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병원 가기 두려워하지마세요.

산부인과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06-12-13 10:33:15
저 얼마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하고 왔습니다.
6인실에 있다보니 이런저런 얘기들 많이 들어서 여러분께 알려드리려고요...

옆 병상의 아줌마는 생리가 계속 불규칙했는데 갱년기거니 하고 그냥 참았대요.
그런데 하도 불규칙해서 병원 와보니 복강암이래요.

또 생리통이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몇 달 전부터 생리통이 심해 병원에 와 봤더니
난소에 혹이 있어 수술한 분도 계시고,  다른 분은 자궁내막증이 되었답니다.
난소의 혹은 난소암으로 발전하면 좀 힘들답니다.

그리고 결혼 안한 아가씨도 둘이나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증으로 수술 기다리고 있었어요.

82cook 여성 여러분~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가 불규칙해 지거나 하시면 그냥 걱정만 하지 마시고
얼~~릉  큰 병원에 가셔서 진단 받으세요.
사실 산부인과가 제일 가기 싫은 병원이잖아요.
그래도 빨리빨리 진찰 받으셔서 큰 병 안되게 조심하세요~~~~~~~~

IP : 221.148.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2.13 10:38 AM (211.176.xxx.53)

    불규칙하지도 않았고 생리통도 없었는데 내막증이었어요..
    증세가 없더라도 꾸준히 산부인과 찾는건 필요한거 같아요.

  • 2. ...
    '06.12.13 10:41 AM (122.32.xxx.7)

    맞아요.. 저도 산부인과병원에 대한 생각이 좀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쌩뚱맞은지는 몰라도.
    저는 내과나 이빈후과나 똑같은 병원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저도 이쪽으로 워낙 고생했던 사람이라 참 많이도 들락 거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병원을 겁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감기 걸려 콜록 거리면 병원에 가듯이 이쪽이 아프면 산부인과 가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해서..
    내 몸은 내가 지켜요..^^

  • 3. ..
    '06.12.13 10:53 AM (220.90.xxx.241)

    우리아이(여고생)학교에는 지금 시험기간인데 전교3-4등하는 아이가 난소가 터져서
    입원했는데 시험기간이라 시험봐야한다고 울고불고 난리가났다고 합니다.

    난소가 터질수도있나요?난소에 있는혹이겠지요.
    아무것도 모른채 밤늦도록 공부만했을 그아이가 참 안쓰러운 하루였습니다.

  • 4. 그게
    '06.12.13 10:58 AM (211.221.xxx.247)

    일단 꺼려져서 미루다 미루다 못가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사실 가볍게 갈 수 없는 이유도
    검사비가 만만찮아서 그런 것도 포함 되는 거 같아요.
    일반 병원은 좀 이상하다 싶으면 가서 검사 받을때
    진찰료 3,000원이면 기본이지만
    산부인과는 몇만원인게 또 다른듯도 싶구.
    저도 검사 받으러 가긴 가야 하는데
    자꾸 미루고 있네요.
    저 같은 경우는 귀찮아서..ㅠ.ㅠ

  • 5.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12.13 11:13 AM (220.83.xxx.172)

    맞아요 저도 생리가 길어져서 첨에는 풀무원 호르몬 식품도 먹고 햇는데도 첨에는 괸찬다가 담 생리때 또 길어지길래 친구네 같다고 수원 좀 크다는 산부인과를 가서 검사를 하니 혹이라는군요

    여의사샘 수술해야 된다고 빨리 해야된다... 사이즈는 작지만 언젠가는 수술해야 되니 빨리 하라고...

    그래서 다시 차병원을 갓더니 담당샘 "지금은 수술할 시기가 아니니 정기 검사하면서 보자" 세요

    어쨋든 수술은 마니 겁낫는데 다행입니다. 차병원은 검사하고 바로 결과를 볼수 잇어서 맘이 편하고 좋아요

  • 6. +++++
    '06.12.13 11:29 AM (211.182.xxx.94)

    처녀들은 자궁에 염증이나 그런것 없는 게 정상아닌가요?
    요즘은 난잡한 성생활 땜에 자궁경부암 걸려서 수술하는 처녀도 흔하더라구요.

  • 7. +++++님
    '06.12.13 11:32 AM (218.152.xxx.24)

    아닙니다. 요새는 워낙 환경오염이 심하고 엄마들의 체내에 쌓인 중금속이나 이런 것들이 아이대에 그 부작용이 나와서 성관계나 이런거에 상관없는 발병도 많다고 하지요

  • 8. 근데
    '06.12.13 11:33 AM (61.82.xxx.96)

    처녀가 자궁경부암 걸리는 경우가 꼭 난잡한 성생활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물론 경부암의 고려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가 multiple sex partner이긴 하지만요.

    오히려 요새 자궁내막증, 난소 종양 등 예전에는 40-50대 많았던 질환들이 갈수록 내려와서 20대에도 많죠. 조기폐경도 늘어나고.....
    저는 그 원인을 생활습관의 변화에 많이 기인한다고 봐요. 냉방도 많고 식생활도 서구화(안좋은 쪽으로)되고 좌식생활도 줄어들고(뜨끈한 온돌에 엉덩이를 지지전 옛날이 그리운....) 그래서요.

