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녀의 용돈 얼마정도 주세요?

마몽드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06-12-09 10:58:36
오늘 아침.......
밥을 먹으면서 큰딸아이(고2)가 용돈좀 올려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엄마도 그러고 싶은데 올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랬더니.......
"그럼.....대학가면 올려주어야 해요~~~"
"그래"

다행히 넘어가긴 했지만......
주어도 주어도 부족한가 봅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딸아이 용돈이 4만원 입니다.
티머니 버스카드 충전으로 월 4만원
학교끝나고 학원으로 곧바로 가니 저녁값이 월7~8만원

월 학원비 이외에 16만원정도 더 지출이 되는데......실질적인 용돈은 4만원이니
늘 적게만 느껴지나 봅니다.
남편이 월급에 의존하는 저로써는 별 뾰족한 방법이 없네요
부족한 돈은 내가 채워서 쓰자........생각하여
올 2월부터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베이비시터겸 가사도우미였죠
지금은 저와 조건이 맞는 집이 연결이 되지 않아
잠시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둘째 딸은 중학교2학년........월2만원 주는데.......
늘 부족하다고.......항상 더 가지고 갑니다.

용돈을 올려주면 올려주는 만큼 씀씀이가 커지는것 같아요.


님들은 얼마정도 주시나요?
IP : 222.111.xxx.2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9 11:18 AM (218.49.xxx.34)

    그 정도 나이면 필요에 따라 주는데 너무 안달래서 속상합니다 염장 글이냐구요?아닙니다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게 너무 철들어서 ㅠ.ㅠ 지 삼촌들이 집어주는 용돈을 모아뒀다가 컴을 바꾼다든지 할때
    오히려 토해냅니다 .
    고3아들 어제도 오랜만에 출타하길래 반가워서 돈 갖고 가라 하니 삼천원만 달랍니다
    그걸로 뭐하냐 오천원 준다하니 역시 엄마는 이상한 엄마라고 ...친구 엄마들은 삼천원 달라면
    이천원 준다더라고 ㅠ.ㅠ

    대딩딸은 오히려 과외로 벌어오고요 .
    아이를 확 믿어 버리세요 .더 조심스러워지고 돈에 대한 갈증도 안느끼고 ...

    제조카 늘 용돈때문에 어릴때부터 싸우더니(결국 나중에 줄거 다주며 싸우던 ㅠ,ㅠ)
    지금 군대씩이나 다녀온 녀석 백만원 벌면 백이십 씁니다

  • 2. 고등1학년
    '06.12.9 11:20 AM (211.169.xxx.138)

    4만원 줘요.
    순수용돈요.
    내년엔 5만원 줄 생각이고요.

  • 3. ..
    '06.12.9 11:21 AM (218.52.xxx.15)

    저희 딸도 고 2입니다. 신도시에 살아요.
    티머니값에 저녁 값 따로 주시고 4만원이면 안적은데요.
    저는 티머니값, 가끔 먹는 야식값 다 해서 한 달에 9만원 주거든요.
    자기반에서 제일 많이 받는다고 부르쥬아(?)라고 지탄의 대상이랍니다.
    그래도 그 돈 남겨 1년에 용돈 11번밖에 안받아갑니다.

  • 4. 용돈
    '06.12.9 11:35 AM (121.55.xxx.143)

    중2인딸아이 있는데...한달에 만원입니다. 별로 쓸게 없다고 서랍에 처박아두고 다녀요..제발 돈좀 조금씩(1~2천원)이라도 들고 다니라고 성화인데...매번 잔소라리해도 잘 안되나봅니다..문구점 들릴날이면 엄마 500원만 천원만 하구요..
    그러다보니 용돈은 두어달에 한번정도?
    아무래도 학교와 집외에는 다니는곳이 없어 그런가보네요

  • 5. 울학원아이들...
    '06.12.9 12:01 PM (59.8.xxx.147)

    늘 밥사먹고 용돈으로 간식 넉넉하게 사먹습니다.
    가정경제가 어려워도 아이들은 부족하지 않게 키우나봅니다.
    하긴 한정된 부유층이니까 그럴수도...
    전 달라고 할때 여유있게 못주는 마음도 알고... 그러나 어울리는 아이들에 따라서 너무 안쓸수도 없겠다 싶더라구요... 아이가 크면 다시 물어어보는것도 자존심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근검절약하는거야 애들도 자연 부모님 따라가겠지요.
    큰아이들은 어릴때 용돈관리 잘 깨우치면 저희들이 잘 알아서 씁니다.
    거의 부모님들이 다 사주는데 용돈이라구 저녁대신 먹는 간식값이 많을것 같아요.
    한참크는 아이들 대충사먹게 되는게 안스러워요.
    요즘아이들 빨리 성장하고 일찍 성숙해서 돈보다 자존심이 더 강한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재량을 믿어주어야 할것 같아요.
    물론 소비패턴을 잘 관찰하셔야 하겠지요. 어릴적 습관이 어른되더라구요..
    아주 어릴때 부터 용돈가계부쓰고 경제교육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 6. 고2중3
    '06.12.9 12:13 PM (222.97.xxx.98)

    중3 딸아이는 월 3만원, 고2 아들은 용돈이 없습니다.

