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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8일째 울아이가 심장에 이상소견이 ㅠ.ㅠ
제가 12월 1일 아이를 출산 햇어요
아주 건강해 보이는 체중도 4킬로가 넘는 아주이쁜 딸아이에요
병원 퇴원 하루전에 신생아실서 전화가 왓어여
아이 심장소리에 이상이 잇다고요
큰병원으로 심장초음파를 보러 가야한다고 ...
청천 벽력같은 소리엿어여
주루룩 눈물이 흐르는데 그치질 않더군요
신랑은 출산한 저를 친정식구들에게 맡겨놓고 출근 을 햇던 터라
더 무너지는 가슴이엇어요
근처 종합병원으루 급한김에 심장 초음파를 보러갓더니
심실중격결손 5미리
심방중격결손 3미리
이렇게 소견이 나왓네요
심방은 구멍이 시간이 지나면 메워지긴 하는데
심실은 메워지기 힘들거 같다는 ㅠ.ㅜ
여기저기 우리애가 아파요 라고 말할 처지두 아니구
친정식구들은 알지만
아직 시댁식구들은 이사실을 몰라요 ㅠ.ㅠ
시댁서 알게되면 얼마나 다들 놀라하실까..
시부모님은 쓰러지시진 않을까..
저희신랑은 아직 시댁쪽엔 알리지 말자고 하네요
이쁜 딸아이가 수유량도 작아지며 감기증상까지 겹치니
지금 제심정은 안절부절이에요
엊저녁 근처 소아과 다녀 왓는데요
의뢰서를 끊어주드라고요
밤새 아이가 힘들어하면 대학병원에 입원 하시라고
그런데 입원해도 딱히 아이한테 해줄 처치는 없다고하드라구요
지금은 그저 그렁그렁 가래끓는소리...
코막혀서 답답해보이구...
재채기에 가끔 기침 두세번...이게 증상이 전부거든요
26일 서울대학병원 소아과에 진료예약은 진작에 해둿구요.
심장전문 수술팀이 진료를 하고 수술을 할지말지 약으로 치료를 해도될지 결정을 한다고해요
혹시나 저희 아기처럼 이런 증상으로 고생해보신 분계시면
조언 바랄께요
의료보험은 될까요?
수술비 많이 들까요?
우리아이 건강해 질수잇겟죠?
1. ..
'06.12.19 12:21 PM (58.226.xxx.143)저희 아이도 태어나면서 심실중격결손 5미리로 진단 받았었습니다.
5mm이하면 걱정이 없는데 5미리가 넘으면 수술할 가능성도 많다고 들었었습니다.
다른 증세까지 겹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퇴원하지 못하고 한참 있었어요.
심장에 무리주지 않기 위해서 이뇨제 계속 복용했고
수면제 먹여가며 초음파 촬영 한달에 한번씩 했던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 5개월무렵에 한 초음파 촬영에서 완전히 정상으로 메꿔졌다고 판정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병이 나았다고 표현하지 않고 아예 병이 없었다고 그렇게 말한다는데
그동안 한 맘 고생에 정말 눈물이 줄줄 나던 기억이 나네요.
병원에서 하라는데도 치료하시면서 경과를 좀 더 두고보세요.
저희아이는 심방결손은 없었지만 병원에서 말하듯이 심방결손보다 심실결손이 어려운거라면
저희 아이처럼 오개월무렵게 저절로 막히기도 하니깐요.2. 저도
'06.12.19 12:37 PM (219.241.xxx.80)내일 초음파 하러갑니다.큰애도 자연스레막혔듯이 작은애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확인차 검사 한다고 할까요?
얼른 감기나 나아야 할텐데요.3. 걱정마세요
'06.12.19 1:23 PM (220.64.xxx.168)생각보다 심장질환 가지고 태어난 아기 많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잘 치료받도록 해주세요.
더 큰 결손 가진 아기도 잘 낫는거 봤습니다.힘내세요~4. 혹시나..
'06.12.19 1:24 PM (220.64.xxx.168)가정형편이 어려우시면 심장병 어린이 수술 도와주는데 문의해 보세요.
여의도순복음교회요.5. ..
'06.12.19 1:29 PM (211.59.xxx.242)아기 괜찮아질꺼에요...