    하여간 부인과 질환은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나중에 가래로 막게 될까봐 미리미리 가는 게 중요해요.

  • 9. +++++님 2
    '06.12.13 11:49 AM (59.5.xxx.131)

    정말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계시는 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10. ..
    '06.12.13 1:14 PM (122.32.xxx.7)

    난잡한 생활....
    참 말씀 희안하게 하시네요...
    저 처녀 였고...
    그런데도 냉증에 시달렸고..
    자궁내막증때문에 숱하게 병원 다녔습니다...
    학생때는 어찌 감히 그런데 가나 싶어서 미루고 미뤄 뒀던게 이렇게 된거죠.

    굳이 참 말씀을 난잡한 성생활이라고 하시는데...
    이건 여자가 멀티 파트너를 가져도 그렇지만..
    난잡한 성생활을 한 남자가 난잡하지 않은 성생활을 하지 않은 여자와 성관계를 할경우도 무시 못하는 경우라고 들었습니다...
    제발...
    성에 관해 그렇게 말씀 하지 마세요...
    이러한 생각들이 여자들이 병원가지 못하게 만들고..
    병을 키우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 11. +++++님
    '06.12.13 4:02 PM (125.129.xxx.216)

    진짜 희한하게 말씀하시네요-_-;
    그럼 태어나자마자 병있는 아기들은 왜 그런가요? 엄마,아빠가 잘못해서??
    기형아나 선천성 질병은 왜 걸리는 것 같나요?
    아니면 뱃속애가 무슨 일이라도 저지른건가요?
    초등학생 여자애가 질염있으면 걔도 성생활때문에 그런건가요??

    그냥 뭘 모르면 국으로 가만 있으세요.
    말함부로 하시니 정말 화가 나네요.

    처녀앤데도 난소에 혹있고
    자궁암말기인 아이도 봤습니다.
    자궁암때문에 잘 못커서 체구도 정말 작고 얼굴도 파리하고....
    저도 처녀때 난소에 혹이 터져서 수술했구요.

  • 12. 원글이
    '06.12.13 4:59 PM (221.148.xxx.7)

    원글이입니다.
    보통 자궁이나 난소의 양성 혹은 지름 5센티미터 이상이면 수술해야 한다고 해요.

    저는 처음엔 종합병원 외래 보시다가 따로 개원하신 입원실까지 갖춘 큰 병원이었는데도
    지름 3.5세티일 때 수술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겁도 좀 나고 이왕이면 큰 병원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종합병원으로 갔더니
    아직 괜찮다고 폐경이 곧 될 나이이니 좀 기다려 보자고 하셨는데
    4년이나 지난 올해 폐경이 됐는데도 혹이 커져서(5센티) 수술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이왕이면 처음부터 수술할 병원으로 다니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43 주변에 이런사람도 있나요? 7 나참 2006/12/13 1,886
94842 거실을 서재화 하는 것에 대한 의견 좀 나누어 주세요.. 13 인테리어 2006/12/13 1,695
94841 도배집 알려주세요 2 도배 2006/12/13 174
94840 잠실근처에서 야밤에 놀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6 외출 2006/12/13 498
94839 확률 10% 게임 3일째 3 슬픈맘 2006/12/13 667
94838 병원 가기 두려워하지마세요. 12 산부인과 2006/12/13 2,165
94837 나주쌀은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쌀가격 2006/12/13 169
94836 젖말리기 도움좀 주세요... 10 ... 2006/12/13 281
94835 연말에 태어나는 아기 22 레드썬 2006/12/13 1,244
94834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러움 2 5 병명이 2006/12/13 744
94833 생리가 너무 길어요 3 걱정녀 2006/12/13 429
94832 잘 부탁드립니다를 영어로??? 4 help m.. 2006/12/13 1,003
94831 직장생활... 5 멋진 사람이.. 2006/12/13 725
94830 식비로 얼마쯤 쓰시나요? 5 현재,윤재맘.. 2006/12/13 1,161
94829 어린시절의 추억~ 추억 2006/12/13 188
94828 바키퍼 스프렌드 살 수 있는곳은 어디인가요? 2 자세히요^^.. 2006/12/13 257
94827 겨울에 스페인 여행 다녀오신분 4 여행가자 2006/12/13 379
94826 지금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가요 5 00 2006/12/13 1,040
94825 기숙학원 어떤지요? 6 희망이 2006/12/13 540
94824 믿을만한 먹거리 눈사람 2006/12/13 232
94823 고양시 화정동에 사시는 분들~어떤 택배 이용하세요? 3 택배 2006/12/13 165
94822 버리는것도 느나 보다 14 환골탈태 2006/12/13 1,936
94821 아기 동반 여권 언제까지.. 4 여행 2006/12/13 343
94820 세무사 수수료 문의드려요 1 세금 2006/12/13 197
94819 시어머니 칠순이신데 따로 돈 드리는지? 5 고민 2006/12/13 829
94818 처음 갑니다. 1 이천 2006/12/13 249
94817 27개월 된 아기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06/12/13 313
94816 대전 근처 소아과 잘하는곳 있으면.... 4 양양이 2006/12/13 240
94815 사는게 왜 이모양일까요.... 5 지친다 2006/12/13 1,640
94814 7살짜리 용돈 어떻게 얼마씩 주시나요? 7 용돈 2006/12/13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