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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한 신랑한테 전화 자주 하시나요?

이쁜 마눌...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06-12-10 08:57:29
회사가 그렇게 빡빡하고 그런곳이 아니라.... 하루에 2~3번은 꼭 근무시간중에 전화를 하거든요.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오후에 나른할 무렵에... 또 6시~7시 사이에 저녁스케쥴 묻느라....
야근도 많고 술도 많이 마시는 편이라... 늘상 저녁 먹고 늦지만 그래도 한번더 물어보면서 신랑 목소리 듣고 그러는데요....

결혼한지 9년정도 되었거든요. 뭐 햇수가 중요한건 아니쟎아요.
작년 12월부터 울신랑이 회사 매니져가 되더니 술자리도 더 많아지고.... 늦게 시작하니 3~4시 늦으면 5시나 되어야 끝난답니다. 그럼 술 마시는 중간에 새벽에 2시쯤에 전화하고... 그래요.

전화 넘 자주 하는걸까요?

요즘 들어.... 제가 너무 신랑한테 목을 매고 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 남편이긴 하지만.... 싫을까요? 없는 걱정 만들어하는 성격이라 괜시리 혼자 머리가 뽀개져요. ㅎㅎㅎ 웃긴 고민이고 질문일까요?
IP : 222.118.xxx.1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12.10 10:22 AM (124.50.xxx.164)

    업무시간에 남편이 사적인 일로 전화하는 것 싫어합니다.
    화급한 일 아니면 퇴근 후에 만나서 말하거나 통화했으면 싶어요.
    남편이라서 차마 싫은 내색은 못하지만 아무래도 좀 신경질적으로 답하게 되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요.
    저 역시 남편이 일하는 동안은 전화거는 것 자제하는 편이고요.
    퇴근 시간 이후에 스케줄 묻고 하는 거야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혼자 일하는 직장이 아닌 다음에야 다른 사람들 눈도 있을텐데요.
    일하는 중에 사적인 전화하며 잡담하는 사람 보기 안좋더군요.

  • 2. 늦는건...
    '06.12.10 10:30 AM (61.98.xxx.106)

    남편분 입장이니까요..슬쩍의중을 떠보시고...가급적 남편분이 전화하시도록 노력해보세요...
    첨엔 다소 힘이드시겠지만 밖에서 일하시는분이니...집에서 기다리는 부인의마음도 배려하셔햐하지않을까요...저같아도 자꾸 늦고 길어지면 초초해질것같아요...
    서로 전화를 주고받는건 사소한배려같아서요..저도 지나는말로 또는 기회가생기면 전화 잘 챙겨달라고하네요..

  • 3. >>
    '06.12.10 11:48 AM (220.127.xxx.62)

    용건 없이 안해요
    아주 가끔 보고싶다는 문자는 날리죠
    아주 좋아하거던요

  • 4. ..
    '06.12.10 12:07 PM (210.106.xxx.170)

    전 신랑 출근하면 전화 안해요....^^ 격일근무이고.. 저도 직장생활해서 한번 출근하면 그 담날 저녁에나 얼굴보는데... 전화 안하게 되더라구요. 연애 때부터 신랑이 출근해서는 전화하지 말라고 한 것도 있고.... 뭐 급한 것도 없고..... 다만 부작용이... 이거 말해야지 했는데 홀랑 까먹는다는거....^^;;; 문자 메세지는 자주 보내고 그랬어요. 문자 받는거 귀찮지 않냐고 항상 물어보면 괜찮다고 하니까.... 그런데... 이젠 문자도 잘 안보내게 되네요...^^

  • 5. 저희는
    '06.12.10 12:39 PM (124.80.xxx.90)

    신랑이 출근하고 나면 급한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전화 하지 않는 편입니다
    (너무 업무가 바쁜 사람이라...전화해도 왠지 구박 받을것 같아서)ㅎㅎ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점심 먹는다던지 저녁에 다른 스케쥴이 있으면 전화하는 정도구요
    근데 저도 술 자리가 있는 날 12시 넘어서 들어오지 않으면...전화 한번은 합니다
    요즘 세상이 하도 무섭기도 하고 해서 ....

  • 6. 회사에서
    '06.12.10 12:39 PM (58.224.xxx.235)

    사적인 전화하는거 좋지 않다고 봅니다.
    직원이기도 했었고 사장 비슷한 위치에도 있어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고 회사에 올인하는 이미지로 안 보여요.

    점심시간에 서로 통화하면 어떠실른지...

  • 7. 전....
    '06.12.10 1:10 PM (59.13.xxx.225)

    신랑이 아니구 남자친구 인데요...저희 한 4년 됐어요....만난지......
    첨부터도 아침 출근전.....퇴근....때 전화하구 일절 안하는데......
    진짜 서로 급한거 있음 어쩌다.....한번 아님 호출해요........서로 일 할때 바쁜거 알고 하니깐......
    그냥 첨 부터 그러려니하니.........

  • 8.
    '06.12.10 1:16 PM (61.73.xxx.165)

    급한 일 아니면 전화는 안하는 편입니다.
    연애 7년 하면서도, 늘 전화는 집에 와서 마지막 자기 전에 30분~1시간쯤
    이런저런 일과를 얘기 하고 잤구요.
    결혼해서도, 딱 퇴근 시간 무렵에 오늘은 늦는다, 혹은 지금 들어간다. 바로 그 전화만 해요
    가끔 문자 정도는 날릴 수 있지만, 업무시간에 쓸데없이 방해하는거 싫거든요 ㅎㅎ

  • 9. 안해요
    '06.12.10 3:05 PM (222.101.xxx.172)

    남편은 하루에 몇번씩 집으로 전화하는데 전 안해요..남편이 전화해서 자기한테 왜이리 관심이없냐고..전화두안하구말야...라고 뾰루퉁해서 전화옵니다....그걸 즐기는터라...더 안하게 되네요...ㅎㅎ

  • 10. ..
    '06.12.10 5:53 PM (211.178.xxx.164)

    특별한 일 없이 근무시간에 전화하는 것은 공적인 자리에서 남편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게 되어요.
    근무시간이 끝난후면 관계없구요.

  • 11. ..........
    '06.12.10 6:31 PM (211.35.xxx.9)

    저도 직장생활하는데
    급한 일이 있을때만 전화하구요...왠만한건 문자로...
    오는 전화는 받아도...거의 안하는 편이예요.

  • 12. 별로
    '06.12.10 9:03 PM (124.54.xxx.51)

    저는 남자직원 와이프들이 회사에 자주 전화하는거 별로 보기 안좋더군요,,
    안들으려고 해도 통화내용이 들리는데, 주로 언제 올거냐,,빨리 들어와라,,누구 만나냐,,,
    동료들 사이에 이미지도 안좋아지구요,,,

  • 13. 저흰
    '06.12.10 10:26 PM (218.238.xxx.86)

    남편이 하루에 최소 네번은 꼬박꼬박 전화하니까 급할때 말곤 전화할 일이 없어요. 그 시간 기다려서 할말하면 되니까. 대신 그 시간만 되면 무선전화기 들고 화장실 갑니다. 하두 정확해서..^^

  • 14. 솔직히~
    '06.12.11 6:34 PM (211.116.xxx.130)

    저역시 점심시간에 간단하게 통하하는것 말고는 안합니다. 근데 회사 차장이 근무중에 툭하면 회사전화로 집에 전화하고 하는거 아~주 보기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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