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이 키우는 전업주부로 벌써 2년 세월이 흘렀네요.
지금은 아이 돌보고 집안살림하느라고 바쁘지만,
남편이 둘째는 결사 반대하니 아이 하나 어느 정도 키우고 나면 뭔가 제 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 지 감이 안잡히네요...
아무리 오래 잡아도 아이 스무살 되면 엄마가 많이 필요하겠어요?
집안 살림 열심히 노력해도 일의 성격상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쓸고 닦고 음식하고 치우고... 매일매일 해도 축적이 안되고 또 해야 하니 말이에요.
요리니 집안 꾸미기, 정리 등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시는 여러 프로주부님들 보면 순전히 제 자격지심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살림하면서 그 속에서 내 할 일을 찾는 것도 좋은 것 같긴 하지만 재능의 한계를 느껴요.
뭔가를 배우기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싶다가도 한 가지 꾸준히 십 수 년 하기만 하면 뭘 못하겠냐 싶기도 한데 그 뭔가가 도대체 뭔지...-_-
전업주부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혹시 다른 거 준비하고 계신 분 있으시면 생각을 좀 나눠주세요... 삼십대 들어서서 하는 일은 없이 고민만 하며 세월 보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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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이 키우는 전업주부님들...
...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6-12-03 01:43:54
IP : 211.49.xxx.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늦었다고할대가 빠르
'06.12.3 8:33 AM (124.50.xxx.47)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를 곰곰히 생각 해보시구요.
생각이 떠오르면 아이가 아직어리니 아이우선으로 생활하시면서 하루1시간정도 투자를해보세요.
예를들면 관련서적을읽거나 가능하시면 관련분야에 직접가셔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1시간씩도와 주시다오세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자기가 무엇을 어떡해야 할지 생각이 떠오른답니다.
이일이 나에게 맞는지, 또는 어떤식으로 추진할지등 ... 절대 조급할 필요도 게으를 필요도없이
꾸준히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자신의일이 반듯이 생길거예요.
생각이 잘안떠오를때는 이것저것 책을 많이 읽어보셔요. 그리고 자신을 위해곰곰히 하루30분이라도 집중해서 생각하는시간을 가져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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