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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결혼한다면
의사다, 무슨 사다 이런것도 싫고,
집이 왕부자도 싫고,
꽃미남도 싫고, (지금 신랑은 셋중 아무것도 해당안됩니다만)
바르고 약간은 여유있는 집안에서, 무탈하게 곱게 자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 많이 받아서 남에게 베풀줄 알고,
꼬인 구석 없고, 돈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졌으며,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때, 되지않는 유머로 좌중을 압도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사람들을 집중시키고,
시부모님도 교양있으시고, 노후대책 되어있으셔서 절대 손 안벌리시며(중요)
자식들에게 베푸는 기쁨을 아시는 분들이시고..
정말 당사자만큼이나 중요한게 집안이며 분위기인 것 같아요.. T_T
1. 네~
'06.12.23 5:45 AM (84.86.xxx.56)맞아요...
심성 바르고 유머 감각있는 성실한 남자...
최고죠...
문제는 좀 살아봐야 알 수 있다는거.....그게 문제죠...-.-;;2. 앗..
'06.12.23 5:50 AM (211.215.xxx.33)우리 남편이네요. 단점은 유머감각이 좀 떨어진다는것 빼고는... 돌 맞을까요? -_-;;
3. 문제는
'06.12.23 7:49 AM (203.170.xxx.7)평범하고 상식적인 집안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거죠
4. 현실은..
'06.12.23 8:23 AM (68.99.xxx.248)결혼하기 전에 그걸 파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문 열고 보면 걱정없는 집이 없듯 문제없는 집은 없고 가족이 되기 전에는 모를 수 밖에 없는 게 너무 많잖아요.5. 딱
'06.12.23 9:56 AM (221.162.xxx.152)우리 남편인데요.
생활력이 좀 약합니다요.ㅋㅋ6. ^^
'06.12.23 10:12 AM (163.152.xxx.45)아마 결혼 다시 못할 듯...ㅋㅋㅋ
그만큼 말씀하신 그런 조건의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겠죠.7. 역시
'06.12.23 10:13 AM (222.101.xxx.207)우리남편이기도 합니다....경제적으로 약해요....이부분도 무시못하겠네요....
8. 나요나
'06.12.23 10:19 AM (203.100.xxx.37)몇달전...
꿈을 꾸었습니다.
밥상에서 숫가락이랑 젓가락이랑 자리 바꿔놓자 얘야 이건 이렇게 하는거란다. 하며 자상하게 말씀해 주시는 위엄있는 시어머니와, 뭐 그런걸 갖고 그러우 해주시는 시어버님...
오손도손 시댁어른들이 모두 모여 밝은 얼굴로 식사하는 꿈을요..
남편은 부담없는 얼굴로.. 앉아 맛있는 아침을 먹고
어머님은 우리 딸을 무릎에 앉게하시어 밥을 먹여 주시는 꿈이었습니다.
꿈에서 깨고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그냥 그런 결혼 그런 시댁이었는데 욕심이었는지..
다시 결혼한다고 해도 이사람과 할거 같은 지금의 마음 ..
결혼 5년차 입니다.
얼마나 갈까요..9. 저도
'06.12.23 10:52 AM (211.176.xxx.53)유머감각빼놓고는 우리남편이네요. 하지만 잘 웃어서 유머감각 없는거 표시 안내서 고맙답니다.
10. 희망
'06.12.23 10:57 AM (220.65.xxx.120)저희 친정어머님,
며느리 힘들까봐 안와도 되는 제사는 날짜도 안알려주시고,
식사시간엔 며느리 밥먹으라고 부산스런 손자 손수 거두시고,
날씨 추울때, 더울때 온다고 하면 춥다 덥다 오지 말라 하시고,
그저 너희들 화목하게 잘 살면 그게 효도다 하시는 분이신데...
문제는 저희 오빠가 무척 권위적이고 까탈스럽고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는
전형적인 마초기질의 남자라는 거지요..
그래서 어머니라도 더 잘해주려 하시는 것인지도 몰라요...
그렇게 완벽하게 마음고생 안하는 집에 시집 가기 너무 어려워요.11. 마음에
'06.12.23 11:37 AM (218.153.xxx.104)와닿습니다...
12. ...
'06.12.23 11:41 AM (58.225.xxx.250)전 결혼 안하렵니다.
다시 되돌아 간다면 혹은 다시 태어난다면 생각하면,
공부 열심히 해서 직장 반듯한거 만들어.
연애나 하고 나만을 위해 보내고 싶지.
결혼이라는 건 절대 안하고 싶네요.
늙으막에 정말 맘 맞는 사람이 있담 결혼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땐 시댁 눈치 같은거 안 봐도 되겠죠?
