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미용실 검색하다 일주일전
워낙 평이 좋아서 같은 서울이라도 꽤 먼 신촌
고헤어 미용실까지 다녀왔습니다.
40대후반 정도로 보이는 원장님이 바삐 일하고 있더군요.
두시간을 기다려 커트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제게 인사는 커녕 눈도 한번 안 맞추더라는...)
처음 온 손님이라 그런가...하면서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커트하려고 일전에 자른 머리 스타일이
맘에 안들어 인터넷에서 원장님 명성 듣고 찿아 왔노라 했는데
대답은 커녕 미소 한번 안짓더군요 - -
제게 어떤 스타일 원하냐는 예의상의 질문 조차 없이
바로 자르기 시작하더라구요.
분위기가 내가 알아서 잘라 줄테니 너는 그냥 있어라..하는 느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조심스레 말 좀 꺼내려고 하니
일단 자르고 보자네요 ㅠㅠ
커트하는 중간중간 빗으로 머리 빗을때 두피까지 벅벅 험하게 긁는데
진짜 아팠구 커트후 드라이로 말려 줄때도 드라이로 머리 툭툭 치는데
정말이지 기분 상하더군요.
갈때도 인사는 커녕 맘에 드냐고 물어 보지도 않는 자만심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아무리 유명한 헤어디자이너라도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커트 비용도 삼만원이나 받으면서 이런식으로 서비스하고
내가 알아서 하니 너는 잔말말고 해주는대로 있어라...하는 분위기에
어찌나 빈정 상하던지......
대부분 손님이 단골 같던데 그러려니...하는건지 나원참 기가 막힙니다.
뭐 담부터 안가면 그만 아니냐고 하실분도 있지만
서비스 업종에서 최소한의 서비스 마인드가 없다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구요.
커트한지 일주일 되었는데 일단 머리 모양은 괜찮습니다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강남 유명한 미용실 왠만큼 다녔던 사람이지만
이렇게 불친절하고 잘난척(?)하는 헤어디자이너는 처음 봅니다.
82 회원분들~! 고헤어(미스고) 미용실 가려거든
이런점은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머리를 잘해도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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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미.스.고 미용실 유감
절래절래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06-12-20 00:14:23
IP : 211.245.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6.12.20 12:41 AM (211.243.xxx.194)여러해전 똑같은 경험 있는데..
그 때 그 미용사의 헤어스타일을 보곤 맡겨도 될까? 싶었는데 역시나였지요..2. 어...
'06.12.20 12:45 AM (125.187.xxx.5)신촌 토박이라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만, 딱히 맘에 든다 하는 미용실이 없던차에
여기서 님들이 미스고 미용실 잘한다 잘한다 하셔서, 집도 가깝겠다 함 가봐야지 했는데
어휴. 그정도라구요?..--;
커트값만 3만원이라는것도 허걱!!!
가지 말아야겠네요^^:;;;3. ㅋㅋ
'06.12.20 11:02 AM (61.78.xxx.163)써비스에 신경 좀 쓰셔야겠네요.
4. 동감
'06.12.20 1:26 PM (221.163.xxx.248)저두 소문에 혹해서 몇번 갔는데요. 기다리다보니예약도 안된 단골 손님들이 와도 샤바샤바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앞순서로 막 끼워주더라구요. 그래서 기분나빠서 그 담부턴 안갑니다.
5. 저두
'06.12.20 6:38 PM (220.127.xxx.77)똑같은 경험 하구 다시는 안 갑니다...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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