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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음악성을 어떻게 알아채나요?
박자에 맞춰서 춤도 달리 추고.
엄마의 노랫소리를 따라하기도 하고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아~하면서 부르면 5단계정도는 따라부르고.
제가 음악을 좋아하는데 아이가 그런 영향을 받았는지...
음악성이 있다면 꼭 연주자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음악성을 어떻게 알아채나요?
저는 피아노도 못배웠고 학교다닐때 음악실기 꽝이었어요
그런데 음감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것을 못키운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아이는 잘 키워보고 싶은데...
우문현답 기다립니다
1. 이런경우도
'06.11.19 1:30 AM (61.66.xxx.98)저는 중학교때 음악시간에 써냈던 고전음악 감상문을 보신
음악선생님께서 음악성이 있다고
작곡가쪽으로 나가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네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우선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면 도움이 되겠죠.2. 음..
'06.11.19 1:33 AM (222.101.xxx.228)음..아직은 뭐라고 말하긴 그렇고..엄마 맘이 그렇다면 백화점 문화센터에 음악감상하는곳에 등록해서 충분히 음악성을 키워주세요...아이가 잘 따라오고 발전가능성이 있으면 좀 더 커서 악기도 가르쳐보고 이래저래 해보는거죠 뭐~~
3. 흠.
'06.11.19 2:30 AM (61.97.xxx.150)저도 어렸을때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어 쭉 음악한 사람인데요. (참고로 S음대나왔음다) 아이가 음악에 재능있다면 취미로 음악시키세요. 연주자, 작곡가 그런 직업.. 비추입니다. -_-; (경제적인 면이나, 생활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이나..-음악하는 사람 중에 불륜 정말 많아요. -_-;;;)
오히려 직장다니거나 전문직이면서 취미로 음악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고, 훨씬 멋져요. ^^
그리고.. 아이 음악성 길러주기는.. 피아노가 최고지요. 어렸을때 피아노 자주 접해주면(꼭 배우지 않더라도..) 절대음감을 가지게 될 확률도 높아져서 음감은 확실히 좋아진답니다.
어렸을 때 음악기초만 좀 다져주고, 중고등때는 공부하고, 대학가서 아마추어오케스트라 활동하면서 취미 키우고.. 요즘은 직장인 오케스트라도 많으니 취미 살릴 방법은 많답니다. (나중에 제가 애 낳으면 이렇게 시키려구요. ㅎㅎ)4. 아직..
'06.11.19 7:16 AM (220.76.xxx.231)어리니 클래식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들려주시면서 이건 피아노 소리야, 이건 바이올린 소리야..얘기도 해주시고 작곡가 이름도 슬쩍 얘기해주시고... 같이 음악 틀어놓고 춤도 같이 추고 하세요.
그러다가 5-6세 되면 피아노 슬쩍 가르쳐 주세요. 너무 기대를 갖고 열성적으로 가르치시면
아이가 지겨워하니 적당히 가르쳐주세요. 아이가 정말 음악인이 될거라면 좋아하고 열심히 할겝니다.5. 허거덕..
'06.11.19 7:44 AM (68.147.xxx.10)저 위에.. 흠님...
음악 전공하신 분 맞으십니까?
절대 음감은 타고나는 것이지 길러지는 것이 아닌데... 어찌 그런 말씀을....
그리고.. 웬 불륜.... 정말 웬일입니까.... 같은 S대 맞습니까?
S 예고 나오고 S대 나왔지만 주위에 불륜은 본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아... 마마걸은 많습니다. 이건 인정하죠.
원글님...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리며는, 지금 언급하신 것만으로는 음악성이 있다 없다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음악성만 가지고 음악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기억력과 창조력, 그리고 상상력도 받쳐줘야 하는 일이거든요.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기억력이 좋은 아이들이 (흔히 아이큐가 좋다고 하지요.)
음악을 잘한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기억력이 좋은 아이들은 모든 면에서 다 뛰어난 경우가 많쟎습니까..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해주세요.
