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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지금의결혼생활이 행복하신가요?
아직결혼까지한거도아니요 호적에든거두아니예요,,
그냥 같이살고있어요 양가합의하에,,
어머님이 엄청난 신앙신자라서,,
세례받기전까진 결혼식이고 서류고 못하겠답니다.
그래서 별수없이 그냥살고있어요,
어쨌든,,
님들은 지금의 결혼생활이 행복하신가요?..
저희는 신호위반답게,, 돈이없어서 친정집에서 같이살구있습니다,,
오빠는,, 군대도 미루고미루다 아직안가 내년에갈예정이구여,,
한달에한번꼴로 직장을떄려치다가,, 결국 피시방알바를다니구있어요,
저는 매일같이 청소하고밥하고,, 애기보고,, 지겨운생활을 하고있구여,,
놀러다니는거좋아하고 아직은 한창 놀나이라그런지,,
결혼생활이 마냥 힘드네요,,
주위의 시선도 무섭고,, 부끄럽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닙니다..
요즘에와서, 느낀거지만,,
결혼과 연애는 큰 차이가 아주 큰 차이가 있는걸 알게되었지요,,
연애할때만해도 그게그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해보니.. 다르더군여,,
오빠는 대체,, 생활력이강한건지..
한달에한번씩 직장을떄려치고,, 힘들다고안나가고,,
친정엄마는 엄마대로 저에게 오빠욕을하고
오빠는 오빠대로,, 우리집욕을하고
중간에서,, 얼마나힘이드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울기도합니다..
지금의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고 느끼고있어요,,
그래서 더욱 더 힘이듭니다 요즘..
애기보느라 친구들과 연락도 다 끊기고,, 이제 혼자가 되어버린 느낌이에요,,
하루왠종일 청소하고 밥해놓으면 언니들이와서 다시원점이되어버리고,,
오빠는 오빠대로 투정부리는데,, 그게정말 밉고재수없습니다,..
정말 살기싫다고 느낄때가많아요,,
애기낳고부터 인거같은데,, 산후우울증인가해서 겨우겨우 극복했는데
다시 또 우울증같은게오기시작했습니다.....
예전생각이나면서 억울하다는게 느껴지더라구여,,
오빠네집에가서 잠시 잠이든사이 오빠친구가 절 건들였는데,,
오빠는 모른체하고,, 엄청추운 겨울날씨에,, 옷도못입고 나간 절버리고,,
일하러가놓고 공과사는구분한다면서 저한테오히려 성질내고,,
바람은 또 얼마나폈는지..
제일 섭섭한건,, 오빠친구가 분명히 절 건들였는데,,
오빠는 모른척했떤게 기억이납니다,,
이제와서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이없는걸 알아서,,더욱더 슬픕니다..
친정집에선 친정집대로 스트레스를주고,,
오빠는 오빠대로 스트레스를주고,,,
결혼생활이 막막합니다.. 앞으로 평생을 이사람과 함께할 생각을하면,,
죽고싶다고 느낀적이 한두번이아니예요..
그래서 자살시도도 몇번해보았구요,,
저에게도 잘못이 있겠지만.......
지금은 오빠가제일밉네요,,
오빠의 모든 행동이 얄밉고,, 행복하지않은 지금 이시점이
잘못된 선택이.. 너무나도 후회되고,, 슬픕니다,,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지나가는거같아 더욱 더 슬프구요..
이 글안에 모든 제 감정과 생활을 담을수있으면 얼마나좋을까요..
너무나도힘이듭니다..
1. 이별
'06.12.18 8:12 AM (61.106.xxx.230)님 너무 가슨아파 이글을 씀니다
빨리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군요
젊은 나이에 왜 그러고 사세요?
물론 애기가 있어서 쉽진 않겠지만
얼른 헤어지라고 하고 싶네요
세상에 괜찮은 남자들 너무 많습니다
그남자가 있으면 다른 남자를 만날 기회를
박탈당하는겁니다
그까짖 피씨방알바해야 몇푼법니까
그리고 건드렸다는게 어느선인지...