기운내세요...기도할께요...6. 미리
'06.12.19 1:38 PM (61.82.xxx.96)걱정마세요. 결손인 경우 수술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싹 좋아집니다.
오히려 아기가 건강해진 후에 더 잘해주실 수 있도록 산후조리 잘 하세요.7. ..
'06.12.19 1:56 PM (203.229.xxx.240)기운내세요. 저희 애기도 심방에 10m 구멍이 있어서 2개월에 수술했었어요. 우리 애기는 심장이 커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에 일찍 수술했었구요. 지금은 아주 건강한 아기로 자라고 있어요. 구멍이 작아서 기다리시면 구멍이 막히실 수 있을거예요. 저희 아기는 서울대에서 수술받았구요. 참 심장의 구멍은 심장 수술에서는 아주 쉬운거라구 하더군요. 저도 입원실에서 입원하고 있을 때 정말 우리 아기가 이정도만 아파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8. 님..
'06.12.19 3:54 PM (122.46.xxx.87)힘내세요...
마음 아프다고 조리 못하시는건 아닐지..
산후조리도 잘 하세요..9. 제가
'06.12.19 4:30 PM (211.217.xxx.138)제가 심실중격결손이었습니다. 지금 제 나이 32살이구요.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매년 2번 검진받으러 다녔습니다. 서울대학병원으로요.
수술하지 않고 성장하면서 구멍이 저절로 막힐 수 있다기에 꾸준히 검진을 다녔는데
약이나 주사 뭐 이런 치료가 필요한 병이 아니라...... 그냥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원래 허약하긴 했지만 그건 심장 문제가 아니라 체질 문제여서 그건 한약먹으면서 고쳤구요.
지금은 수술하지 않고 그냥 둬도 된다는 판정을 초등 2년때 2박 3일 종합 검사를 통해 받고 현재까지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그 이후 몇년간 병원에 1년에 한두번은 계속 갔었구요.
회사에서 건강검진할때에 심전도 검사하는데에도 아무 이상없다고 하구요.
지금 하늘이 청천벽력같으시겠지만 (저희 엄마도 그러셨다고 하시니까요),
수술을 하지 않을 수도, 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수술만 하면 더이상 아무 문제가 없는
깨끗한(?) 병입니다. 기타 다른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의료보험여부는 제가 잘 모르지만, 원글님 아이도 저처럼 충분히 건강하게 아무 이상없이 살아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굳게 먹고 조리하세요.
힘내세요.10. 아.
'06.12.19 6:10 PM (203.229.xxx.240)보험이랑 비용 얘기도 하셨었군요. 보험을 따로 아기 이름으로 들어놓은게 있으시면 보험회사에서 거의 실비처리가 되더군요. 생명보험과 화재보험으로 태아때부터 보장되는 걸로 들어놨었는데 다 비용을 받았어요. 그리고 저희 아기는 작년 12월 말에 수술해서 수술비가 조금 나왔지만 올해부터는 거의 다 지원된다고 들었어요. 저희 아기는 수술비랑 특진료랑 밥값이랑 해서 삼백 안 되게 나왔구요. 지금은 밥값만 나온다고 들었어요. 전 제가 잘 아프지 않았으니 의료보험이 괜히 돈 나가는 거 같았는데 이번엔 감사하더군요. 아 그리고 만약에 입원하시게 되더라도 일주일만 입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과도 아주 좋구요.
11. 경험맘
'06.12.19 7:08 PM (58.121.xxx.244)저희 아기는 2001년에 태어났답니다.
심실중격결손 이었구요. 태어난지 1개월만에 수술했어요..
서울대 병원 이정렬 교수님한테 했구요..
치료비는 8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아이가 보험에는 안 들어있었구요..
2인실 에 있었어요..
우선.. 심장병 치고는 약한 축에 듭니다.
물론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맘이 아프시겠지만..
수술 성공율도 아주 높고 자연적으로 막힐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엄마 때문에 아플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시겠지만.. 원인 불명의 병입니다.
아.. 키드하트 라는 싸이트가 있습니다.
서울대 병원 심장병 관련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싸이트거든요..
방문하셔서 물어보시고.. 정보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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