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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나 사는게 무섭다? 아니 어렵다...

무섭다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06-12-19 16:24:01
결혼 1년차

사정상 신혼집 다운 집 못구하고

어렵게 시작했던 터라

신혼살림이고 뭐고 전혀 못했습니다

제 사정보단 남편이 살던 방이 문제가 생겼고

그 방이 워낙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요.

그리고 해결이 잘 되어서 이사를 갈 상황이 되다보니

이젠 한푼이라도 전세값에 보태야 해서

가구며 신혼살림 살 형편이 다시 안돼네요.

많은 분들이  목돈 나가더라도 신혼때

다 갖춰서 시작하면 수월하지만

살다가 사는게 오히려 힘들다고 하시더니

그 말이 맞는 듯 해요.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도 가구 하나 제대로 된 것

없이 있을게 뻔한데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내 집도 아니고 전세 사는데

이사다니면서 긁히고 흠집나고 해서 못쓰느니

나중에 좋은 집 하나 마련하게 되면 그땐

좋은 가구도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식기류 같은 것도 그 전에 제가 쓰던 그냥 그런것

남편이 쓰던 그냥 그런것들.

짝이 맞춰져 있거나 색이 통일 된 것도 아닌

다 제각각인 것들입니다.

집이 좀 넓어져서 이젠 하다못해 친구들이 놀러 올 수도 있고

가족이 다니러 올 수도 있는데

그릇이라도 좀 사야 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다가도

쉽게 결정 못내리네요.

상황때문에 아끼고 아껴 버릇하니까

뭐 하나 사는것도 어렵습니다.

밑에 어떤분은 자산이 15억이 되셨다는데

저도 열심히 모으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ㅎㅎ

안됄 가능성이 더 큰 것도 같고.ㅎㅎ
IP : 211.221.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9 4:47 PM (211.59.xxx.194)

    그냥 맘이 힘든신거 같아서...살다보면 님도 더 좋은날 있을꺼에여..힘내세여
    저두 결혼한지 그닥 많이 됐다구 말하긴 힘들지만...그래두 조금씩 조금씩 모아지더라구여..
    저두 첨에 다 준비하고 시작하진 못했어여..근데여..이사다녀보니...가구는 아무리 좋아도 망가지더라구여...그냥 필요한거만 마련하시구여..
    그릇은 이쁜거 한세트 정도 준비하세여...한세트만 사도 된답니다
    좀더 넓은집 가시는거 축하드려여~

  • 2. 원글녀
    '06.12.19 5:41 PM (211.221.xxx.247)

    감사합니다.^^
    힘들다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열심히 모으고 살다보면 좋은 날 오겠지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
    '06.12.19 7:24 PM (220.117.xxx.165)

    발전이 있으셔서 좋은거에요 원글님,,
    주변에 돈나갈 곳 없고, 두분이서 알뜰하게 사시다보면 좋은날 꼭 와요,,
    가구는,, 그냥저냥 사셔도 될듯한데,,
    전 그릇욕심이 많아서,, 그릇 비싸지 않은거 한세트 는 사시면 너무 행복할거같아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저희 친정부모님도 단칸방에서 연탄집게 사러 다니셨대요,,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푼돈으로 목돈 만들고 재테크 하셔서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사십니다,, 좋은집에 좋은차,,
    확실히 돈이 행복에 보탬은 되더군요,,
    저도 좋은날 있을거라 생각하고 살아요,,

  • 4. 열심히
    '06.12.19 8:18 PM (210.57.xxx.151)

    열심히 살다보니 기회가 오더이다...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도록 알뜰살뜰 저축하시고 기회를 구별할 줄 아는 안목을 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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