그남자의 인격과 사랑 모두 의심스럽네요
자살시도를 할 정도라면 깨끗이 헤어지세요
절대로 애는 함부로 낳은게 아니에요
인생의 선배로서 충고합니다
그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옳아맵니다
기왕 벌어진일
아이만 책임지고 남자는 헤어지세요
좋은 남자 만나면 인생이 달라보임니다
인생은 즐거운거람니다2. 글쓴이
'06.12.18 8:48 AM (220.89.xxx.60)저두 헤어지고싶습니다. 무지막지하게 그런맘이 너무나도많이들지만
막상 용기도안나고.. 친정엄마한테미안해서..
그러기엔 세상눈이무섭고 미래가무섭습니다..
건들였따는선은 꽤 크다고 말씀드리면될까요?..
지금너무나도 뒤늦게 후회를 하게되어 안타깝습니다..
아기는 잘못이없지만.. 괜시리 아이가미워지기도하고..
님말처럼 쉽게 헤어질수있따면 얼마나좋을까요?..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지옥같습니다..
오빠와 하루에 말 두세마디만하고 살고있습니다..
이보다 더 한 고통이있을까요?..
이렇게 힘들지만 친정엄마앞에서는 꿋꿋하게 행복한척..
정말 힘듭니다.. 하루하루가..
이별님이 제 맘을 알아주셔서 너무너무감사하네요...3. 글쓴이
'06.12.18 8:51 AM (220.89.xxx.60)저도 과연 의심스럽습니다..
이 결혼아닌결혼생활이 언제까지갈지말이죠..
서류하나 없는 결혼생활.. 말처럼 쉽게 끊어버렸으면좋겠습니다..
하루하루 매일같이 생각합니다
이 생활이 언제끝날수있을까 어떻게해야 끝날수있을까..
불평을해봐야 제 잘못인들..
너무나 힘이듭니다..4. 토닥토닥..
'06.12.18 9:08 AM (218.233.xxx.75)많이 힘든 나날들을 보내시구 계시네여...이럴때일수록 강해지셔야지요...
그냥 시간이 불행을 데리고 가고, 시간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거든요.
지금은 헤어지는 것이 급한게 아니라 님께서 맘을 다잡으셔야 해요.
과거에 아픈 추억에 메이지 마시고 아기랑 어떻게 살 것인가 찾아보세요.
친정에 있으면 친정엄마와 상의해서 앞으로 뭘하고 살것인가....
친정엄마께 감추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아이를 맡길수 있으면 뭘 배우세요.
직업교육센터나....하고싶은 일을 찾으세요. 경제생활을 할수있는 직업교육을 찾아보세요.
그러고 어느정도 아기랑 자립이 가능하면 남편분과도 헤어지던지 아님 ..
님...지금은 힘들지만 이겨내셔야죠...아기가 있잖아요. 남편을 믿지마세요.
좀더 적극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여. 화이팅~~5. 이별
'06.12.18 9:12 AM (61.106.xxx.230)친정엄마가 딸이 평생 그렇게 사는걸 바랄까요?
제가 보기엔 살아봐야 백날이 그럴것 같네요
남자는 헤어지지 않으려 할것입니다
자신이 능력이 없으니까
여자들은 그걸 동정할수도 사랑이라고 착각할수도 있슴니다
친정엄마한테 속마음을 말하세요
저도 50인데 딸이 그렇다면 내가 나서서 정리를...
애를 맡기고 어디라도 다니세요
그러고 나이를 한살한살 먹다보면 해답이 나올 검니다
남자한테는 ...
그남자를 모르니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뭏든 님이 현명해져야 함니다
어려운것 잘알죠
애기가 있으면 이혼이 무지 어렵슴니다
그러나 자살하고싶을지경이고...
그정도면 ...
그남자가 평생을 우습게 알수도 있습니다
자기잘못은 생각안하고...
지금이라도 그친구 만나면 침이라도 뱉어주시죠6. 제 딸이라면
'06.12.18 9:17 AM (219.241.xxx.80)머리채 잡고 끌고 나옵니다...
뭘믿고 계시나요? 자기 여자 자기자식 하나 못지키는 사람을 ..
친정 엄마 한테 속마음털고 도움을 요청하세요.미안하지만 나중에 더 크게
미안해 지기전에 정리하세요.7. 의지를 갖고...
