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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에게 시달리다 햄스터를 샀어요.

에효.. 조회수 : 858
작성일 : 2006-11-19 13:31:27

집집마다 강아지며 고양이 햄스터에 별별 것들 다
기르는 친구들을 둔 덕에,

몇 달 몇 일을 시달리다 환청까지 들리는 지경이 되어
오늘 드디어 햄스터를 사주고야 말았네요.

개인주택이면 강아지도 기르고 얼마든지 하겠구만....
아무튼 아주 작은 동물로 낙찰을 봤어요.
물에서 사는 것은 절대! 싫다고....(거북이 기르자고 꼬셨거든요)

지금 방에서 컴터를 하고 있는데,
거실 한구석에 놓아둔 햄스터가 난리가 났내요.(한마리만 사왔어요.)
온몸을 던져서 소리를 냅니다....

에고....
햄스터 길러 보신 분들, 제발 조언 좀 주세요.

이거 밀폐공간에서 정말
괜찮을까요?

IP : 24.42.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긴한데
    '06.11.19 1:41 PM (222.101.xxx.165)

    괜찮긴한데...그냥 한마리만 키우세요...제 동생 그리 한마리 키우다가 몇마리 더사오더니...어느날 보니 지들끼리 잡아먹는걸 보고 혼비백산 했던 기억이 있네요...

  • 2. ^^
    '06.11.19 1:51 PM (221.138.xxx.45)

    저도 아들래미땜에 햄스터 참 여럿 길렀었죠.
    덜컥 데려오긴 데려와놓고 뒷처리는 모두 내가..

    햄스터 꼭 혼자 키우셔야해요..
    번식력이 엄청나서 ..
    그리고 독립적인 동물이라 외로움 같은건 안탄다고하네요.

    근데 왜 온몸을 던져서 소리를낼까요?..^^;;

  • 3. 햄스터
    '06.11.19 2:12 PM (219.250.xxx.50)

    저도 애들의 성화에 못이겨 키우고 있어요. 햄스터 박스에 지푸라기 같은 거 깔아주고 물과 먹을거 넣어주면 조용해요. 저흰 같은 성으로 두 마리 키우는데 잘 놀아요. 씻기지 않아도 되고 가끔 짚 갈아주면 되니까 키우긴 편해요.

  • 4. 햄스터
    '06.11.19 2:16 PM (58.227.xxx.200)

    냄새 많이 나거든요.
    자주 청소해야 됩니다.

  • 5. 햄스터
    '06.11.19 2:19 PM (220.116.xxx.215)

    새끼 낳자마자 잡아 먹는거보고 기겁했어요. 꼭 혼자만 키우세요.

  • 6. 아 햄스터..
    '06.11.19 2:37 PM (24.80.xxx.152)

    얼마나 크게 무럭무럭 자라는지...
    거짓말 안보태 쥐만큼 커지던걸요.
    색깔도 딱 쥐색깔....
    게다가 제 딸 다섯살때 한번 샀을땐
    사온날 밤에 식구들 몰래 장에서 꺼냈나보더라구요.
    암만 찾아도 못찾겠더니만 어느날 소파 밑에서 그만........

  • 7. ㅎㅎㅎ
    '06.11.19 4:30 PM (211.219.xxx.138)

    햄스터...귀엽긴 하지요..
    아들 어릴때 하도 졸라서 한마리를 사서 키웠는데 아들녀석이 귀엽다고 우리에서 꺼내어 데리고 놀다가 놓쳤어요...
    집 구석 구석을 찾아도 도저히 못 찾아서 포기했어요..
    밤에 자는데 침대 옆에서 찍찍 소리가 나는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그 밤에도 못잡고 며칠이 지난 날 외출했다 돌아오니 현관 문앞에서 양발을 들고는 또 찍찍 입을 벌럼그리며 반기네요...
    그렇게 키웠는데 문제는 처음에는 귀엽다 모이도 챙기고 톱밥도 갈아주고 하던 아들녀석이 어느날부터 나 몰라라...
    전부 내일이 되었는데 제가 전업주부가 아니거든요..
    아들과 단단히 약속하고 시작하셔야 할거예요..
    그리고 햄스터 우리가 너무 작으면 그럴수도 있어요..

  • 8. 헐..
    '06.11.19 5:05 PM (211.249.xxx.23)

    전 어릴때 부터 동물 워낙 좋아해서 거북이, 햄스터, 강아지 키웠었는데요...햄스터는 정말 말리고 싶어요...우리 엄마 제가 다 크고 나니깐 하시는 말씀....너 땜에 정말 눈물 많이 흘렸다...헉...
    전 햄스터 작은 종류말고 주먹보다 작은 쥐만한 걸 키웠었는데요....귀엽긴 한데 교미하는 모습 너무 자주 보이구요..^^;; 번식력도 넘 좋아서 감당안되고...좀 약한 새끼는 잡아먹는데 먹으려면 다 먹던지...
    ㅠ.ㅠ 꼭 머리만 남겨놔서 기겁하게 만들고...집 탈출해서 장판같은 거 다 갉아놓고..으~~~그땐 귀엽다고 좋아했었고 엄마땜에 생물반 친구한테 넘겨줄때 울고 불고 난리쳤었지만 지금 제 딸이 사달라고 하면 정말 안사줄랍니다...^^;

  • 9. ..
    '06.11.19 7:20 PM (211.229.xxx.21)

    어차피 구입하셨다니...뭐...첨 환경바뀌면...오만난리 치다가 지나면 스스로 포기했는지 좀 잠잠해지긴하지만..어떻게든 탈출? 해보려고 발버둥은 치더군요...

