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개월 아이 어린이집에 계속 다니는게 좋을까요?
둘째를 보면 큰애도 애기인데 둘 아이를 다 보기 넘 힘들것 같아 좀 일찍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그런데 어제 감기가 걸려 좀 쉬게 하느라 집에 하루 저 혼자 데리고 있어봤더니 좀 힘들긴 해도 그럭 저럭 할만하더라구요. 큰아이 순한 편이고 혼자서도 살살다니며 놀이를 잘하는 편이예요. 제가 가끔 참견해주고, 하면 좋아하구요. 물론 큰딸이 어린이집에 가면 다양한 놀이와 활동으로 더 재미있겠지요.
저랑은 기껏해야 퍼즐놀이 소꼽놀이, 책읽기 정도. 그것도 둘째 잘때이거나, 안고하는 정도구요. 그래도 생각보다 넘 힘들거나 하지 않아서 한번 고민해봅니다.
어린이집 처럼 재미있는 놀이와 학습이 없어도 제가 세살딸래미 데리고 둘째랑 있는게 나은지. 아님 계속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아이에게 더 좋은 건지. 사실 어린이집에 적응은 됐어도 요즘은 추워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좀 뺀질거리며 가기 싫어하네요. 또 어제 하루 안갔더니 오늘도 버티구요.
물론 둘째가 없었다면 아직 저랑 둘이 집에 있었겠죠?
첫아이를 위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이요.
1. ....
'06.12.28 11:25 AM (218.49.xxx.34)엄마가 전업이면 아가들 사육?하다시피하는 곳에 그리 일찍 안맡길래요 .유치원이나 유아원에 근무하는 선생이많이 하는 말이있지요 .난 아이 낳으면 그런곳에 안맡길거라고 ...제 친구딸들이 그쪽 교사들이 좀 있어요 ㅠ.ㅠ
2. ...님께
'06.12.28 11:31 AM (210.122.xxx.6)사육? 이란 표현에 17개월, 18개월때부터 두녀석들을 보낸 엄마마음이 울컥합니다.
전 보내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노래도 배우고 잘 지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삽니다.
그리고 거기 어린이집 교사도 본인 자녀를 0세부터 보내더군여.
암튼 이런저런 사정으로 일찍 보낸 엄마마음으로서는 마음이 슬퍼지네요.3. 저랑
'06.12.28 11:32 AM (59.18.xxx.184)상황이 비슷하네요..저도 둘째가 60일 정도 되었구요 큰아이는 이제 37개월입니다.3월부터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어요..저도 전직이 유치원교사구여..
첫아이 적응하는데 넘 힘들었어요
28개월부터 다녔거든요..근데 집에서 놀기가 한계가 있더라구요..그땐 임신했을때라 힘들기도 하고 유산기도 있다고해서..
지금은 어린이집 가는거 너무 좋아하고 그리고 가정에서 자주 보여주지 못하는 곳 을 견학으로 많이 보여주어서 저는 좋던데요..4. 같은 입장
'06.12.28 11:33 AM (122.34.xxx.175)저도 둘째 낳으면서 큰애를 어린이집 보내기로 맘 먹었죠. 1월부터 가기로 했어요. 제 딸은 26개월..요즘들어 부쩍 말도 늘고 또 집에 있으면 심심해 하는게 눈에 보여요.
전 오전반(오후2시까지)만 보내기로 했어요. 아이가 저와 있을때 보다야 좀더 즐겁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어린이집을 통해 다른 아이엄마들과도 친해지고 싶어서요..애가 둘이니까 더더욱 인간관계가 고립되는거 같아요.
큰애 역시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둘째와 비교해서 자꾸 많은걸 요구하게 되는거 같아요.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 제가 힘들어서 오전이라도 서로 스트레스 안받는게 낫겠다 싶네요.5. ....
