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 셋트를 사신다면..

[질러라질러]

어떤걸로 사고 싶으신가요?

쓰고있던 오래된 커피잔에 질려서 올 한해 고생한(?)

나에 대한 선물로 예쁜 커피잔 사고 싶네요.^^;

쓰고 계시거나 구입하고 싶으신 그런  커피잔 있음 추천좀 해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커피잔 추천은 취향에 따라 다른데요,, 과일무늬나 꽃무늬를 좋아하시나요?
그릇은 개인차가 심하게 커서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커피잔만 얘기해보자면..

웨지우드 와일드스트로베리 홍차잔.. 정말 최고 예뻐요.. 너무 예뻐서 사랑하고 아까워서 절대 손님대접 이걸로 안합니다..

엄마가 장만해주신 헤렌드.. 값은 정말 비싼데 처음에는 도대체 저걸 왜 예쁘다고 할까,,
아주 유치했거든요. 근데 보면 볼수록 정감가고 예뻐요.
(저희엄마는 원산지에서 직접 사 오셨어요.. 한국에선 심하게 비쌀거에요.)

앤슬리 옥차드 골드.. 겉에 하늘색, 분홍색이고 내부에는 누렁바탕에 과일무늬 있는 커피잔세트 가지고 있거든요.
이거 싫어하는 분들은 또 엄청 싫어하시더라구요. 저는 앤슬리 그릇들을 참 좋아하거든요. 돈이 없어 못사는데..

레녹스의 할리데이 누보 시리즈는 커피잔은 아닌데,,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머그잔과 접시들이에요.

그릇을 정~말 좋아하다보면 나중에는 저처럼 과일무늬 꽃무늬 찾지 않고 심플한 은테 금테를 찾게 된대요..
그럴경우에는 레녹스 이터널이 최곤거같아요. 전 아직 별로안좋아하지만..^^;;

그리고 레녹스의 버터플라이, 혹은 포트메리온이나 황실장미, 로얄덜튼의 그릇들은 제 눈에는 별로던데 인기가 많구요.

이브샴골드나 쯔비벨무스터나 로얄코펜하겐(헉..)은 커피잔만 덜렁 사기에는 웬지 좀.. 시리즈로 갖추어야 할 모양인 거 같아요.
그러나 코펜하겐은 값이 너무너무 비싸지요.
친정집에 그 그릇이 꽤 있는데요, 높은 가격이 아니었다면 솔직히 사람들이 저리 열광할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제눈에요..

다 순전히 제 생각이에요.ㅎㅎ
시간여유가 있으시다면 백화점이나 남대문시장에 한번 나가서 구경해보세요.. 필이 꽂히는 커피잔이 있을거에요..
저도 나에 대한 보상으로 웨지우드 시리즈 많이많이 사고 싶네요..

아,, 부럽네요.. 저도 좋은 그릇 사고 싶은데 아파트 대출금 갚느라 죄책감 들어 잘 못 산답니다.

[이서정]

유명한 브랜드의 찻잔을 다 준비하기는 쉽지 않지요.
국내산 이쁜 찻잔도 참 많으니 우선 인터넷 쇼핑을 두루 들러보면 좋겠지요?

이미 지니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목가적인 풍경의 디자인나이프 머그에 마시는 커피맛도 평화롭구요.
`노리다께의 너른 둘레의 자잘한 꽃무늬 홍찻잔의 로맨틱함..
이 잔에 담아 마시는 다즐링티의 맛..그만이지요.
`그리고 빌레로이앤보흐의 몬타나 찻잔..
흰바탕에 푸른꽃무늬, 또는 푸른 줄무늬가 둘러져 있는 찻잔도 정갈한 느낌이어서
티타임의 기분을 높여줄 것 같아요.
소서는 짙은 갈색입니다.
`그런데 몬타나 머그도 참 좋아요.
`또 니코 과일 머그컵세트와 같은 것도 있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캐주얼하게 사용하기 좋을 듯 싶구요.

일단은 요 정도~^^

[저도]

웨지우드 와일드 스트로베리 홍차잔이 젤 예쁜것 같아요.

남대문에서 2 인조에 85000 원 하던데 곧 사러 갑니다.

[레녹스]

무난하게 질리지도 않고 은은한건 레녹스가 아닐
까요???
빌레로이 나이프, 포트메리온 포모나랑 보타닉가든..레녹스 이렇게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 은은한 건 레녹스 인거 같아요^^8
요즘 전 몬타나에 필이 꽂혀서 ...고민중입니다..

[제 소망은]

로얄 코펜하겐의 블루 플루티드 풀 레이스죠. 헉..가격이 엄청나서 언제 살 지는 모르겠어요.
전 정말 고놈들이 이쁘던데요..
그 담에 산다면 리차드지노리의 과일무늬잔 (왜 라리에서 십여년 전부터 밀크티잔으로 주던 포도랑 과일들 자잘하게 그려진 금테 두른잔..) 고 것도 십 년 넘게 맘 속에 들어 있습니다.
레녹스는 세 가지가 있는데 다 무난한 편이예요.
로열덜튼과 로열 알버트 그리고 앤슬리 것도 몇 개 시집올 때 친정에서 업어왔는데 그닥 많이 쓰게 되진 않네요. 개인적으로 꽃무늬를 싫어해서 그런가봐요.

[후천로이터]

불르 언니온 홍차잔 보셨나요.
정말 예쁘고 우아합니다.

[커피잔]

위엣분들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잔을 다 추천하셨네요 ㅋㅋ
홍차잔은 차가 비치니까 잔 안에 약간 그림이 들어가는 것도 좋은데
커피잔은 안 그렇죠.또 홍차잔은 이쁜데 커피잔은 좀 아닌 애들도 있어요.
(애들이란 말에 거부감 느끼시는 분 그냥 패스해주세요.그냥 저는 이렇게 부르는게
물건에 대한 애착과 정겨움이 느껴져 좋으니까요.)
백화점 한 번 쓱 돌아보시고 자주 사용하는 잔과 장식을 위주로 할 잔 이렇게 구입하세요.
자주 사용하는 것은 노리다케정도도 좋구요,장식용은 정말 로얄코펜하겐 블루플루티드풀레이스가
압권이지싶네요.

[전]

차는 예쁜잔에 마시지만
커피는 투박한 머그에 마시는게 좋던데요
지금은 사은품으로 받은 별다방이나 던*머그에 마셔요

[저도...]

예쁜잔은 진열품 장식품으로 두고 잘 안쓰여지고 ... 손님 오셨을때만 쓰게 되던데요..
전 본차이나 그림 예쁜것 얇고 커피 잘 안 식으니까요 쓰는것만 계속 애용하게 되던데요..
자주쓰는것은 셑트에서 짝이 안맞고 남은것 쓰게 되던데요.
저도 저를 귀하게 대우하는 뜻에서 사놓은것 중에 새것하나 꺼내쓸려구요.
새해에는 새기분으로 우아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