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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좋은 성격을...확실하게 바꿀수 있는 상담기관..없을까요..????

심리상담 조회수 : 819
작성일 : 2007-01-15 15:57:49
잠자리에 들어서, 남편이 간지러워하는 가슴을 만지려고 장난치고, 남편은 간지러워서 피하고  하는 장난을 치다가, 갑자기 내 심정이 상해서, 화를 냈다

처음엔 그저, 치사하다...라는 생각에 내가 다시는 만지려고 하나봐라...식의 감정이었는데, 신랑이 눈치를 보며, 괜히 손을 잡으려고 하니까, 내 기분이 더 나빠져서, 싸늘하게 행동하고, 손을 뿌리치고, 내 다리위에 얹으려는 신랑의 다리를 발로 걷어차서 뿌리치고..했다



문제는

화가 나면, 너무 달라진다는거..

별거아닌걸로, 너무 180도 달라지는 내 모습이 나도 싫다.

그러면서, 상대의 감정을 괴롭히고, 당황하게 만든다.

상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기싫으면서도, 내 행동은 반대로만 자꾸 치닫는다.

내가 이렇게 못되게 하는데도, 상대가 나를 견딜수 있을까..하는 견주는 마음...

그러다가, 상대가 너무 힘들어하고, 괴로워서, 한숨을 내쉬면서, 정말 모르겠다고 하거나 하면, 나는 "그것봐..너도 별수없어..내가 이렇게 하면, 다 나를 떠나가고,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변하고, 나를 싫어하고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정말 나를 떠날까봐, 두렵고, 괴로우면서도, 미안하다...는 말은 안나가고, 더 괴롭히고, 종말로 밀어붙힌다.

거봐..너도 별수없어....너도 마음이나 몸이 나에게서 멀어져갈꺼야..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러면서, 내가 대체 왜 이렇게 일을 끌어가고 있는지..내 자신이 싫어져서, 더 포악하고, 못되게 굴게되는 이상한 심정이 뒤틀리면서 고개를 들고...상대에게는 마지막 남은 끈조차 놔버리게끔(실은 그럴까봐 두려우면서..) 치를떨게 만든다...



무엇이 사람을 힘들게 만들고, 베베꼬이는 마음이 드는건지..

잘지내다가, 갑자기. 수가 틀어지면. 나도 모르는 나의 성격이 고개를 쳐들고, 상대방을 완전히 질리게 만드는건지...모르겠다.



그리고, 과거 연애때 받았던 상처의 충격이 커서, 내가 못되게 군게 반복이 되니까, 나를 매몰차게 비참하게 만들고 떠나갔던 인간이 있었던지라.....남자를 생각하기를 "언젠가는 나를 떠나간다""내가 이렇게 못되게 굴면 너도 예전에 그 인간처럼 또 나를 배신하고 떠나가가겠지""그래서 난 지금의 상대에게도 마음의 문을 다 열고 대하지 못하고 있다""내가 믿고, 나의 성격대로 행동하다가, 내 뒤통수를 비참하게 치고 떠나가는 꼴을 또 당한다면 난 아마 자살을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내 이 연약하고, 성숙하지 못한 마음을 들킬까봐, 겉으로는 무지 터프하고, 무뚝뚝하게 대하게 되는경향이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수 있을까..

과거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서, 현재 내 못난 성격과, 과거의 연애실수로 인한 남자를 못믿는 부분을 고치고 싶다...



제 블로그에 제가 넋두리 하듯이 쓴글인데요..
과거의 가족관계나, 살아오면서의 경험들로 이러한 성격들이 형성이 되었다면...이 아픈 상처나 과거를 들추어서, 제 스스로 받아들일수 있게 되어서, 제 이 못난 성격을 좀 고치고 싶은데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그런 상담기관....없을까요.....


IP : 124.54.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침묵
    '07.1.15 4:03 PM (211.33.xxx.147)

    원래 수다풀기 좋아하고 활발한 구석도 있었는데..
    요즘엔 말수가 거의 없어졌어요... 거의 말을 안해요.. 해서 뭐하나.. 속으로 생각하죠.
    아이들에게나 남편에게나 시어머니도. 심지어 친정엄마나 동생들한테도
    제 속 이야기를 자꾸 조심하게 되고 대화를 피하는 저를 느껴요..

    그러다 보니 좀 우울해지고, 생기도 없고..

    내가 왜 이럴까 생각해봤어요...

    무슨 말을 하면, 내가 이야기하면 주위 반응이 좀 그렇다는거죠..
    성격이 좀 까칠하고. 너무 바른말만 해서 상대방 당황하게 하고.
    싫으면 싫다고 즉각 표현하는.. 성격.

    상대방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거.. 알기때문에 조심하려던 마음이었는데..
    그게 어느새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일이 되어버렸어요.

    여전히 전 성격 까칠하고 예민하고 민감한.
    건드리면 터지는 폭탄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죠..

    아닌데..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말을 삼가하는 중인데..
    말없으니 또 성격이상해서 그런다고 하네요..

    말하기 싫어요..

    아무도..

  • 2. 마음사랑
    '07.1.15 6:58 PM (203.90.xxx.222)

    이라는 사이트 찾아보세요
    상담해주는 곳이라고 청소년상담실에서 소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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