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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이사가지 말라는 철학관 아저씨 말..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집보러 가기전에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서쪽은 안좋다고 가지 말라네요.. 보고온 집은 다행히 맘에 든 상태구여..
동향이지만 그 가격에 그만한 집 없다싶은 그런..
어찌해야 할까요? 이런거 믿어야 할까요? 그 아저씨가 주변 사람들 상황을 몇번 딱 맞춘
적이 있어 솔직히 그냥 무시가 안되기도 합니다. 신랑은 신경쓰지 말자고 하는데..
밤새 잠도 안자고 고민했더니 머리카락이 빠질려고 하네요.. ㅡ.ㅜ
1. 본인이
'06.12.15 10:52 AM (221.148.xxx.190)무시가 되지 않으면 사지 않는게 좋아요.
살다 보면 어려운 일도 있게 마련인데 서쪽으로 가서 그런가 하면서 자꾸 신경쓰게 되거든요.2. 믿지마세요
'06.12.15 10:54 AM (141.223.xxx.113)점쟁이말 믿지 마세요
점쟁이들 그렇게 잘 맞추면 주식, 부동산 해서 떼돈 벌지 아직꺼정 그러고 앉았겠어요?
집 사는것 처럼 중대한 일을 왜 생면부지에다가 부동산 전문가도 아닌 점쟁이 말듣고 결정하려고 하세요?
스스로 충분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3. 믿을거
'06.12.15 11:00 AM (58.76.xxx.25)못돼요
예전에 이사갈때 어린 아이도 있고 해서 아는분 소개로 가서 물어봤더니 집터도 너무좋고
이사가면 부자 된다고 해서갔는데 맨날 남편하고 싸우고 돈은돈대로 나가고
이혼위기까지 같더랬어요
2년뒤 다시 이사간다니 아는분이 물어 봐준다고 해서 됐다고 했더니
공짜로해준다며 다녀오시더라구요
와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안방 가운데 바위귀신이
떡 버티고 있어서 부부사이가 안좋았다며 이사갈때 항상 알아보고 가야한다며
이번에 이사가는집도 마찬가지니 가지말라고 했다더 군요
제가 갔었으면 당신이 가라고 해서 갔다고 했을텐데 그냥 오셨다네요
참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가지말라고 하니 더 가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집도 맘에들고 해서 이사갔는데 6년째 아무 이상없이 잘 살고 있어요
절대 믿을거 못돼요4. 정말
'06.12.15 11:01 AM (202.30.xxx.28)그런 말도 안되는 걸 믿으시다니요
그것도 돈 주고...5. 정 찝찝하면
'06.12.15 11:20 AM (222.232.xxx.207)이사 당일 날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 가라던데요. 바로 서쪽으로 가지 말고..좀 웃기죠?
고민 마시고 집 정하시고 이사하는 날 다른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가세요.6. 점쟁이말
'06.12.15 12:24 PM (222.110.xxx.65)믿지 마세요.
저는 이런 질문 올리시는 분들 참 이해안되요.
100% 말 믿고 행동 옮기실것도 아니면서 그런덴 왜 가시는지.
요즘 세상에 무슨 점쟁이라니...
점쟁이들은 사람의 약한 부분을 이용해서 자기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7. 서쪽
'06.12.15 2:29 PM (124.56.xxx.121)이사하지 말라는 이유가 단지 서쪽이라는것 때문이라면 상관없을것 같아요.
어르신들 하시는 말씀이 올해까지 동장군(?)인지 뭔지가 서쪽에 있어서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어짜피 지금 계약하더라도 1월에 이사하면 동장군이 바뀌는것 아닐까요?8. ...
'06.12.15 3:00 PM (61.40.xxx.19)6년전 강남으로 이사갈때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때는 앉은 자리에서 돌아앉지도 않는 거라구요.
그치만 얘때문에 가는 거니깐 좋은 날 가라며 날을 뽑아주었어요.
그때 집팔고 이사하지 말라고 해서 그말 들었다가
망했습니다. 그때 대치동에 집샀으면 휴----
6년째 전세살고 있는데 그때보다 딱 3배 올랐습니다.
님이 판단하시는게 제일 중요해요 그렇게 맘에 드시면 잡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