하지만 클래식으로 한정짓지 마십시오.
뮤지컬도 좋고, 오페라도 좋고, 연극도 좋고, 사물놀이도 좋습니다.
클래식 음악도 좋지만, 대중 가요도 나쁘지 않고요,.
음악성이란 클래식 음악이나 노래만을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하다못해 핸드폰 소리만으로도 아이의 음악성 상상력을 자극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음악성이 있는 아이라면, 그 어떤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더라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테니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악 전공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렵습니다.
무엇인들 그렇지 않겠습니까마는...
자기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임과 동시에 시간 예술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정말 대단하답니다. 이미 전공을 했던 사람으로 노파심에 꼬랑지 달고
갑니다.6. 피아노
'06.11.19 9:43 AM (220.82.xxx.88)전 피아노전공도 아니고 그냥 취미로 치는 정도인데요
저희애들한테도 악기하나는 꼭 취미로 칠 수 있을 정도는 가르칠려고해요
아직 어려서 ..좀 더 많이 접하게해주고 하면안될까요
근데..윗분말씀처럼 절대음감은 타고나는게 맞나요?
전 어릴때부터 피아노배운게 전부고 다른사람들도 다 음을 아는줄알았어요
남편보니까 그걸 모른다고해서 왜 모르는지 이해를 못했었던 ;;
그래서 전 피아노배워서 절대음감이 저절로 생겨났나보다..라고 생각들어서요7. ..
'06.11.19 10:55 AM (211.229.xxx.21)요즘은 유아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문화센터 유리드믹스...같은데 데리고 다니세요....^^
그리고 음악을 전공하든 전공하지 않든...재능이 있다면좋은거죠..^^8. 허거덕..
'06.11.19 11:18 AM (68.147.xxx.10)절대 음감과 상대 음감.. 이렇게 음감은 두가지로 나눈답니다.
대부분의 제 동기들은 두가지 음감 중 한가지는 가지고 있었구요.
절대 음감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이렇게 말씀하지 마세요.
절대 음감이란 그런 것이 아니거든요.
절대 음감은 말 그대로 무슨 음을 듣던지 그 음으로밖에 못듣습니다.
예를 들어 DD (가운도 C 보다 높은 옥타브의 D)는 무슨 조의 DD가 됐던지간에
DD로밖에 못듣는거지요.
반면에 상대 음감은 말 그대로 어떤 음을 도로 정하느냐에 따라서
모든 음을 다 다르게 들을 수 있습니다.
G 장조의 B 음은 미 로 들리는거죠. (절대 음감이라면 이 음은 죽어도 B 로밖에
안들립니다.)
제가 타고난다고 말씀드린 것은 피아노를 치면 대부분 절대 음감이 발달해서
모두들 절대 음감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그렇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상대 음감을
타고난 동기들을 봤기 때문에 알죠. 아주 뛰어난 반주가로 현재 활동중이랍니다.
반면에 저는 절대 음감이구요..
제대로 된 절대 음감이라면 수박 두드리는 소리도 음정으로 들을 수 있답니다.
(제대로 된 절대 음감이 아니라 대충의 절대 음감도 무척 많답니다.)
절대 음감과 상대 음감 중 어느 것이 더 뛰어난지는 어느 누구도 감히
단언할 수 없을 뿐더러, 그런 논쟁 자체가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어떤 음감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제가 직접 목격한 사람 중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절대 음감과 음치... 이게 또 무지하게 비극적인 일입니다.
자기 음을 듣고 자기 음이 틀리다는 것은 뼈저리게 느끼는데 도무지
어떻게 할 수가 없을 때... (주로 시창 시간에 느끼지요..)
가장 비극적입니다. 저희들 전공 시간에 주로 했던 이야기거든요.
악보를 보는 것도 타고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훈련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됩니다.
