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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이 좀 났으면 좋겠어요

힘을내 조회수 : 315
작성일 : 2006-11-21 14:21:33
연년생을 임신한 몸이라..
아직 어리기만 한 첫째아이에게도 너무 소홀하고.
나 자신에게도.. 집안일도.
뭐든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면 무료하고 갑갑하고.
그렇다고 밖에 한번 나갔다 오기만 하면 몸살이 나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해먹고 대충 치우고.. 이래 저래 하다가 하루종일 하는거라곤 잠이나 자고.
컴퓨터나 하고.. 티비나 보고.
옆에서 징징대는 첫째는 왜케 귀찮은지.
이제 돌지난 어리기만 한 아기인데...
좋아하지도 않는 티비는 멍청하게 왜 보고 있는지...
둘째 임신 하기전만해도.. 집에서 살림하며, 애 키우며, 공부하며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아... 지금은 정말 다 귀찮아요. 이제 임신 4개월인데... 앞으로 그걸 어찌 견딜지.

친정이나 시댁.. 도움 받은적도 없고 바란적도 없는데.
요새는 애라도 잠깐 보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항상 남편이랑 나랑 건강하니 우리 둘이 젊어 고생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노인네들 아프지만 않으면 도와주는거라 생각했는데.
내 몸 너무 힘드니 자기네들 몸 보전하시는라 도와줄 생각 전혀 없으신 분들...좀 서운한 맘도 들어요.
도와 달라는 말 하지는 않겠지만 제발 나한테도 기대지 마라는 생각만 들고...
하루종일 멍하니 있는거 정말 싫네요.
IP : 122.199.xx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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