전 결혼 안하렵니다.13. 저희 남편이네요
'06.12.23 11:53 AM (125.178.xxx.134)다 맞는데 저희 시어머님 아주 가끔 잔소리가.. 그리고 남편이 술자리에 손을 좀 헤프게 쓰죠.
14. 울 남편도...
'06.12.23 12:18 PM (61.82.xxx.96)비교적 근접하네요.
경제력도 조금 되고. 시부모님도 좋고.
유머감각 대신 약간의 썰렁함과, 적당한 무심함만 갖추면 딱 울 남편이네요.15. 옛생각
'06.12.23 12:27 PM (211.33.xxx.147)저희 친정아버지 알아주는 한량에 애주가셨어요.
엄마는 경제적 책임을 다 맡으셔야 했고, 술주사까지 다 참아내시고..
엄마 소원은,
딸들이 술안먹는 남자와 결혼하는것.
어디하나 신체적으로 부족한면이 있어도 용서되는데
술먹는건 절대 용납못한다.. 노래를 부르시고
저희에게 주문(?)을 걸어놓으셨죠..
그 덕분일까요?
남편은 담배도 못피고, 술은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못마십니다. ㅎㅎ
성실하고 착하고, 유머감각있고 다정하고, 책임감 강하고 자상하고..
어디하나 흠잡을데 없이.
근데 애가 둘이나 딸려있었다는.
울엄마.... 반대반대하다 결국 제 고집을 못 꺾으시고
그 사람을 큰사위로 맞이하셨죠.
다시 결혼한다면..
글쎄요..
괜히 눈물날거 같아서.. 대답안할래요..16. 절대
'06.12.23 1:11 PM (221.165.xxx.150)결혼안합니다...ㅎㅎㅎ 애는 낳고 싶지만... 결혼안해도 애는 낳을수 있으니... 결혼은 절대 사양...
17. 우리
'06.12.23 2:05 PM (125.57.xxx.17)남편같다고 하신분들 부럽3~~~ 다시는 결혼 안할랍니다.
18. 전
'06.12.23 2:21 PM (211.244.xxx.113)제 남편이랑 다시 하고 싶어요.
제 딸아이도 커서 꼭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싶구요.19. ...
'06.12.23 4:34 PM (61.98.xxx.250)전 요즘 황진이의 김정한 이 사람이 남편감으로 딱 꽂힙니다. 단정한 성정에 한없이 깊은 마음,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쳐다만 봐도 평안해지는 외모...
사실 직업도 좋지요. 큼큼
이렇게 완벽한 남편과 헤어진 황진이.. 정말 봉 잡았었는데.. 아깝네요. 아까워.20. 결혼
'06.12.23 5:14 PM (218.155.xxx.114)안하고 싶습니다.
21. 다시태어난다면
'06.12.23 6:03 PM (211.63.xxx.126)나도 혼자살고 싶어요.아,놔~
22. 저도
'06.12.23 7:08 PM (222.238.xxx.17)그냥혼자살고싶어요~~
23. 저도
'06.12.23 7:12 PM (68.147.xxx.37)혼자 살랍니다.
남정네들 지겹습니다...^^24. 다시결혼요?
'06.12.23 7:44 PM (59.9.xxx.18)절대 다시는 하기싫네요
특히 뻔뻔한 한국남자들
정말 자상하고 좋은 남편분들도 있긴 하지만 그렇지못한 나이만 주르륵 먹고 한심한 남편들
진짜 많아요
오죽하면 남자들 세계는 알고 있는 것 보다 실상은 더 심하다잖습니다
알면 다친다나요?
남정네들 진짜 지겹습니다25. 딱
'06.12.23 7:52 PM (211.117.xxx.10)우리 남편이네요..^^
그런데 그런 남편.. 그런 시댁인데도 때때로 힘드네요.. 아기들이 어려서 그런가요?
그런게 결혼인가봐요..26. 무조건
'06.12.23 9:44 PM (59.19.xxx.12)무조건 외국남자랑 살고싶네요 ^^(뭐 별다르겟냐마는~)
27. 호호맘
'06.12.23 11:23 PM (218.51.xxx.253)비스끄무리한 사람과 살고있는데 너무 행복하단 생각보단 그냥 편안합니다.
시댁도 가기 싫단 생각 한번도 안해봤고, 저로선 늘 고맙죠.
그런데 남편도 시댁도 가끔 고맙단 생각은 들지만 무지 행복하게 느끼진 않아요.
그저덤덤. 그래선지 십년이 넘었는데 부부싸움도 안해봤네요. 워낙 남편이 남배려하고
성품이 온화하고 주변에서도 우릴 힘들게 한적이 없어서인지 싸울거리도 없더군요.
남편과 저 보통집안에 막내로 맘고생없이 평탄하게 살았고 중매로 만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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