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만가진 맏며느리님들 계신가요?

숙제.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06-12-06 12:41:17
저도 그렇습니다.

지금 세달 된 둘째딸아이 당근 이뻐요..

첫째 딸래미도 이쁘고요..

둘째가 딸이아니었다면....지금 이런 글 올리지도 않고...뒤집어 용쓰는 아기 보고 있겠죠.

둘째가 배속에 있었을 땐 아들을 위해 세째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니예요.

출산초기 신랑에게 서운했던 점도 있고...

늘 바쁜 신랑으로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육아를 98%하고 있고.....

지금은 세째 대를 잇기 위해 낳기 싫어요.

단지 나중엔 신랑이 심심한 노년을 보내지 않기 위해 낳고는 싶었어요.

주변에어 친정,시집...다 당연히 낳을꺼라 생각하시네요.

지금은 당장 얘기 하시지 않겠지만, 시간이 흘러 터울이 생기면 말씀들 더 하시겠지요...

그 땐 제 나이 서른중반....

물론 요즘은 늦은 나이 아니라해도....셋을 낳으면 10년은 육아를 위해..제 인생을 보내야겠쬬.

신랑의 도움이 아닌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아가며.....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해요.

어짜피 어쩔수 없이 낳아야한다면 내년에 셋째를 가져야하나...

느지막히 낳아야하나...

안낳고 버티게 되면....어찌될것인지..

시집에서 체념하고 계실지...

다른 분들 댁에서는 어떠신지...

어떤 대처를 하고 계신지요..

아기 땜에 길게 못 씁니다.
IP : 58.120.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12.6 12:49 PM (219.248.xxx.247)

    저도 맏며느리입니다.
    그런데 딸하나만 기르고 있어요.
    저희 어머님도 하나만 잘 기르라고 하셨고,(맘속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저도 몸이 너무 힘들어서 더 낳을 생각 없어요.
    아직도 저희 친정에서는 늦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저,내년이면 마흔이거든요.ㅠ.ㅠ
    어르신들과 님의 마음이 아들을 바라신다면 더 낳아야겠지만
    님께서 대를 잇기위해 낳기 싫으시다면 바로 갖지 않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2~3년이 지나 님께서도 준비가 되시면 그때도 늦지 않아요..

  • 2. 이모가
    '06.12.6 12:58 PM (125.241.xxx.98)

    종손입니다
    딸 둘 곧 결혼합니다
    이모부가 나서서
    제사 절에 모셨답니다
    아무도 이야기 못하게 하더군요

  • 3. 딸둘맘
    '06.12.6 2:01 PM (125.177.xxx.134)

    저두 아들하나 있는집에 시집와서 딸만 둘낳았는데요... 중간에 유산한번 하고 터울 많은 울둘째딸.. 서른 중반에 낳아서 지금 서른후반이네요^^;;... 저두 친정엄마가 더 늦기전에 아들 낳아라 하시는데 저와 제 남편은 전혀 생각없구요... 노년을 위해 아들 낳을생각은 더더군다나 없네요..아들이 노후대책도 아니고..우리부부는 노후는 우리가 책임지기위해 부지런히 돈벌고 건강하게 살자는 주의네요..^^

  • 4. 장손며눌
    '06.12.6 2:57 PM (58.227.xxx.98)

    장손에 외며느리에 딸둘 있어요. 정말이지 아이둘도 힘들답니다.
    대를 잇기위해 아들을 낳는것 싫어요. 이제는 딸이 훨~씬 좋습니다.
    어른들이 뭐라해도 저 아무말 안할꺼예요.

  • 5. 저두 자손며눌
    '06.12.6 3:34 PM (222.233.xxx.188)

    인데요..딸만 하나 키웁니다.
    꼭 하나만 키워야지 맘먹은 건 어니었는데..어찌 하다보니 아이가 열살이네요..아이 어릴땐 시댁 친척분들이 아에 불러다 놓고 역정을 내시는 황당한 일까지 격었었는데..이제 아이도 많이 컸고..무엇보다 남편이 둘째 낳는 건 완강히 반대하니..시어른들도 너희 자식인데 니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 되시더군요,
    시댁분들 신경쓰실것 없이 남편분과 맘을 맞추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저도..
    '06.12.6 4:02 PM (58.224.xxx.235)

    주위에도 많아요.
    근데 대부분 남편들이 안 낳을려고 해요.
    제남편과 더불어 아는 분들 다 수술했답니다.

