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판 싸우고 들어오다..
큰소리내고 싸웠어요.낮에 싸우고 결국화해하고 들어왔지만..
전 들은말 곱씹으며 계속 혼자 상처받고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사실 지금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별거 아닌걸로 짜증내서 시작한것도 저인데
중간에 싸우다 헤어지자 했더니 언성높이면서 야! 너! 이러는거에요.
어찌 생각하면 그냥 부르는 호칭일지 몰라도 저한텐 충격이었거든요.
(항상 이름을 부르거나 애칭을 부르던 터라)
그리고 헤어지잔 말만 하면 돌아버리네요. 자기는 이렇게 싸우고 그래도 니가
미운게 아니라고 싸우는건 싸우는거고 헤어지는 일은 있을수도 없는일이라고해서
아까 너무 화가나고 해서 이런식으로 하면 못만나겠다 했더니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리는거에요.
평소에 온순하고 쉽사리 화내지 않는 성격인데 헤어지잔 말에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해요.
물론 저 말을 남발하지도 않았고 작년쯤 한번 크게 남자친구가 잘못한 일이 있어서 그땐
제가 어떤말을 해도 다 듣겠다고 했거든요. 근데 그때도 헤어지자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혼자 벽에다 주먹질을 하면서 난리더니..
저를 너무많이 좋아하는것도 알겠고 여태 많이 참아주고 하는것도 다 알아요.
근데 저한테 집착이 너무 심해보이는것 같기도하고 .. 이러다 같이 결혼해서 살게되면
그떈 다른일에도 저렇게 이성을 잃으면 어쩌나 싶기도해요.
그냥 집에 들어와 앉으니 또 잠잠히..아까 일이 생각나서 주절거렸습니다..
야!너!..이말이 자꾸 귀에 맴돌아서요..ㅜㅜ
1. 음..
'06.12.10 12:43 AM (211.214.xxx.167)정말 헤어질 생각이셨어요?
아니었다면 그런말 정말 함부로 해서는 안될말이죠.
그런말은 정말 헤어질때 딱 한번 해야할 말입니다.
그런말 두번이상 하게 된다면..상대는 두가지 부류죠..
정말 헤어져 버린다거나, 별일 아니다 생각 하거나..
하지만..연애할땐 더 배려하고 신중해야해요..
사귀다보면 별거아닌일에 싸우게 되요. 작은일이 커지고..
모든싸움은 하찮은 감정에서 비롯되니..
물론 부부사이도 예의를 지켜야 하지만.. 연애는 또 다르거든요..
부부보다 상대를 더 모르죠.. 가족이란 울타리도 아직없고, 맘만 먹으면 막말로 쉽게 헤어질수있어요.
야..너...란 말보다 헤어지잔 말이 더 비수가 되어 상대의 가슴을 쳤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님께 너무 강한 집착이 느껴진다면.. 지내왔던 일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보름 동안만.. 연락안하고 서로에 대한 한번 생각해보자..뭐 이런 제안은 어떨까요?2. ....
'06.12.10 12:46 AM (222.101.xxx.232)남친이 '너'라고 한건 화나고 님이 헤어지자고 한말은 신경안쓰이세요? 너라고 한거보다 몇배는 속상할텐데요...정말 관계를 딱 오늘 끝낼생각이 아니라면 그런말은 하면 안되지않을까요...반대로 남친이 우리 헤어지자 라고 했다고 생각해보세요...그걸 곱씹어 보는동안 기분이 어떠실까요...헤어지잔말은 한번 나오기가 힘들지 일단 한번 나오고 나면 두번세번 나오기는 참 쉬운말이죠...
3. 음...
'06.12.10 12:46 AM (218.52.xxx.9)제3자 입장에서 양쪽말 다 들어보고 그 현장을 직접 보지 않은이상 뭐라하긴 어려운 문제같네요
하지만 야.너 이런말이 충격이셨으면 그 남친은 헤어지잔 말이 얼마나 충격이었을까는 생각하게되네요
부부지간도 헤어지자는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친구든 연인이든 갈라서자는 말은 최후에 해야할 말 아닐까요?
이말도 원글님께서 얼마나 속상한 말을 들었으며 전후 사정을 모르고 또 진짜로 헤어질 결심을 하시고 한 말인지도 모르니 다 맞는말일순 없지만,
심각한 일도 아닌일로 싸웠는데 자꾸 헤어지잔말을 습관적으로 하시는거라면 고치셔야될듯 해요
그리고 이성을 잃고 벽에 주먹질하면서 난동을 피운다,
원글님한테 애정을 넘어선 집착 증세가 있다 이말은 저두 좀 걱정스럽긴 하네요
사람이 사람한테 집착하는거 그게 도가 넘어서면 정말 무서운거라서요
하지만 한두가지 일가지고 단정짓기도 어렵지요
조금 떨어져서 남친분을 잘 살펴보시고 주위사람들한테 조언도 듣고 해보세요
아무래도 3자가 말해주는게 객관적이긴 하겠죠4. 독종
'06.12.10 12:54 AM (211.108.xxx.10)네 저도 헤어지잔말을 쉽게 하는성격이 아니에요.
저도 그런말 하는거 싫어하고 또 위에 글로 썼듯이 작년에 엄청난 잘못했을때 한번 빼고는요..
그리고 싸우는중 헤어질래?<---하고 말을꺼낸게 남친이구요.
(제가 지금은 말도 하기 싫고 보기도 싫다고 가라했거든요.그랬더니 말안하고 안볼꺼면 그게
무슨뜻이냐고 그러면서)
전 저렇게 물어보길래 그래라고 했어요.
그렇게 물어보는 자체에 화가너무나서요. 근데 남친말로는 아니라고 대답할줄 알고 물어봤대요.
