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봐서 결혼하는거 이해가요..

삶이란..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06-12-13 21:15:01
저 뜨거운 오랜 연애끝에 결혼하면서.. 선봐서.. 그냥.... 맞는조건, 맞는성격에 결혼하는 사람들..이해안갔어요

어떻게 뜨겁게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할수있을까?

이제 결혼 2년차인데.. 벌써 이해가요.. 씁쓸하네요

남편도 저도.. 우울한 연말입니다.. 기다리는 아이라도 오면 이 슬럼프 해결될까요?

남편은 회사서도 요즘 스트레스 무지 받는거 같은데.. 걱정이예요..

집에와서도.. 저희 부부 대화없구요.. ㅠㅠ
부부관계도 역시.....
유산후 남편이 더 부부관계를 꺼리네요.. 벌써 1년다되었는데.. 충격이 저 못지 않았나봐요..

남편 회사생활도 걱정되고.. 제 결혼생활도 걱정됩니다.
극복방법 없을까요?
IP : 59.8.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06.12.13 9:38 PM (222.234.xxx.121)

    하지만 결국은 노력 아닐까요?
    모든 인간관계는, 어떻게 연이 닿았던 간에, 서로의 노력이
    있어야 잘 유지된다고 봐요.
    가장 중요한 건 친밀성의 회복이에요.
    먼저 말을 꺼내세요.
    먼저 손을 내밀구요.
    상대방이 그러기를 기다리면...너무 늦을 수 있어요.
    사랑해서 결혼한 상대가 바로 남편인데요.
    서로 귀하다 생각하면서 잘 간수하셔야죠. ^^
    연말이면 이런저런 기회도 많이 만들 수 있지 않나요.
    로지 와인 한병을 준비하셔서
    자연스레 연애시절 기분을 살리셔도 좋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굳이 신자가 아니어도 예수님 탄생을 빌미 삼아 ^^
    이쁜 케잌에 초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셔도 되고
    멀지 않은 곳으로 드라이브도 좋고...
    참... 갑자기 든 생각... 2년차이면
    그 왜 사랑의 유효기간인가 그런 거에 걸린 건가요?
    그럼 남들도 다 겪는 고비일 수도 있는 것이니... ^^
    별 근심하시진 마세요.

  • 2. ...
    '06.12.13 10:39 PM (220.117.xxx.165)

    맞아요.. 남들도 다 겪는 거에요.. 2년쯤 되면..
    유산을 하셨다니.. 더더욱..

    사랑 이라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셨나봐요..
    선봐서 결혼한 사람들이랑 우리부부는 뭔가 다를것이다 이렇게..

    근데 선봐서 결혼하는 사람들도 대개는 애틋하고 가슴뜨거운 연애를 한답니다..
    단지 조건맞고 성격맞아서 결혼하진 못하지요 사람이..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한사람, 이런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는,
    서로 첫눈에 반하거나 딱 이사람이구나 알아보고 결혼을 빨리 추진한 경우가 많죠..
    그냥, 조건이 바탕이 된 사랑을 찾으려는 과정이 맞선인 거 같아요. 특별한 게 아니라.

    근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연애를 하건 선을 보건 결혼하고 2년쯤 지나면 특별한 갈등이 없다면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사람 사는게..
    선봐서 결혼하다고 해서 뭐 원글님 부부보다 대단하게 행복하게 사는것도 없는 거 같은데요..
    그냥 이만큼 행복하고 저만큼 행복하고.. 자기 그릇만큼 행복한 거 같아요..
    저는 선은 아니고.. 소개팅을 결혼 했지만요.. 그게 그건가요.

    아무튼.. 극복방법은.. 글쎄요.. 저도 2년차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870 혹시 방송국 기자 아시는분.. 9 기자 2006/12/13 1,460
328869 초콜렛 겉이 하얗게 변하는건 왠가요? 2 신기해 2006/12/13 1,055
328868 보라돌이맘님에 대한 궁금증.... 12 부럽... 2006/12/13 2,905
328867 웨딩사진이 없어요... 찍고싶은데 추천좀.. 3 결혼기념 2006/12/13 329
328866 연말정산 영수증.. 팩스로 받은 것도 효력 있나요? 1 연말정산 2006/12/13 271
328865 82쿡이 사람잡는다~~~ㅠㅠ 14 아짐짱가 2006/12/13 1,923
328864 잇몸을 뚫고 나온 사랑니~~~ 7 치과 2006/12/13 835
328863 옥션에서 무슨 쿠폰인지 생각은 나지 않지만 많은 액수를 할인받았어요.. 2006/12/13 165
328862 다들 남편분들과 행복하세요? 9 .. 2006/12/13 1,922
328861 세면대에 수도꼭지에서 물이 튀어요ㅠㅠ 2 @@ 2006/12/13 270
328860 아이들 과일 먹이는거... 7 ㅠ.ㅠ 2006/12/13 1,183
328859 실제 입원비가 보장되는 6 보험 궁금 2006/12/13 417
328858 저기요~남이섬 질문이요~~ 질문 2006/12/13 94
328857 유리창에 스티커 떼어낸 자국 2 .... 2006/12/13 301
328856 혹시 중국 상하이에 계신분 있으신가요? 3 이사해요 2006/12/13 355
328855 대리석식탁 사용해보신분.... 12 kkk 2006/12/13 1,130
328854 예전에는 몰랐지만 추워 2006/12/13 295
328853 82cook 접속이 잘 안되네요 4 지금 2006/12/13 172
328852 연말정산 첨부서류 관련 질문인데요~ 2 정산 2006/12/13 270
328851 오늘같은 날은 3 우울맘 2006/12/13 506
328850 컷코 나이프나 키친툴 어떤가요? 1 구매 고민중.. 2006/12/13 258
328849 진공청소기 고민 2006/12/13 150
328848 재밌게 글씨 공부할 수있는 화이트 보드(?) 활용도가 있을까요? 6 보드 2006/12/13 295
328847 1년에 한번쓰는 큰상(손님접대용) 어디서 구매할까요? 4 손님 2006/12/13 324
328846 분당 무지개마을 피카츄 분식 아시나요? 6 떡볶이킬러 2006/12/13 1,268
328845 뉴스보니 서울물가가 세계 최고 수준이네요.. 5 어쩐지.. 2006/12/13 641
328844 홈쇼핑- 삼성 세계명작전집 어떤가요? 아니면 민음사 세계명작전집은 어떤가요? 2 궁금 2006/12/13 400
328843 주택 담보 대출 고정이 나을 까요 4 대출 2006/12/13 447
328842 해외국적자가 결혼하면 남편 주민등록등본에 안올라 가나요? 3 궁금해서 2006/12/13 401
328841 선봐서 결혼하는거 이해가요.. 2 삶이란.. 2006/12/13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