    딸아이 경우엔 통장에 넣어서 스스로 관리를 하며 저축도 조금씩 하는 눈치인데
    돈이 적다고 말을 하지 않는 것 보면 적당한 액수인가 봅니다.

    아들 경우는 군것질 안해서 그런지 크게 용돈의 필요성을 못느끼겠다고 그러네요.
    가끔씩 집안행사나 명절때 어른들께서 주시는 돈을 모아뒀다 필요한데 있으면 쓰더군요.

  • 7. 이쁜주니
    '06.12.9 12:48 PM (59.9.xxx.98)

    여기서 말씀하시는 용돈 주는 단위가 월,...을 말슴하시는건지
    아님 주를 말씀하시는건지여?

    전 초딩이아들 둘 맘인데 하루에 천원꼴로 일주일에 만원 주거든여
    만원중 의무적으로 삼천원은 은행에 저금하고 또 천원은 주일날헌금,결국 나머지가 용돈이 되는건데
    여기 리플들을 보니 넘 마니 주는거 같네여 - -;;
    학교주위나 학원주변을 보니 먹을만한 간식들이 최소 500원 이상이더라구여
    와플같은건 700원 떡복이는 최소 500원단위로 팔구...
    그래서 천원줘도 딱히 얼마 안남는다구 생각했는데
    님들 리플보니 애들을 넘 풍족하게 키우는거 같아서 줄여야 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

  • 8. 마몽드
    '06.12.9 1:05 PM (222.111.xxx.228)

    고등학생 순수 용돈이 월 4만원인데.......풍족한것은 아닙니다.

  • 9. ^^
    '06.12.9 2:57 PM (202.136.xxx.109)

    중 2 남자아이 주 5000원 줍니다.
    버스카드,학용품이나 기타비용 들어가는건 전부 제가 주고,
    순수히 자기 맘대로 쓸수 있는 돈이죠..
    주말에 항상 주는데
    이따금 저도, 아이도 까먹을때가 있어요 ^^;;
    부족하지 않다는 소리겠죠.

  • 10. ^^;;;
    '06.12.11 9:13 AM (211.207.xxx.134)

    고2 딸래미 주당 4만원 줍니다. 티머니 월 4만원 주고요.
    6학년 아들 주 5000원 줍니다. 아이에게 알맞는 용돈이란게
    아이들과 가족의 생활 패턴에 따라서 다르므로 정답이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120 어머니가 주시는 음식 3 현수기 2006/12/09 1,018
328119 남자 정장 베스트(조끼) 추천해주세요~ 궁금이 2006/12/09 149
328118 25개월딸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늦둥맘 2006/12/09 93
328117 잘 아시는분 자세히 알려주세요~~~~ 1 연희동 2006/12/09 316
328116 핸드폰 번호이동VS핸드폰 신규가입 7 어떤게조아 2006/12/09 1,517
328115 어제 사랑과전쟁 4 ~~ 2006/12/09 1,715
328114 아이한테 짜증부리는 샌님.. 3 ㅠㅠ 2006/12/09 836
328113 장터의 짜증나는 판매자..ㅠㅠ 7 이제사 2006/12/09 2,028
328112 초1 올라가는 딸아이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선물 2006/12/09 251
328111 미국으로의 이민. 13 :D 2006/12/09 2,088
328110 강원도 해맞이...맛집 알려주세요^^ 떠나요..... 2006/12/09 165
328109 면세점 문의여..좀 알려주세요 6 문의 2006/12/09 682
328108 피아노 소리 시끄러워죽겠어요..흐.. 5 후니 2006/12/09 895
328107 산후다이어트요? 아기낳고 3개월안에... 10 산후 2006/12/09 997
328106 동동주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나요? ㅠ.ㅠ 6 먹고파~ 2006/12/09 326
328105 ↓(아랫글에대한)게시물 열람 권한이 없습니다 9 대체 2006/12/09 1,280
328104 모유수유중인데 예민한 남편이랑 따로자야할까요? 3 모유수유중 2006/12/09 787
328103 주소 표시줄이 2개가 되었는데 어찌해야. 1 ? 2006/12/09 345
328102 푸르덴셜 광고 어떻게 보셨나요? 17 입장바꿔 2006/12/09 1,666
328101 겨울되니 발뒷굼치 ..갈라지시는분 없으세요? 9 곰발바닥 2006/12/09 1,441
328100 현재 상황에서 이사를 고집하고 있어요~!! 1 조언바래요~.. 2006/12/09 732
328099 면세점 이용이요~ 4 무식한 질문.. 2006/12/09 557
328098 십일조..정말 소득의 10%씩 내세요? 24 ^^ 2006/12/09 3,561
328097 울 남편과의 쓰잘떼기 없는 대화중 ㅋㅋ 5 ㅋㅋㅋ 2006/12/09 1,487
328096 자녀의 용돈 얼마정도 주세요? 10 마몽드 2006/12/09 1,291
328095 저 겨울타요 ㅠㅠ 1 겨울 2006/12/09 255
328094 20대 초중반 남자지갑 추천해주세요. 1 ^^ 2006/12/09 1,394
328093 주소지 변경 4 이사 2006/12/09 290
328092 <일산> 혹 여기 일산에도 영어로만 talking 하는 모임 만들면 어떨까요? 3 esther.. 2006/12/09 693
328091 좋은 시댁과 좋은 남편에 대한 이야기 5 그냥 2006/12/09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