아니 ..그렇게 듣기 싫은 대답이면서 질문은 왜하는지..전 그 질문이 넘 어이없어서 그만 그래!
라고 소리질렀지요..
평소에 너무 잘하고 다정다감해서 야!너!라는 소리에 머리가 멍멍해졌어요..
헤어질래?물어놓고 정작 절대 대답은 원하지 않았다고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맘이 뒤숭숭..해서요..ㅜㅜ5. 다른 것
'06.12.10 12:56 AM (210.123.xxx.92)다 떠나서 혼자 벽에 주먹질하고 이성 잃는 남자,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6. 독종
'06.12.10 1:18 AM (211.108.xxx.10)뭐 부서질만한것이나 이런거는 또 교묘하게 피해서;;
이런건 잘못됬다..하고 콕 찝어줘야 주의를 하는 편이라 요번에 확실히알려줬어요.
다시 또 이성잃고 벽에 화풀이 하거나 하면 그땐 방법업다고..
온순하게 대답하고 꼭 실천하겠다는 다짐받고 한번만 용서해주기로 하고 들어왔어요.
늦은밤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7. 에구참
'06.12.10 4:04 AM (61.66.xxx.98)솔직히 앞날이 비디오네요.
이러다 결혼하면 더 그러면 그렇지 덜하지는 않을겁니다.8. 그치만
'06.12.10 8:01 AM (219.241.xxx.162)제 경우를 보면 남자쪽이 다른 일로 이성을 잃는것도 아니고 헤어지잔 말에만 그런 반응을 보였다면
님을 많이 사랑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제 남편도 연애시절에 시엄니가 너무 별라보여서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더라구요. 진정시키고 결국 잘 해결되서(진짜 사랑했음으로)
결혼 잘 하고 여태 14년째 살고 있지만 그런 이상한 행동은 한 번도 없었어요.
사랑하는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는것 만큼 미쳐버릴만한 일이 없나봐요. 님을 너무 사랑해서
그럴수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8180 | 부동산 회사 쪽으로 취업하고 싶은데... | 취업 | 2006/12/10 | 337 |
328179 | 저 소득공제 얼마나 받을수 있나요? 5 | 공제 | 2006/12/10 | 670 |
328178 | 대구에는 명품 중고샾 있나요? 4 | 가방 | 2006/12/10 | 625 |
328177 | 캐쥬얼 브랜드 중에서... 3 | 캐쥬얼 | 2006/12/10 | 568 |
328176 | 이런글도 있네요.. 8 | 오호~@@ | 2006/12/10 | 2,036 |
328175 | 가계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 | 가계부..... | 2006/12/10 | 1,046 |
328174 |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한테 맞았어요. 16 | grisel.. | 2006/12/10 | 3,240 |
328173 | 홍콩에서 유모차 폴로 등등 어디서 저렴히 구입할수 있을까요..^^ 1 | 웃자웃자 | 2006/12/10 | 472 |
328172 | 제가 케이블에서 '엽애' 영화를 3 | 스토리 | 2006/12/10 | 1,052 |
328171 | 대판 싸우고 들어오다.. 8 | 독종 | 2006/12/10 | 2,209 |
328170 | 순간의 선택이....ㅠㅠ 2 | ... | 2006/12/10 | 1,237 |
328169 | 레몬트리 11월호에... 2 | 궁금 | 2006/12/09 | 708 |
328168 | 삼성생명 가계부.... 5 | 가계부요. | 2006/12/09 | 1,433 |
328167 | 소문난 칠공주 2 | 소문난 칠공.. | 2006/12/09 | 1,731 |
328166 | 타워형아파트 춥지 않나요? 2 | 대전. | 2006/12/09 | 1,428 |
328165 | 대덕테크노밸리 사시는 분 계세요? 6 | 대전. | 2006/12/09 | 465 |
328164 | 민짜 검정 가죽 롱부츠..사놓아도 후회스럽지 않을까요? 5 | 음.. | 2006/12/09 | 1,056 |
328163 | 요밑에 고사리 질문한 주부임다...마른 고사리 삶아야 하나요? 4 | 주부 | 2006/12/09 | 405 |
328162 | 엄마라는 자리,주부라는 자리.정말 자신없어요.ㅠㅠㅠ 9 | 해인 | 2006/12/09 | 1,464 |
328161 | 신생아 엄마예여.... 5 | 단도리엄마 | 2006/12/09 | 601 |
328160 | 내가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이유~~ 7 | 항상 다이어.. | 2006/12/09 | 1,664 |
328159 | (급질)마른 고사리 불려서 볶을때, 보라색 고사리는??? (컴앞 대기) 3 | 주부 | 2006/12/09 | 382 |
328158 | 12인용 식기세척기 추천해 주세요. 3 | 한다면한다!.. | 2006/12/09 | 704 |
328157 | 한의원 추천 좀 해주세요.(분당,죽전,성남 인근..) 2 | 한약먹기 | 2006/12/09 | 403 |
328156 | 아가들 분유.. 몇분 걸려 먹나요? 2 | 맘 | 2006/12/09 | 234 |
328155 | 서로 닮은사람끼리 결혼하믄 12 | 레인 | 2006/12/09 | 3,445 |
328154 | 열성경련하는 아이... 열날 때는요..?? 8 | 도와주세요 | 2006/12/09 | 613 |
328153 | 세탁소 옷훼손에 대해, 82식구들 의견구해요~ 2 | 세탁소 | 2006/12/09 | 398 |
328152 | 아이가 말이 늦어요... 8 | 말이 | 2006/12/09 | 614 |
328151 | 황금 돼지띠 아기 10 | 돼지띠 | 2006/12/09 | 1,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