'06.12.28 11:35 AM (218.49.xxx.34)제 동생이요 .맞벌이인데 어느날 부부가 서로 좀 늦을일있어 종일반으로 부탁을 하고
예상보다 볼일이 일찍끝나 예고없이 아가를 데리러 갔다가 충격?을 먹고는 아가일찍 한시간이라도일찍 데려오려고 요즘은 술자리도 피합니다 .
그말하며 눈물까지 흘리더군요 .아이한테 많이 미안해서6. 종일반
'06.12.28 11:39 AM (59.18.xxx.184)은 저도 반대랍니다...직장다니는 맘들은 어쩔수 없지만요...그래도 오전 수업은 할만해요..
오후반은 아이들도 적고 수업내용도 없는건 사실인것 같아요7. .
'06.12.28 11:50 AM (222.237.xxx.60)어린이집 교사 친구가 얘기 하더군요.절대 자기 아기는 안 보내겠다고..
주변에 봐도 잘 나가는 어린이집 원장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부족합니다.물론 좋은 어린이집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그런 것
같습니다.잔병도 많구요.전업이시라면 종일반보다는 반일반으로 하세요.
그리고 너무 어릴때는 엄마가 제일 이더라구요.8. ...
'06.12.28 11:55 AM (211.222.xxx.187)저는 35개월때 어린이집 반일반 보냈거든요. 적응하는데 열흘정도 걸리고 그 담엔 잘 다니는거 같았는데
여름방학 끝나고는 아이가 처음보다 더 완강하게 가기를 거부했어요. 그냥 데리고 있었죠...
그 담엔 제가 둘째 임신한거 알았구요. 내년3월이면 둘째 낳는데 그냥 큰애도 데리고 있으려구요.
6살부터 유치원보내고 지금처럼 제가 집에서 같이 놀아주려구요.
많이 힘들지 않으면 1년 더 있다가 보내세요.9. 저라면
'06.12.28 12:03 PM (220.119.xxx.154)아직은 큰애도 어린듯하니 집에서 제가 돌보겠어요.. 전 직장다녀서 어린이집에 애기를 맡기는데
늘 잔병치레하고 엄마와의 교감이 부족한듯해서 맘을 늘 아파요..
다섯살정도에 어린이집 보내서 친구들이랑 놀이하고 생활하는걸 배워도 늦지않는단 생각이 드네요10. 아이는
'06.12.28 12:52 PM (220.86.xxx.14)엄마하고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답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아이에게서 행복을 뺴앗지 마셨으면 해요.11. ..
'06.12.28 3:02 PM (222.101.xxx.66)어린이집가서 친구들이랑 노래배우고 노는것도 어쩌다 한번이어야 재밌겠죠 허구헌날 매일매일 아침마다 출근하다시피 가서 몇개월씩 그러면 아이도 힘들었을거에요..그정도면..그냥 데리고 계셔도 좋을거 같은데요...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제 친한 친구도 어린이집 교사생활 꽤 했는데...자가 아이절대 안보내요..첫아이 백일도 안되서 둘째가 들어섰거든요..제대로 연년생이라 너무 고생했어요..막달에 배불러서 첫째울면 들쳐업기도 하고..둘째 낳고도 너무너무 힘들어 하면서도 어린이집은 절대 안보낸다더라구요
12. 30개월이면..
'06.12.29 12:34 AM (121.134.xxx.121)어린이집 교사였고, 지금은 애 엄마인 저라면..
오전 10시에서 오후 3,4시 정도만 이용하게 하고 그 후엔 데려와서 놀아주겠어요
그 전에 집안 일이랑 저녁 준비, 작은 애 목욕 같은 것 완벽하게 해 놓고 그리고 남은 시간 큰 애와 잘 놀아주겠어요
애 하루 종일 데리고 있으면 애도 심심하기도 하구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구요
또 엄마도 하루 종일 밥한다 빨래한다 하면서 제대로 못놀아주는 부분도 많은 거 같아요
집안 일이 많다 보니...