선천적으로 악보를 빨리 볼 수 있는 분들은 처음 곡을 시작할 때는 유리하지만,
음악의 완성은 악보를 빨리 보는 것만으로는 될 수가 없지요.
기억력과 청음, 음감, 그리고 물론 음악적 교육이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이 세 박자가 제대로 맞는 사람이라면
오케스트라 곡을 듣고 그 곡을 피아노곡으로 바로 채보하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대부분의 유아 음악교육 프로그램...
저는 제가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확실하게 알아보시고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별로 도움이 못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봤기 때문에요..
처음 아이의 음악성 발굴을 위해서는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그 이상은 바라시지 마시구요,
아이에게 음악성이 있다는 판단을 하셨더라도
아이의 음악성을 알아볼 수 있는 스승을 찾는 일이 쉽지 않으실겁니다.
아이가 진짜로 음악성이 있다면, 제가 위에도 썼지만,
아무런 음악적 교육을 해주지 않더라도 혼자서 노래라도 부를겁니다.
모든 것을 음악적인 귀로 들을 것이기 때문에 그 아이는 아주 자그마한
음악적 자극에도 아주 쉽게 반응을 할꺼구요..
얼마전에 여섯살 먹은 아이의 피아노 연주를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아이는 진짜로.. 음악적으로 꼭 키워져야할 아이였습니다.
정말 아주 아주 간단한 16마디의 곡이였습니다만,
그 아이는 그 곡을 완벽하게 자신의 곡으로 이해를 했고,
뿐만 아니라 그 곡을 연주하면서 자기 자신의 해석을 가미했을 뿐 아니라
너무 행복해 하면서 연주를 하더군요. 아주 행복한 기억이였답니다.9. ....
'06.11.19 5:28 PM (125.182.xxx.122)허거덕 님 여쭤볼께요...저희 아이가 4학년에 체르니 40번을 치고 있어요...아직 집에 피아노는 없구요..자신은 예중을 가고 싶어 하더라구요..보통 중고등학교를 나와선 피아노 전공이 힘든지요...
피아노 전공을 하려면 그쪽으로 특출나야 하는지 아님 열심히만 쳐서 피아노 전공이 가능한지요...
본인이 전공 하고 싶다고 해서 시키고는 있는데..남편이 평범한 월급쟁이라 겁나네요..10. 혹시천재?
'06.11.19 10:49 PM (211.237.xxx.225)와우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자세히 안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유아 음악프로그램들이 혹시나 방해가 되면 어떨까 하는 걱정입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한번 잘 키워봐야지요...
11. 허거덕
'06.11.19 10:55 PM (203.170.xxx.7)님은 아니지만 ...님 질문에 답변합니다. 보통 중고를 나와선 좋은 대학가기가 힘듭니다. 예중을 가려면.. 솔직히 하루 8시간정도 연습하구요. 겁먹으실지 모르지만 하여간 쉽지 않습니다.그래도 아이가 전공을 원한다면 대학교수급 전문가의 테스트를 한번 받아보세요. 40번 4학년에 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치느냐가 문제인 거니까요.
12. 허거덕..
'06.11.19 11:34 PM (68.147.xxx.10)윗분께서 정확하게 답변해주셨네요. 체르니 40번을 몇학년에 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치냐가 중요하다는 답변이요...^^
그리고... 제가 나온 S대를 기준으로 답변 드리자면...
34명 정원에 재수까지 합쳐서 예고 출신이 약 30명 조금 넘었습니다.
확률로 따지면 매우 낮기는 합니다만, 일반 고등학교 나와서 음대 들어오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요.
이런 말이 있기는 해요. 천천히 확실하게 망하려면 자녀를 음악 전공을 시키면 된다구요.
실제로 돈과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거든요.
하지만, 아이가 원하고, 노력한다면 최소한 예중을 목표로 한번 시도는
해보시는 것이 어떠실지 싶습니다.
그리고 연습 시간은... 최소 6시간 이상... (평일 기준...)
주말에는 열시간이 넘게 연습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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