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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시는 분들...솔직한 대답을 듣고 싶어요.

..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06-12-27 10:37:23
잠시 포항 사는 제 친구가 삐리리 말리는 것 봤다면서 학을 떼던데...
정말 그렇게 지저분하게 말리나요?

지난 번 보니까, 여기도 파시는 분 계셔서 삐리리로 처리합니다.
IP : 221.150.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삐리리
    '06.12.27 10:51 AM (221.161.xxx.209)

    안보고 먹는것은 괜잖아요.

  • 2. 어디서..
    '06.12.27 10:54 AM (211.194.xxx.199)

    보셨을까 궁금해요. 손질하는 과정이야 깨끗할 순없죠. 내장에 가시에..생선손질이 다 그렇죠.
    오징어도 찻길에 널어놓고 팔기도하죠. 구룡포덕장은 바닷가에 가지런히 해풍에 말리니 괜찮구요.
    뭘 보셨을까..궁금하네요.

  • 3. ....
    '06.12.27 10:57 AM (218.49.xxx.34)

    그 놈에 카더라 정보 전하는분들 나빠요
    저도 먹는장사 10여년 했던 사람이지만 함부로?만들게 절대 안됩니다 .
    아니 오히려 안좋은걸 가족이 먹어 치웠네요 .

  • 4. -
    '06.12.27 11:03 AM (203.234.xxx.120)

    생선이잖아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어요.^^
    근데 회나, 명태나 뭐 그런 것들 다 그렇죠. 전 소 도살하는 것 보고나서는 고기를 못먹는다는;;;

  • 5. ..
    '06.12.27 11:06 AM (221.150.xxx.72)

    요즘 물량이 딸려서 구룡포도 막 길거리 흙먼지 속에 널어 놓는다고 하더라고요.

    마른 오징어도 전 그래서 슬쩍 물에 헹궈 구워 먹거든요.
    그런데, 삐리리는 씻어 먹을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니...

    딴소리같지만...-님...그러게요.
    인간은 왜 이리 잡다한 것들을 다 챙겨 먹어야 하는지...
    이미 맛을 본 탓에 그 맛있는 것들...먹고 싶은 거 참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ㅠ.ㅠ

  • 6. ***
    '06.12.27 11:26 AM (61.98.xxx.27)

    전 지난 토욜 기계로 말리는 거 허브과메기 비린내도 안 나고....그거 맛나게 먹고 있는데요.ㅜ.ㅜ

  • 7. 음...
    '06.12.27 11:36 AM (219.248.xxx.82)

    그러니 주식으로 드시지 말고
    정말 가끔 드세요. 그냥 참을 수 없는 유혹으로, 계절의 별미로..
    삐리리 좋아하는데,
    저도 좀 움찔하네요...ㅠㅠ

  • 8. 김명진
    '06.12.27 11:41 AM (61.106.xxx.144)

    장터 파시는 것은 덕장에서 말린거래요. 제가 봐두 먼지나..그런거 안보이더라구요

  • 9. 속초
    '06.12.27 12:14 PM (222.238.xxx.250)

    몇년전 속초 갔다가 냉동 오징어 배따고 하는데 더러운물에 발로밟고 다듬어서 건오징어서 만들던데요.
    그래도 오징어 덕장에 죽 널어 놓으니 먹음직스럽게 말려 지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오징어 사먹을땐 까맣게 잊어먹고 맛있게 잘 먹네요......

    예전에 저희 시어머님 안보면 정하다고 하셨지요.

  • 10. 독약
    '06.12.27 12:58 PM (211.216.xxx.253)

    알고먹으면 독이고, 모르고 먹으면 약이랍니다. ^^
    그래도 삐리리나, 오징어는 취급하는건 조금 그래도...원재료(?)는 그대로잖아요..
    제일 걱정되는건 형체도 없이 분쇄해서 섞어버린 오뎅류,햄류..이런게
    먹으면서도 제일 무섭네요... -.-;

  • 11. ..
    '06.12.27 1:20 PM (211.59.xxx.242)

    포항살아요...삐리리 말리는거 봤는데 바닷가 아닌이상 노상에서 말리니까 먼지등등은 있을거같은데...
    왜 더러울까요?
    뉴스에 나온거보면 씻어서 내장정리하고 허브나 녹차물에도 담그고 대게껍질에도 담그고 그러고 말리던데요...
    뭐 엄청 깨끗하기야 하겠냐만은...
    그렇게 따지면 오징어도 마찬가지에요...생선도 여기는 꾸득하게 말려서 많이 파는데...
    그러면 윗님들 말씀처럼 오뎅,특히 단무지 절대 못먹어요...
    식당에서 설겆이는 제대로 할까요?

  • 12. 과메기
    '06.12.27 1:56 PM (219.252.xxx.28)

    포항에서 산 적이 있는데 거기분들은 1두릅(20)사서 신문깔고 직접 까서 먹어요.
    겉에 있는 먼지야 껍질까면 되니.
    그 방법이 가장 믿을 수 있지만 너무 번거롭지요. 내장따고 껍질 벗기고.냄새나고..
    저는 한꺼번에 까서 조금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두었다 가끔 꺼내 먹곤 했어요.

    근데 워낙 소비가 많아서 배달하는 물건들은 까서 바로 포장하기도 바쁘던데
    큰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해요.
    염려스러우면 배달할때 까서 바로 포장해 달라고 주문해보세요.
    적다보니 과메기 미역에 돌돌말아 초장에 찍어 소주랑 먹고 싶네요.에공

  • 13. 사실
    '06.12.27 2:30 PM (211.224.xxx.110)

    얼마전에도 구룡포 쪽 갔다왔는데 도로가에 덕장 많이 있습니다.. 물론 매연같은거라든지 먼지 다 뒤집어 쓰겠죠.. 그런반면에 또 차단막 설치하고 해풍만 맞도록 해서 말리는 것도 있구요..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먹을거 제대로 있나요.. 도로가에서 재배한 배추 기름냄새나고 우리가 먹는 주식인 쌀 다 깨끗한 물로 농사지을까요.. 아닙니다.. 아직 농촌에 하수 처리시설 제대로 안되서 생활하수 그냥 흘러가서 논으로 들어가는데 수두룩 합니다.. 직접보면 밥맛이 아마 뚝 떨어지겠죠.. 그냥 판매하시는 분들 믿고 서로서로 조금씩 이해하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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