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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가질까 하는데 남편나이 걸림
24개월 딸아이 하나 있구요.
딸아이 하나로 끝내려 했는데,
요즘 아이 혼자 노는것 보면 넘 불쌍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사람이 그리워서 누가 오면 폴짝폴짝 뛰고 좋아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거 없는거 다 퍼주고, 이런모습 보니 왤케 안쓰러운지..
사실, 지금은 하나로도 충분히 힘들거든요. 둘이 되면 더하겠지요.
그래도 딸아이 안쓰러운 맘이 더 크네요.
내년에 출산하게 되면 남편 37인데 넘 늦지 않을까요?
요거이 젤 고민입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참, 아이가 둘이상있으면 많이 힘든가요..
1. 처음에는
'07.1.18 10:51 PM (211.54.xxx.66)조금 힘들어도 정말 딱 2년 지나니 많이 수월합니다.
나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일이 늦다면 늦고 빠르다면 빠른 것 같아서요.
큰 애가 5살, 둘째가 3살 되니 둘이 잘 놉니다.
물론 싸울 때도 많지만, 엄마를 좀 덜 괴롭히는 것 같아요.2. 하하..
'07.1.18 10:55 PM (210.91.xxx.65)남자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걸 아시잖아요~~~~~
좀 억울하긴 하지만.... 출산하는데 있어서 아빠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은 아직 너무나 젊으신데요.. ^^
저희 남편 첫애낳을때 38이었고... 지금 40입니다
저희도 둘째 낳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부모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생각하면 낳아주고 싶어요.3. ....
'07.1.18 10:55 PM (124.50.xxx.159)저희 신랑 올해 37인데 첫째도 없습니다..--;;;
4. 전..
'07.1.18 10:56 PM (125.184.xxx.197)저희신랑은 올해 38입니다..-_- 아이요? 가지지도 못했습니다..-_-;;
5. ㅠㅠ
'07.1.18 10:56 PM (211.207.xxx.207)제나이 36인데 아직 첫아기 임신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6. 전..
'07.1.18 10:57 PM (121.136.xxx.187)울 신랑 36 일 때 첫 아이 가졌습니다..
7. ....
'07.1.18 10:57 PM (59.4.xxx.197)둘째 낳을때 내 나이 35,남편 38
이제 우리나라 나이로 5섯살되네요8. ..
'07.1.18 10:57 PM (218.52.xxx.17)우리나라 정서상으로나 여러모로 남편 나이 40 이전이면 문제나 고민거리가 아니던데요.
엄마 나이가 한 살이라도 젊을때 가져야 아이에게 좋아요.
결국은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거니까요.9. 울어머니
'07.1.18 11:04 PM (61.249.xxx.229)43에 신랑 낳으셨어요
다 좋은데..좀 약합니다.
감기도 오래가고요
다른 아저씨들과 같이 힘든일하면 티는 안내지만
옆에서 지켜볼때 체력이 딸리는것 같아요
그런데 또래에 비해 정신연령은 좀 높습니다.
형이나 누나를 많이 봐서 그런듯..
좋은 음식규칙적인운동..등등
신체나이가 더 중요하지요
님 충분히 젊으십니다...남편분도..
우리나라 인구가 갑자기 많이 늘겠는데요
좋은일이죠
저도 한몫해볼까 어쩔까합니다.
저 36 남편 4010. 걱정
'07.1.18 11:07 PM (61.101.xxx.206)하지 마세요. 결혼14년만에 자연 임신돼서 제나이 39,남편46에 첫아이 낳았어요.
아이가 아직 생기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분들~
다 때가 되면 생깁니다....제 주위는 기본이 결혼한지 10년 만에 생기던데...11. 10년
'07.1.18 11:11 PM (61.249.xxx.229)10년동안 속만 안끓이신다면 정서상 경제상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육아가 될듯합니다.
부부간에도 어느정도 조율이되었을테니..
걱정님의 아이
아주 자존감있는 행복한 아이일것 같아요12. 외동딸
'07.1.18 11:16 PM (124.50.xxx.159)이에요. 제 주변에 외동이 키우시는 애들이 저한테 자랄때 어땠냐고 많이 물어보십니다..