'06.12.18 9:18 AM (124.1.xxx.2)우선 이야길 듣는 것만도 답답하고 가슴이 미어지는군요.ㅠㅠ
그러니 본인은 어떻겠어요?
그러니까 "오빠"라는 것이 "아기 아빠"를 말하는 건가요? 그럼 오빠치구는 누굴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남편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열악한 상황(아내가 무지 힘들어 하는)에서 아내에 대한 미안함, 위로, 앞날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면, 그것마저 없다면.... 저 역시 빨리 끝내라 충고하고 싶군요.
아기는 어찌해야 할까요? 글쓴님의 경제적 능력은 어느 정도 이신지..... 혼자 설 수 있는지 - 그게 관건이라 생각해요. 혹시 친정 엄마는 키워주실 수 없나요?
빨리 세례를 받으세요.... 그러면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8. 글쓴이
'06.12.18 9:24 AM (220.89.xxx.60)오빠는 저에게 미안해하는 감정이 없어요,,
성관계안해준다고 화내고 억지로라도 하려고하는성격인데,,
정말 살고싶지않아요,,
다들 감싸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의지가 약하다며 욕먹을줄알았는데,,
헤어지고싶지만 아기의 미래와앞날이 걱정됩니다..
혼자어떻게키울지.. 내 미래는 어떻게되는건지..9. 글쓴이
'06.12.18 9:26 AM (220.89.xxx.60)그친구 만나면 침이라도뱉어주고싶습니다정말..
더 어이없는건 그날 제대로 대처하지못하고 넘어갔떠니..
그 뒤로,, 절우습게여기는거였죠,, 뻔뻔합니다
그남자,, 오빠의 친구,, 가족있습니다..
마누라있고 자식새끼있는데 집에안들어가구,, 솔로인척 바람피고다닙니다..
자식새끼 팔빠져도 집에안들어가는놈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억울합니다.. 그런놈을 믿는오빠때문에,,10. ....
'06.12.18 9:32 AM (218.49.xxx.34)나이가 몇인지 모르지만 좋은 남자란게 뭔가요?봉쯤을 말하나요?내 그릇이 되야 좋은 남자도 만나는 거지 자신도 나이만 먹어 어른 흉내냈을뿐 암것도 없어 보이누만요 .
아무 계획없이 애 만들어 친정집에 얹혀 시작한 님도 계산안나오는 인물이긴 뭐 오십보 백보로 보이네요 .그런남자 좋다고 만난것도 님에 선택인건데 님눈이 그거뿐인거고 ....
냉정하게 월세지하방이라도 구해 독립해서 둘이 부딪혀 보기나 하고 세상탓을 하든
죽겠네 살겠네 하시오
인생 누가 대신 어찌해주길 바라지 말고 ....11. 그리고
'06.12.18 9:37 AM (222.238.xxx.101)남편한테 오빠가 뭡니까?
호칭부터 벌써 스스로의 자존감이 없어보여요.12. 글쓴이
'06.12.18 9:53 AM (220.89.xxx.60)네..생각없이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가말한 좋은남자는,, 그런뜻이아니였습니다...13. 좀 더
'06.12.18 10:03 AM (61.78.xxx.163)생각을 많이 해 보시구요. (아가를 생각하셔야죠..) 그래도 아니다 싶은면 헤어지세요.
아닌 사람과 계속 같이 살면서 삶이 힘들어진다면 그 삶이 님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생각 많이 해 보시구요. 조은 쪽으로 결론을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구요.14. 너무하네요
'06.12.18 10:04 AM (121.143.xxx.105)그리고님 글쓴이에게 일부러 상처에 소금을 뿌리시나요
사람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살아가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자존심도 자신이 결정할 내면의 문제이지
남들에게 보여주는 악세사리 아닙니다
어떤이에게 자존심이 있다 없다 함부로 말할 수 있을까요
어린 나이에 남편에게 여보라는 호칭을 쓰는 이 흔하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가장 힘든게 희망이 없다는게 아닐까요
그것은 나이나 처지와 상관없이 가장 사람을 힘들게 하는거구요
어릴수록 타인의 시선에 더 예민한고 자심감 없는거 당연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앞으로 한발자국 내딜수 있는 그런 작은 행동이 인생을 나아지게 한다고 믿습니다
글쓴이에게도 마찬가지구요
결혼전에 생긴 아이를 낳은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지우는게 더 쉬운 행동일 수 있습니다 그런 용기을 가졌으니 아이와 자기자신을 위해서 어제와는 다른
뭔가를 해보세요
10년동안 한가지만 매일매일 해도 인생은 달라질거라 믿는 낙처가입니다
오늘은 억지로 한번 웃고 내일은 억지로 두번 웃고.....
