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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울면서 전화했어요.
제가 눈물이 많기는 하죠.
방금 울면서 전화하기를 친구랑 여자화장실옆을 지나가는데 친구가 여자화장실안으로 밀어버렸대요.
제아이는 많이 부끄럽고 화가나서 울면서 전화를 했네요.
순간 화가나서 저는 다친데 없으니 됐고 그친구보고 니가 싫어한다고 하지말아달라고 이야기하라고 했죠. 또 다시 그러면 엄마가 니한테 전화한다고 해라고..
그아이가 조금 장난을 잘친다고는 들었지만..
일기에도 그렇고 그아이 장난에 맘이 상한다고는 햇지만..
그냥 괜찮다고 사이좋게 놀라고만 했어야 되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마음이 찜찜하네요
1. 걱정
'06.12.14 12:45 PM (58.141.xxx.100)그런일은..점점커갈수록 더 많이 일어날것인데..
울면서 전화하는 아들에게 조금은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보통 여자아이라도 집에와서 울면서 속상했었다고 하는데..
그리고 남자아이들세계?에선 잘삐지는아인 왕따감입니다
먼저 아들성격부터 대범하게 고쳐줘야될것같네요2. 그정도의
'06.12.14 12:58 PM (125.246.xxx.66)일은 종종 있는일인데..아이가 많이 여린듯 보입니다..
운동 등을 시켜보는것은 어떠신지...3. ...
'06.12.14 1:17 PM (211.204.xxx.196)그 정도는 종종 있는 일 아닐 지..
생각해 보면 저(여자) 어릴 적에도 어떤 남자아이가 절 밀어서 다른 남자아이 무릎에 엎어졌던 기억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전 화가 나서 씩씩댔더니만 그 후로는 그런 일 없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여리네요..
남자아이가 너무 여리면 여러가지로 불편할 텐데요..
좀더 대범하게 행동하도록 살살 유도하심이..4. .
'06.12.14 1:31 PM (59.22.xxx.58)아직 어려서 그럴거예요.
물론 여려서 그런것도 있구요.
울 아들도 참 여리고 소심합니다.
그런 비슷한 일 여러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별거아니야,
그럴수 있어, 라고 얘기해주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대처 하는 방법을 나름데로 얘기해 주었구요,
타고난 성향도 있지만 운동도 좀 도움이 됩니다.
태권도를 시켰더니, 체력이 강해지고, 순간적인 운동신경이
발달해 지고 대범해 지는건 있는것 같아요.
일단 어떤 상황에서든 울지 말라고 시켰어요.
운다고 해결되는건 아무 것도 없다고 늘 얘기하며,
너 뒤에 엄마가 있다. 아무 걱정 마라.
참 답답하지만 하나 부터 열까지 충분히 알아듣도록
설명해 주세요. 아울러 야단은 치지 마시구요.
그리고 아직 어려요. 9살인걸요.
내년되면 더 강해진 모습으로 변할거구요.
어머님께서 많이 강해지시고, 도와주세요.5. 울아들
'06.12.14 1:38 PM (124.5.xxx.181)6학년 인데
여자 아이에게 돈도 빼앗기고 오고
심부름 다 해주고
조 별 숙제 준비물 혼자 다 해 갑니다.
왜 너만 하냐고 물으면 그 애가 시켰다고......
초등 1학년 때 부터 여자 짝에게 매 맞고 코피 터지고 오더니
6년 내내 그 모양입니다.
공부는 잘 하는데 왜 그리 겁이 많은지.....
학 년 올라갈 때 마다 조금 극성 맞은 여자 아이에게는 영락없이 당하네요.
어떤 며느리가 들어올지 걱정됩니다.
두들겨 패는 여자만 아니면 좋겠어요.
음 원글님 심각한데 죄송......
초기에 잡아주지 않으면 안되요.
운동도 시키고 싫다는 표현을 분명하게 하는 법도 연습시켜야 하더라구요.
남의 일 같지 않아 주절거리고 갑니다.6. 원글
'06.12.14 1:45 PM (59.19.xxx.115)답변들 감사합니다.
조언대로 할려고 항상 노력은 하는데 쉽게 잘 되질 않네요.
제가 어렸을때 소심하고 울보였는데.. 다행이 친구는 많았네요.
항상 싸우든 혼나든 울기부터 햇어요.
몇년전까진 직장에서도 ㅠ.ㅠ
지금도 윗상사가 예전에 그랬다고 가끔 놀립니다 ㅠ.ㅠ
남자아이가 그러니 걱정이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도 만만찮게 장난을 칠텐데 지만 억울하다고 전화하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저녁에 가서 잘 다독거리고 울지말라고 해야겠어요.7. 어리다기 보다는
'06.12.14 2:12 PM (221.150.xxx.115)그 아이의 성향인거 같아요. 조카들 보면 2학년도 있고, 6살 아이도 있는데, 서로 사촌간인데,
백화점 플레이타임에 잠시 놀라고 하고 쇼핑하고 왔는데 2학년 아이가 7살 아이한테 맞아서 울고 있는 걸 6살 사촌이 혼내 주었다고 하더군요.
그 6살 아이는 정말 어른도 감당 못할 만큼 다부지고 좀 그런 편인데요.
말로도 못당하고 이런말 그렇지만 너무나도 영악해 보여서 전 좀 그랬는데,
2학년 짜리 아이가 너무 소심한걸 보니 차라리 내 아이라면 영악한편이 엄마 입장에서 좋겠다 싶더군요.
아이의 성향이예요. 자라면서 달라질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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