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주택에서 피아노는 몇시까지??

[피아노]

윗층에 살던 세대가 어제 이사를 하고 새 세대가 이사왔는데요...

전까지는 참 집이 조용했어요.
윗층 분들도 가끔 쿵쿵 거리시긴 했지만 그래도 대체로 조용한 집이였어요.

그런데,
어제 새로 입주한 세대가 그렇지 않아 적잖아 당혹스러워요.
물론 단독주택도 아니고 함께 살아야 하는 아파트기에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지만 지금까지 계속 조용하게 살다가 피아노 소리가 들리니 신경이 자꾸 예민해 집니다.

이사온 첫날 아침 8시에 피아노 소리가 울리더군요.
전 이곳에 살면서 꽤 내실있게 지었구나, 윗집 옆집 소음 잘 들리지 않고, 집 아래 있는 놀이터의 아이들 소리도 베란다 창만 닫으면 들리지 않고... 특히 부엌 옆의 방은 현관벨소리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는데... 지금은 윗집의 피아노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들리네요. 거기에 실려 넘어오는 노래 소리까지...
갑자기 이런 소음이 들리니 안절부절 못하겠어요.

아침 8시에 피아노 소리가 울리는 걸 들으며 외출을 했고, 지금 들어왔는데 피아노소리가 울리네요.
아마도... 이 피아노 소리는 앞으로, 쭈욱 계속 되겠죠... 그렇다면 인내하고 참아야 할텐데...
마냥, 그냥 마냥 참아야만 하나요. 아니면 몇시정도까지 참아야 할까요.

전 어두워지면 큰소리는 내면 안된다 주의였기에 저 소리를 참기가 더 힘드네요.
여러분들은 공동주택에서 몇시까지 피아노를 쳐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마냥 참아야 할지... 아니면 조심스레 윗층에 양해를 구해도 될지... 조언부탁드려요.

[..]

아침 8시는 참 ..너무했네요..적어도 오전에는 10시이전 오후에는 8시이후에는 피아노는 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관리실에 인터폰해서 몇호에서 아침 8시에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데 주의를 달라고 얘기해보세요.

[음...]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 정도면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 윗집은 꼭 오후 9시 이후에 치시더군요. ㅜㅜ 그나마 지금은 실력이 많이 나아져서 듣기에 괴롭지는 않습니다.

[저도]

아침 9시에서 밤 9시 정도로 봅니다

[000]

지금은 이사갔지만 우리 위층은 아침 6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날마다 피아노를 쳐댔답니다.
우리 아래층은 저의 집으로 의심하고...
주민들이 아침에 못치게 했더니 밤 12시에 또 피아노를 치더군요.
정말 못말리는 집이었답니다.

[당한이]

저는 복도식 아파트에 삽니다.
저희 옆집 옆집의 위집에서 피아노레슨을 하더군요.
방학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평달엔 애들 학교 파하고 와서 저녁까지.

이 아파트 입주하면서부터 해왔다는데..전 애 태어나고 도저히 못 들어주겠더라구요.(여기서 3년째 살고 있어요)
피아노 소리란게 들으면 들을수록 신경을 예민하게 하는것 같아요.

치는 사람은 좋겠지만...되도 안한 자꾸 자꾸 틀리는 음을 계속 들어줄라니 미치겠더군요.
레슨하는 사람은 돈이라도 벌지만. 하루에 짧으면 5시간 내외. 길면 하루종일 들어야만 하는 이웃은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관리실에 전화해서 레슨 못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하고 싶으면 나가서 점포임대해서 교습소나 학원차려서 돈벌라고 했어요.
11년을 하더니. 안한지 몇달 되었어요. 피아노 소리 잠깐만 나도..이제 진절머리 납니다.

피아노는 오전 10시부터 저녁에 해 떨어지면 안쳐야 한다고 봅니다.

정 피아노가 치고 싶으면.....방음시설 후 쳐야지요.

[밤 9시]

라니요??? 일몰 이후는 안쳐야지요. 제발 시간 상 저녁7시 이후는 치지 말아주세요.
휴식을 취하고픈 내집에서까지 방해 받으며 살아야 하나요?

[옥토끼]

저는 아이에게 오전 9시 이후 오후9시 이전까지 치라고 합니다.
요즘은 방학이라 그렇구 개학하면 오전은 칠 일 없겠죠.

[왕짜증]

내아이도 피아노를 치고 있어서 저도 참 조심합니다. 주말은 오전 11시 이후에
치게 하구요 저녁에는 7시 넘어가면 못치게 하는데 윗층에 예고 다니는 애가
새벽에 (6시 좀 넘어서) 지 학교 가기전에 연습하고 학교갔다오면 밤 11시에 연습하는데
정말 어이없습니다. 아이 전공시키시는 분들 방음장치 꼭 해주세요.

[레슨]

못하게 해달라구 하셨다구요?
그건 좀...
시간을 타협하거나
방음을 해달라거가 뭐 그러시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물론 완벽한 방음이란 없습니다만..

[...]

공동주택도 그렇지만 단독주택가에서는 그냥 막 쳐댑니다,,새벽에도,,
아시지요? 단독이 얼마나 따닥따닥 붙어 있는지..
다들 이중창 하는 것도 아니면서.....

[일몰후면]

계절마다 달라지는데
내 집에서 쉬지도 못하느냐는 말씀은 이해 가지만
서로 양보는 해야지요.

[밤10시]

까지는 괜찮지 않나요? 전에 우리 윗집 밤11시가 다 돼가는데 그때서부터 피아노 연습을 시작하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