그러면 진짜로 웃게됩니다15. 신호?
'06.12.18 11:26 AM (210.105.xxx.253)심각한 원글에 이런 댓글달아 죄송한데, 속도위반하신 거죠?
신호위반이 아니라...
원글 두 번을 읽어도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16. 엄마는 강해요
'06.12.18 11:33 AM (58.145.xxx.94)엄마는 강합니다...
마음이 답답하군요...그래도 아기를 위해서 힘을 내야해요...
화이팅 입니다..힙내세요...행복한 날들만 있길 기도해 드리겠습니다..17. 친정으로 가세요
'06.12.18 12:54 PM (203.49.xxx.63)에구 제대로 대우도 안해주는 남자 뭘 믿고 계세요?
친정엄마한테 무지 혼나더라도 친정으로 짐 싸서 들어가시고요
그 남자와는 끝내시는 것이 낫겠어요.
전세계적으로 미혼모 무지무지 많아요, 다들 씩씩하게 살고요.18. 친정에 계
'06.12.18 1:48 PM (203.229.xxx.240)시는거죠? 남자분을 내보내세요. 그리고 아기는 지금도 혼자 키우는 거랑 똑같으시네요. 그런 아빠는 없는게 나아요. 부모님께 죄송하시겠지만 그런 남자랑 같이 사는 자식을 바라보게 하는게 더 불효예요. 씩씩하게 헤쳐나가실 수 있을꺼예요.
19. 허은숙
'06.12.18 3:09 PM (221.150.xxx.52)남자 내보낸다..한표 ..아직 어리신것 같은데 , 인생은 길고 님에게 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고 님도 나름대로 인생 계획을 다시 짜 보세요.아이 아빠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생각 하던지 아님 ..이대로는 없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엄마는 강합니다.남자분은 아직 어리니 가장이 된 것을 실감 하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20. 제발
'06.12.18 3:15 PM (59.19.xxx.86)제발제발 헤어지세요,가장 늦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걸 실감하실겁니다!
지나가다 미친개한테 물린셈 친다고 생각하세요,그리고 항상 몸조심 합시다21. 저라면
'06.12.18 9:12 PM (218.236.xxx.180)호적도 않올렸겠다, 결혼식도 않했겠다,
그냥 남자 내보냅니다. 아이야 키울수밖에 없고 그런남자에게 맡겼다간
그아이 미래,뻔할테니 이악물고 키울수밖에요..
친정에 미안한거 님이 자리잡을때까지 잠시이지만
이대로 사시면 평생 님이나 아이나 친정 모두 괴로우실꺼같네요.
그리고 님, 무엇보다도 이제 자신을 책임지세요.
오빠,엄마 하며 사시지 마시고 어른이 되시길 바랍니다.22. 이별
'06.12.19 8:53 AM (61.106.xxx.230)우리 모두 너무 질책들 하지맙시다
얼마나 불쌍한가요
어린 나이에...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분 내가 잘나야 남자도 잘고를수있는가라 하셨는데...
님은 여자팔자는 뒤움박팔자라는 말도 모르시나요?
제주변에서 흔히 봐왔구요
우리가 돈잘벌고 학벌좋은 남자를 얘기하는게 아니죠
정신상태 건전하고 책임감있고 부끄러움을 아는 그런남자
이 남자는 지금 그게 없는거 같아요
남이 자기부인을 그랬다해도 쳐죽일텐데
더욱이 친구라니... 남편은 우리의 울타리아닌가요?
그런 사람을 믿고 평생을 어찌 산대요?
하날보면 열을 아는 법입니다
우리같은 여자끼리 그러지맙시다
그리고 원글이는 꼭 정리하세요 평생후회합니다
나중에 제말안들은걸 후회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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