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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살이 다 타버리다

속터져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06-12-28 13:05:48
여기 장터에서 산 도가니를 아주 까맣게 모조리 태웠습니다.ㅠㅠㅠㅠ
어제 아침에 출근하면서 아이들이 방학이라 몇시에 가스불 꼭꺼라하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
출근해서 혹시나 하고 집에 확인전화를 했더니 학원에 갔는지 전화를 안받길래  불을 끄고 갔겠지 했는데
아이들이 깜박했나 봅니다. (아이에게 시킨 내죄가 크지요)
도가니 아까운건 둘째치고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옷과 이불에도 모두 냄새가 베었어요.어제저녁부터 문이란 문은 모두 열어놓고 잠자는 방만 닫고 자는데 잠결에도 냄새가 나더라구요.오늘 날씨도 추운데 아침부터 문 계속 열어놓고 (베란다 화초 다 얼어죽게 생겼네요.)있는데도 쉽게 없어질것 같지 않네요.
냄새때문인지 머리까지 지끈지끈  아주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나네요.
어떻게 이냄새를 잡을 수 있을까요.비법 좀 알려주세요.
IP : 124.62.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06.12.28 1:08 PM (210.180.xxx.126)

    애들이 오면 엎어놓고 이불덮어서 퍽퍽 털어내세요~ 솥도 씻으라고 하시고요.

  • 2. ㅎㅎ
    '06.12.28 1:09 PM (125.129.xxx.105)

    놀랐어요
    제목이 뼈와 살이 탔다더 ㅜ.ㅜ

  • 3. ㅠㅠ
    '06.12.28 1:20 PM (203.255.xxx.41)

    집안 곳곳에 촛불 켜놓으세요
    저도 한번 그래서 정말 한 스무개쯤 켜놓은거같아요ㅠ

  • 4. ...
    '06.12.28 1:31 PM (125.182.xxx.122)

    전에 어떤분이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행주로 닦으니 냄새가 없어진다고 하시던데요...

  • 5. 하늘파랑
    '06.12.28 1:31 PM (59.187.xxx.137)

    에구 어쩌나.. 지난번에 어떤 님께서 락스로 닦으니 괜찮다고 글올리신거 봤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그분도 뼈와 살이 타는~~ 으로 글 쓰셨거든요....

  • 6. 경험
    '06.12.28 2:09 PM (210.106.xxx.155)

    전사골을 올려놓고 출근 애들이 4시에 집에와보니 온통연기에다
    마스크가없스니 애들이 팬티를 뒤집어쓰고 코를 가리고 다니고
    냄새 한달은 간것 같았어요 화장터에 갔더니 냄새 똑깉아요

  • 7. ...
    '06.12.28 7:16 PM (222.120.xxx.39)

    저도 집에 밴 화장터 냄새 락스와 초...냄새제거 뿌리는거 두병.페브리즈까지 총동원했는데도 아직도......입니다...ㅎㅎ

    뭔정신인지.....자다가 죽을뻔 했답니다....ㅠ.ㅠ

  • 8. 향 어떨까요?
    '06.12.28 7:46 PM (220.124.xxx.83)

    전 왠만한 냄새는 다 향으로 해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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