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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잘못했다했어요..
아버님이 전화하셨더라구요.
어머니가 화나셨으니.. 그냥 한번 너가 이해해라
전 진짜 잘못한거 없습니다.. 진짜 ...
얘기를 하자면 너무 길지만..
그냥 하기로하고.. 전화했습니다.
죄송해요.. 어머니
뭘 잘못한진 알긴 아니?
아~ 부글부글.. 겨우 참고 끊었는데... 이거 잘하는거 맞나요
1. ...
'06.11.28 4:47 PM (222.117.xxx.232)왜 화가 나셨냐고 아버님께 여쭈어 보기라도 하시지 그러셨어요.
진짜 잘못한걸루 매도 당할수도 있어요.2. 제
'06.11.28 4:58 PM (221.159.xxx.5)생각엔,, 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잘못했다고 말한 것이 잘못인 것 같습니다.
3. 그거...
'06.11.28 4:59 PM (211.245.xxx.79)버릇됩니다.
뭘 잘못한진 아니? 라고 했을때 암말도 안하셨어요?
모르겠다고 멀씀해 달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아...나도 부글부글...4. 아니요
'06.11.28 5:02 PM (59.5.xxx.131)잘 하는거 아니예요.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건, 잘못했다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5. ...
'06.11.28 5:26 PM (58.73.xxx.95)가정의 평화도 좋지만
저같음 절대절대 그렇게 안할거에요
며느리는 무슨 죄인입니까
잘못한것도 없는데, 단지 시모 기분 풀어줄려고
잘못햇다 말하고 사과를 하다니요
진짜 버릇됩니다 -_-6. 경험자
'06.11.28 5:32 PM (58.140.xxx.114)제가 한번 참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비슷한 일이 계속 생기고 주위에서도 다들 제가 또 잘못해서 문제 생긴 줄 압니다. ㅠㅠ
그 다음에 도저히 못 참을 일이 있어서 버텼더니,
이제는 잘못해도 뻔뻔하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다시 바로잡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정말 잘못한 거 없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하지 마세요.7. 왜 화가
'06.11.28 5:37 PM (203.170.xxx.7)나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말씀해주시겠어요?
라고 말씀하셨어야죠.8. 전
'06.11.28 6:34 PM (211.212.xxx.123)아버님이 전화 하셔서 이해해 달라고 하셨고...평화를 위해서
원글님이 전화 하신거 잘하셨다고 봅니다. 아버님은 원글님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더 가지셨으니
든든한 후원자가 되시기도 하고요.
내가 왜......하는 억울한 마음 있으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님도 다시보게 될겁니다9. 11
'06.11.28 7:47 PM (211.244.xxx.254)자존심을 죽이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무조건 잘못했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니
이런 방법이 통할까 싶기도 하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요.
사실 노인들이 노여워하시는 이유가 젊은 사람들이 볼 때 참 비합리적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정말 있거든요. 이럴 때는 그냥 솔직하되 무례하지 않게 사과하는 방법은 어떨까해요.
'어머니 저로인해 노여워하시니 그 노여움 드린 제가 무조건 잘못을 빕니다. 그리고 어머니 제가 아직 생각이 어리고 연륜이 없어 어머니께서 어떤 이유로 깊게 노여워하시는지 잘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가르쳐주세요. 배우겠습니다.'
무조건 잘못을 비는 것 보다 용서를 구하며 동시에 가르침을 빌미로 화해를 요청하자는 뜻인데, 근데 이런 대화도 대화가 되는 분위기여야 가능할 것 같긴 하군요.10. 신혼때
'06.11.29 2:39 PM (61.96.xxx.149)저도 잘못했지만 어머님도 실수하셨는데 저만 잘못했다고 해야하는 분위기에 밀려 어쩔 수 없이 했어요.
오년의 세월이 흐른 후, 시아버님은 모든 상황을 어머님이 소설 쓰신 내용으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차라리 모든 사람들앞에서 잘잘못을 따졌다면 어땠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