기관이 좋은 기관이라는 전제하에서 전 보낼 겁니다.
제일 좋은 건 딸 아이에게 물어보시는 거예요
어린이집이 좋은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1183 | 임대아파트 분양시 임대 기간이 보유기간에 포함되나요? 1 | 임대아파트 | 2006/12/28 | 327 |
331182 | 5세 남자아이 선물...? | 궁금합니다 | 2006/12/28 | 232 |
331181 | 신세진 의사선생님께 케잌선물 어떤가요? 16 | 케Ǿ.. | 2006/12/28 | 1,404 |
331180 | 코스트코에서 why라는 책 가격 아시는분? 2 | 코스트코 | 2006/12/28 | 651 |
331179 | 학자금대출로 4천만원 받을 수 있나요? 4 | 신입생 | 2006/12/28 | 1,099 |
331178 | 뼈와살이 다 타버리다 8 | 속터져 | 2006/12/28 | 2,590 |
331177 | 전신마취를 인생에 있어서 몇번까지 할수 있나요? 14 | 전신마취 | 2006/12/28 | 3,588 |
331176 | 지지리 복도 없는 남편 1 | 시끄러워~ | 2006/12/28 | 1,202 |
331175 | 난황(아기집)이 1센티 정도 되는데 아이가 안보인다는데요...ㅠ.ㅠ 3 | 임신 | 2006/12/28 | 670 |
331174 | 시어머님 주소지가 우리랑 틀린데요, 4 | 연말정산 | 2006/12/28 | 388 |
331173 | 죽을것 같습니다 23 | .... | 2006/12/28 | 3,377 |
331172 | 어떻게해야 깨끗하게 지워질까요? 7 | 청소 | 2006/12/28 | 839 |
331171 | 운전하다 봉변당했어요 위로좀.. 9 | 놀란가슴 | 2006/12/28 | 1,541 |
331170 | 요즘 보신 영화중에 어떤게 잼있던가요? 9 | ... | 2006/12/28 | 1,206 |
331169 | 유학과 적응.. 2 | 날개 | 2006/12/28 | 531 |
331168 | 영어유치원 졸업후 영어학원 안보내신분 있나요? 3 | 엄마표 | 2006/12/28 | 819 |
331167 | 임신 8개월인데 뮤지컬... 9 | .. | 2006/12/28 | 468 |
331166 | 송파구 복층 빌라 있을까요? 4 | 이사준비중 | 2006/12/28 | 1,040 |
331165 | 중국어 표현 질문 2 | ^^ | 2006/12/28 | 189 |
331164 | 까이유같은 복사 디비디요... 4 | ... | 2006/12/28 | 431 |
331163 | 월세놓기 6 | .. | 2006/12/28 | 751 |
331162 | 30개월 아이 어린이집에 계속 다니는게 좋을까요? 12 | 딸둘맘 | 2006/12/28 | 627 |
331161 | 남대문에 헤어악세사리 도매로 사려면 어디 가야하나요? 1 | ... | 2006/12/28 | 381 |
331160 | 온라인으로 장 볼 수 있는 곳.. 6 | 아미야 | 2006/12/28 | 625 |
331159 | 시할머니 시할아버님 생신에도 꼭 참석하나요? 11 | 궁금하네요 | 2006/12/28 | 1,038 |
331158 | 쟈끄데샹쥬 브루노선생님 파마잘하나여? 1 | 머리하기 | 2006/12/28 | 314 |
331157 | 황태가 맛있는 시기가 따로 있나요? 5 | 황태 | 2006/12/28 | 401 |
331156 | 화상 흉터 | 화상 | 2006/12/28 | 241 |
331155 | 모든게 지칩니다.....ㅠ.ㅠ 6 | 힘드네요 | 2006/12/28 | 1,734 |
331154 | 다들 한번쯤 힘든 시련을 겪어보셨나요? 12 | 호된아픔 | 2006/12/28 | 1,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