  • 7. 한가지
    '06.12.6 5:34 PM (221.151.xxx.41)

    이럴경우는 주로 한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남편분이 셋째를 적극 반대하신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어른들말이 뭐건 모른체하면 그게 답니다. 알게 뭔가요.
    하지만 남편이 아들을 바라면.. 문제는 복잡해 집니다. 힘들어도 아들때문에 셋째를.. 이런 내심 마음이
    있을 경우 와이프는 계속계속 머리 아픕니다. 남편분과 진지하게 의논하시고 결정하심이..

  • 8. ..
    '06.12.6 6:09 PM (219.241.xxx.80)

    저도 큰애 딸이고 둘째가 9개월까지 딸인줄알았는데
    아들이었어요
    둘째 배속에있을때 울신랑 딸 셋을 기르는한이있더라도 셋째 낳야 한다고하더라구요.
    시어른들도 딸이건 아들이건 둘만기르라고하고 시어른보다 울시랑이 더 아들바라더라구요.

  • 9. 아이좋아
    '06.12.7 12:05 AM (122.34.xxx.31)

    맏며느리 여아둥이맘이예요.
    올해초 한동안 셋째를 그렇게 낳고 싶었어요.
    그런데 경제적인 여건으로 맘접었어요. 친구랑 농담삼아 월 500이면 생각해본다 ^^;
    그게 답이 없는거 같아요
    아이가 좋으면 더 낳을수도 있고...
    아니면 둘만 낳아 잘키우자 이고 ^^
    원글님 맘 가는데로 하세요.

    그리고 시댁이나 친정에서 셋째 얘기 하면 그냥 씩웃으시면 되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570 배송지연되는데 계속 기다려야 할까요? 2 쇼핑몰 2006/12/06 311
327569 욕심의 끝 7 아줌마 2006/12/06 1,616
327568 삼순* 호두파이.. 맛있으세요? 13 .. 2006/12/06 1,932
327567 괌에 캘리포니아 베이비 살곳? 2 2006/12/06 542
327566 신문보시나요? 5 흠... 2006/12/06 730
327565 (급)임신중인데요 이상한 물질이 보였어요 9 .. 2006/12/06 925
327564 huis 한샘 침구 질문이요 2 .. 2006/12/06 458
327563 황당한 질문 26 -.- 2006/12/06 3,041
327562 출장요리사 어떻게 구하나요? 1 완전살앙 2006/12/06 371
327561 냉동실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5 ㅎㅎ 2006/12/06 1,046
327560 컴에서 노래 녹음하는법 있나요? 2 노래좋아 2006/12/06 302
327559 딸만가진 맏며느리님들 계신가요? 9 숙제. 2006/12/06 1,582
327558 어제 생로병사의 비밀 보신분 계세요? 3 후니맘 2006/12/06 1,573
327557 층간소음(의자끄는 소리) 9 어떻게 해야.. 2006/12/06 2,096
327556 집터가 좋고 안좋고... 2 변덕녀 2006/12/06 971
327555 비둘기가싫어욧 19 긴급SOS 2006/12/06 1,056
327554 ~아이가 한 달이상 눈 깜박임 증상이 계속 됩니다~ 7 아이 2006/12/06 497
327553 의사남편이 백수생활 4년째입니다. 22 조언부탁드려.. 2006/12/06 4,773
327552 아파트 층간 소음때문에.. 4 답답 2006/12/06 566
327551 두돌 아기가 밤새워 책만 읽어달라는데요 7 아기 2006/12/06 717
327550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내가사는게사.. 2006/12/06 294
327549 아이들 영어알바를 구하려면...? 5 곰순이 2006/12/06 709
327548 남자친구에게 결혼얘기 먼저 꺼내신분 계시나요? 8 결혼 2006/12/06 6,169
327547 미래와 희망 이용복선생님......... 11 미래와희망 2006/12/06 2,140
327546 홍선생 미술 1 수요일 2006/12/06 443
327545 미국에 계신 은사께 선물 알려주세요 2006/12/06 98
327544 "이제 주말마다 시댁에 안부 전화좀 드려~"- 결혼 한달쯤 + 질문 하나! 7 ~ 2006/12/06 1,456
327543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12 동감 2006/12/06 2,533
327542 항공여정표에 이렇게 나와있는데 이게 뭔소린가요?? 4 무식녀 2006/12/06 560
327541 악몽의 12월.. 3 층간소음 2006/12/06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