭지라는 이시점에 그것도 지방에 집을 사냐구요...
    계약금이 한두푼도 아니고 그냥 떼이자니...넘 말도 안되게 아깝고 그렇다고 내가 또 하자니...정말 열받구...

    시댁과 의절하고 사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이해가 되고 저도 그러고 싶네요...

    애 아빠니 남편은 어찌 해야 하는지...
    진짜 이래서 이혼 하는 구나 싶어요...

  • 3. 정말
    '07.1.23 10:17 PM (59.17.xxx.93)

    속 상하시겠네요. 뭐라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305 30대 중반에 고시 공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2 지친다 지쳐.. 2007/01/23 1,016
101304 (급)도와주세요, 디카가 화면이 안켜져요..ㅠㅠ 9 ㅠㅠ 2007/01/23 1,285
101303 로긴하는데 비밀번호까지 같이 뜨네요~~~~~@@ 3 왕깜짝 2007/01/23 461
101302 애가 많이 지쳐해서요~~ 1 아이건강.... 2007/01/23 454
101301 (펌) 신종사기랍니다 주의 하세요~ 6 ..... 2007/01/23 1,806
101300 혹시 부동산에 대해 아시는분... 2 집땜시 2007/01/23 683
101299 아프면 안되는 사람 1 요맘 2007/01/23 768
101298 죄송합니다. 죄송 2007/01/23 487
101297 허리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합니까? 10 목소리큰아지.. 2007/01/23 589
101296 열받아서... 3 고혈압 2007/01/23 597
101295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의자 1 튼튼 2007/01/23 311
101294 열무물김치 1 까꿍 2007/01/23 299
101293 이사업체 소개해주세요... 2 이사업체 2007/01/23 288
101292 성내동 나홀로 아파트(3억 후반대로) 구입할까 하는데요 7 머리쥐나요 2007/01/23 1,064
101291 다리미 추천좀 해주세요, 3 . 2007/01/23 300
101290 집안정리 잘하시는분 블로그... 3 수납... 2007/01/23 1,804
101289 과메기 받으셨나요? 3 기다림 2007/01/23 495
101288 반포 미도, 방배 삼호, 잠원 한신2차 중.. 8 어디가 2007/01/23 1,298
101287 대전칼인가하는.. 4 칼이요.. 2007/01/23 671
101286 일본여행가서 어떤걸 사오면 좋을까요? 19 플리즈 2007/01/23 1,787
101285 딸만 둘인 집에 아들이 되겠다고 하는 사촌 오빠; 열받아요. 와서 욕해주세요. 19 2007/01/23 2,633
101284 호주NOVOTEL SYDNEY OLYMPIC PARK호텔 아시는분?? 6 호주 질문이.. 2007/01/23 303
101283 백화점에서도 깎았어요. 12 미소주야 2007/01/23 2,418
101282 강아지 배변 훈련... 3 대이짱 2007/01/23 229
101281 부산 실용음악학원 아세요? 5 엄마 2007/01/23 222
101280 영어공부 시작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꼭이요. 완전절박 11 잘할수있을까.. 2007/01/23 1,241
101279 수퍼싱글침대 매트리스커버중에 모서리마다 고무줄 처리된거요~ 3 침구 2007/01/23 392
101278 애낳고 쑤시고 아픈거 병원가면 진단명 나오나요? 2007/01/23 104
101277 핸드폰 인터넷접속 잠그는 방법 아시는분 도움요청합니다. 6 핸드폰 2007/01/23 417
101276 애 낳고 관절아프고 살은 안빠지고 몸은 허하고... 1 우쒸 2007/01/23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