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B는 동창입니다. A는 30대 후반 주부이고 B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남자입니다.
둘은 별로 친하지 않은 사이인데 대학 시절에 동창들이 모이는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잠깐 안 좋게 얽혀 그것이 A에게는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런 것을 잘 풀지 못한
채 1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예전 친구들이 다시 모임을 가지기로 하여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A는 B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만나 보고 싶은데 예전 일 때문에 그 모임에 나가야 할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때 A가 취할 수
있는 선택에는 다음의 것들이 있는데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1. 오래된 일이니 무시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모임에 나간다.
--> 과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이 될지...
2. 기분 상한 감정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굳이 모임에 나갈 필요는 없다.
--> 다른 사람들과의 친분도 없애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
3. 모임이 있기 전 B와 전화나 메일을 통해 예전 일에 대해 한번 정리를 해 본다.
--> 쑥스럽고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
이 외에 더 좋은 선택지가 있으면 좀 알려 주시고 별 것 아닌 일 같지만 요즘 이것 때문에 너무 기분이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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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고민돼요.. 조회수 : 720
작성일 : 2006-12-13 00:12:36
IP : 211.245.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슨
'06.12.13 12:33 AM (211.204.xxx.250)안 좋게 얽혔다는 일이 어떤 일인지,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저같으면 나가서 그 사람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과만 친하게 이야기하겠어요.
그러다 그 사람이 다가와서 친한 척 하면
다른 사람 못 듣게 작은 소리로 그 때 나 정말 상처받았는데, 넌 그게 아무렇지도 않았냐고 속상하고 약간 화난 어투로 말이나 하고
딱 봐서 뜨악해 하거나 하면 바로 다시 냉냉하게 무시하고 다른 사람과만 이야기하겠어요.2. 절대
'06.12.13 12:41 AM (211.217.xxx.144)3번 만큼은 말리고 싶어요.
3. ...
'06.12.13 1:52 AM (61.109.xxx.205)3번은 oh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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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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