전 성격상으로는 주변에서 형제 많은 집 장녀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서글서글하고 활발한 편인데요.
나름대로' 성격좋다는' 외동이들의 특징이
부족한 것 없이 자랐기 때문에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없어요.. 그래서 성격좋다는 소릴 듣는 것일뿐--;
그리고, 자라서 결혼하고.. 살아보니
미운 형제라도 형제 있는게 꽤나 부럽더군요.
어릴땐 외동인게 좋았는데.. 지금은 누가 물어보면 부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형제는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13. 저도 무남독녀...
'07.1.18 11:27 PM (218.54.xxx.106)클때는 불편없이 잘큽니다...
하지만 커서... 혼자라는 사실이 얼마나 큰지요....
집안에 무슨일 생길때... 행여 부모님아프실때.... 그모든걸 나혼자 책임져야하니까...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요즘은 혼자인애들이 많아서 친구가 친척이 형제처럼 산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최고는 피붙이입니다....
나이들면서 너무 간절히 느끼네요....14. 전에도
'07.1.18 11:41 PM (203.170.xxx.7)한번 올렸는데
강금실, 진대제씨 등등..
엄마나이 40넘어 낳으셨대요
아빠나이야 더할 나위 없었겠죠
맘편히 갖고 가지세요15. ..
'07.1.18 11:57 PM (222.108.xxx.92)저희 남편 55년생이예요. 저와 나이 차이 무지 많이나지요. 암튼 우리 이번에 첫애 낳았습니다. 남편 나이때문에 둘째 걱정하려면 저희 남편 정도는 되야지요. 둘째 가지세요. 그나 저나 저도 둘째때문에 ... 고민입니다.
16. 헉...
'07.1.19 12:15 AM (210.2.xxx.38)다음달에 출산하는데 저희는 나이차이가 좀 나서 올해 울남편
42살 입니다. 물론 첫 아기 이구요. 남편 친구중에도 올해 첫 아가 낳는 친구도 몇되고
장가 안간 사람도 꽤 되요. 36살이면 저라면 걱정안하고 쑴풍 둘째 낳을것 같아요.
더 늦기전에 동생만들어주세요. ^^17. 저희는
'07.1.19 12:27 AM (61.249.xxx.229)아이빨리 장가보내서 손주들 봐줄려고 맘먹고있어요
하나라 외롭긴해도 우리세식구 무척 힘들었거든요
이젠 그럭저럭 살긴하는데.
하나 더있으면 다시 경제적압박이...
부부가 건간관리잘해서
손주들 잘봐주면서 많이 낳아서 울아들 며느리 외롭지않게..
힘들까요?
하나더 낳기전까지 계속 고민할바에
쑴풍..질러?18. .....
'07.1.19 12:38 AM (211.108.xxx.180)저흰 6세된 남자아이 하나 있구요.
제 나이는 38, 남편 나이는 40이예요.
저 역시 하나 더 낳아야 하나... 많이 고민하고 그랬는데,
저에게 있어서 아이를 더 하나 낳는 데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를 낳고 아직 어릴때 아이기르기 힘들고의 문제가 아니구요.
내가 요즘의 이 사회에서 얼마나, 어디까지 뒷바라지를 해줄수 있을까 하는 점이예요.
그냥 회사원인 남편은 정년이 45살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주위에서 무지기수로 잘려나가는 동료들도 많이 봤구요.
요즘은 교육도 무지하게 시키는데, 잘 해줄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죠.
아이를 위해서 형제 자매가 필요한건 정말 알겠는데, 이런 걱정들을 하면
아이낳기가 좀 겁이 나요.
결혼을 좀 빨리 했었음 아이 하나 더 낳았을걸 하는 생각 종종 합니다.19. 저도
'07.1.19 12:42 AM (59.186.xxx.132)고민이예요 남편과저는 동갑 39세 진즉 결혼해서 아이나 줄줄이 날걸 후회중이예요
저도 나이땜에 둘째 낳는게 걱정중이랍니다 이번달 말이면 정든 직장도 그만 두고
주변에선 이참에 둘째나라는데 경제적 부담이 좀 되거든요20. 전..