  • 10. 저희집도
    '06.11.19 7:49 PM (125.131.xxx.36)

    동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딸땜에 한마리 키우는데 거의 1년 가까이 생존하고 있습니다.
    전 모든 동물을 다 싫어합니다.
    베딩인가 톱밥같은거 사서 1주일에 한번씩 갈아주고 울딸이 목욕도 시키고...
    키우기는 쉬운편인데 이거이 밤에 좀 시끄러운게 흠입니다.
    야행성이라 밤에 더 부지런히 활동하더라구요.
    평균수명이 1년 정도라던데 혹 하늘나라 가면 어떻게 처리하나두 걱정입니다. 에효.

  • 11. 00
    '06.11.19 8:40 PM (125.143.xxx.231)

    햄스터 2년정도 키웠지요
    새끼 매달마다 10마리씩 낳아 건강하게 키워
    다음 새끼 낳을때즘 조류가게(사온 가게)에 가져다 줘서
    새 먹이 교환해 와서 먹이니
    얼마나 새끼를 매달 잘 낳은지 새 몇 종류 먹이가 쌓일 정도 입니다

    처음 2마리 가져왔을때 암컷이 얼마나 난폭하던지
    가게에 가져가서 바꿧더니 아주 온순했어요
    먹이 충분히 주고 좀 넓은 공간에 키우면 새끼 절대 안 잡아 먹습니다

    그렇게도 새끼 잘 낳고 잘 키우던 어미
    이웃에서 아이때문에 달라고 하여 줬더니
    새끼 낳아 거의 다 잡아 먹더군요
    먹이를 조금씩 줬다고 합니다

    며칠 보시면 온순한 놈이면 키워도 괜찮습니다
    저 햄스터 키울때 누런 호박 죽 끓여 먹고 호박씨 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깨끗이 까서 톱밥에 묻어 놓곤 하여
    가족끼리 농담사아 술집에 안주로 팔까? 웃었답니다

  • 12. 2주키운사람
    '06.11.20 11:25 AM (124.0.xxx.2)

    현재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하는것 같아요.
    근데 서로 잡아먹는다는 지인들 소리에 움찔움찔 놀랍니다.그려...
    아들 생일선물로 사주긴했지만, 걱정도 됩니다.
    윗분님께 질문있어요. 새끼 낳을땐 암컷을 격리시켜야 된다고 하던데...
    얼마나 따로 두어야될까요? 글구 새끼 안 잡아먹게 할 방법은요?

  • 13. 햄스터
    '06.11.20 6:40 PM (124.5.xxx.248)

    햄스터를 결혼 전에 3년 정도 길렀었어요.(4마리)
    너무 예뻐했었는데 수명이 짧고 한번 아프면 대책이 없더군요.ㅠㅠ

    우선 햄스터는 정말 한 마리씩 기르시길 권합니다. 번식력이 강해서 쑴풍쑴풍 낳거든요.
    그리고 같은 성별끼리라도 수컷같은 경우 싸웁니다.(영역다툼)
    그러니 한 케이지(햄스터용 우리)에 한 마리가 가장 좋습니다.
    바닥엔 베딩(햄스터용 톱밥)을 까시고 물통, 먹이통 넣어주시구요.
    좁은 공간에 살아야 하니 운동을 위해서 쳇바퀴는 필수랍니다.
    햄스터가 몸을 숨길 만한 작은 집(휴지 심이나 작은 상자)도 넣어주시구요.
    베딩은 보통 1주일에 한번 정도 갈아주시면 됩니다. 물은 매일 갈아주시구요.

    그리고 서로 잡아먹는 이유는 대부분 열악한 환경 때문입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마리가 함께 사는 경우,
    혹은 시끄럽고 사람들 왕래가 잦은 등, 스트레스가 강한 환경일 경우에
    주로 그런 일이 발생하구요.
    한 케이지 당 한마리, 조용한 곳에 두시되, 너무 자주 만지거나 꺼내시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새끼를 낳았을 경우 수컷은 다른 케이지로 격리시키고(바로 격리시키셔야 해요)
    암컷과 새끼가 있는 케이지는 보자기 등으로 가려서 어둡고 조용하게 해 주셔야 해요.
    먹이와 물을 갈아줄 때 외에는 들여다 보는 것도 삼가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어미가 불안을 느껴 새끼를 해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작은 동물이지만 정 들이면 사람을 잘 따릅니다.
    손 위에도 올라오고, 손으로 주는 먹이도 잘 받아먹구요.
    다만 수명이 짧은 동물이라 금방 떠나는 게 아쉽지요.
    (지금도 그 녀석들 사진 액자가 있어요...)
    작다고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많이 많이 예뻐해 주세요...

  • 14. 00
    '06.11.21 10:19 PM (125.143.xxx.232)

    저 2년 키웠는데
    새끼낳았을때 암수 분리 안했구요
    저는 케이지에 안 낳고 수족관에 뚜껑 오픈하여 키워서
    새끼도 꺼내 만지고 큰햄스터도 데리고 놀곤 했습니다

    앞에도 말씀 드렸듯이 온순한 것은 괜찮았구요
    난폭한 것은 대책이 없더군요
    암수 온순하고 사이가 좋은것은 분리 안해도 새끼 잘 낳아 기르고
    만져도 괜찮습니다
    잘 살펴 보세요

    새끼를 1달에 한번 정도 낳았는데 낳기전에 먼저난 새끼 분리했습니다
    같이 두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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