'07.1.19 12:43 AM (222.99.xxx.162)경제적인 뒷바라지 문제때문에 망설이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제 친정아버지가 늦게 결혼하고 일찍 명퇴하셔서 어려움을 겪은지라 더 그래요.
아이에게 형제가 필요한건 알겠는데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을까 걱정이예요.
33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21. 어쩔까나
'07.1.19 1:23 AM (222.98.xxx.135)답글들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부부 나이 고민은 고민축에도 못드는군요. ^^
실은 첫째키우면서 넘 힘들었거든요. 딸아이가 잠이 없는편이라 잠 많은 저와 신랑은 나가 떨어졌죠.
아기땐 밤에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깬적도 부지기수였죠. 지금도 몇번 깨긴 합니다만 용됐습니다.
각설하고
이걸 또 해야한다니 (게다가 한 녀석은 아직도 아가)....제가 심적으로 너무 나약한 엄마인가봅니다.
....점 넷 님..
정곡을 찌르셨네요. 막연하게 생각했던 경제적 지원, 완전하게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ㅜ_ㅜ
자기 먹을거 갖고 태어난다라는 말은 옛말이네요.
대학때까진 뒤를 봐줘야할텐데 정년 나이를 계산하니 맞아떨어지지가 않네요.ㅜ_ㅜ
그냥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건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뒷통수를 치다니...
경제적인거 무시할수 없죠. 우리 아이들 얼마나 좋은환경에서 어디까지 뒷바라지해줄수 있을것인가.
또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네요.
차라리 일곱 여덟씩 낳아서 막키웠던 옛날이 나을것 같기도 하구요....22. ㅎㅎ
'07.1.19 2:52 AM (222.101.xxx.177)ㅎㅎ..전 27살인데 울 아들 네살이에요.. 남편은 33살..나이 아직 젊죠? 점네개 님 의견과 똑같은 이유로 여기서 스톱입니다....당장 윗글에 아이 유치원 3개월에 130만원 내고 오셨다는 분 글 보니 더욱요...
23. 흠..
'07.1.19 3:34 AM (218.148.xxx.210)전..33... 신랑은 37... 아직 애 하나도 없거든요...
갖고 싶은데....
일에 치여서 사는 남편... 힘들어하네요.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지금 가져서 낳아도 뒷바라지 할라면 60까지 벌어야하는데..
하나도 없는 사람도 있어요....ㅡ.,ㅡ24. 막내동생이.
'07.1.19 6:53 AM (211.207.xxx.225)지금 30개월이네요. 저희 아버지 오십 중반이시구요. 큰딸인 제가 올해 30향해 달려갑니다...-_-
저희 아버지 잘 벌지도 못하세요.
그렇다고 저한테 키워달라는 기대 하시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낳아놓고 금이야 옥이야 하시네요.
어쩔때는 아버지가 순수해보이기까지 해요.25. 남편의
'07.1.19 9:07 AM (58.120.xxx.55)나이보다는 경제력이 문제일거 같은데요
그 아이 공부에 결혼에...
요즘은 직장인들은 정년이 너무 빠른지라....26. 우와~
'07.1.19 10:00 AM (211.104.xxx.65)정말 다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딸하나 낳고 둘째는.. 오랫동안 혼자 고민하다 맘 접었습니다.
일단 남편이 첨부터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 했구요.
워낙 미혼때부터 아이를 좋아라했었고 둘째를 낳아도 씩씩하게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렵게 맘접은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크고, 그 담은 남편나이 때문이랍니다.
요즘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우리 건강하자, 딸하나밖에 없는데 나중에 짐이 되면 안되지..절대 부담주지 말자'입니다.^^
그래서 노후대책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구요.
아직까지 맘속 깊은 곳에선 둘째를 간절히 원하지만 현실이 자꾸 발목을 잡네요.
딸아이 보면 맘이 짠~합니다.^^27. 아...
'07.1.19 2:33 PM (211.116.xxx.130)남편이 41살 되네요. 올해. 아직 첫아이조차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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