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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너무힘들어요

ㅜㅜ 조회수 : 499
작성일 : 2006-11-17 18:55:35
이제 임신6주인데  입덧 시작한지 벌써 열흘정도됐네요

이상하게 3일전부터 두통까지 함께오더니 오늘은 귀까지 아프네요

아무리 마음을 편히가져도...바람도 쐬보고 했지만 잠시뿐

계속 지끈지끈 울렁울렁이네요

입덧 물리치는방법 전혀없을까요? ㅜㅜ


앞으로 더 심해질지도 모르는데 무서워죽겠어요!
IP : 124.5.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1.17 7:21 PM (222.118.xxx.179)

    임신확인하고 바로 입덧와서 두달 고생했어요..
    첫애땐 그리 심하지않았는데 이번엔 정말 죽고싶은 맘밖에 안들더라구여..
    거의 시체처럼 누워있고 먹으면 토하고,종일 울렁울렁 멀미나고 어지럽고..
    사는게 사는것같지않았어요..
    엄마가 입덧없애주는 한약이라고 지어오셨는데 그것도 역해서 못먹고
    정말 끝나지않을것같던 입덧이 두달지나니 서서히 줄어들더라구여..
    지금 9개월 밥맛 너무 좋아 탈이예요..

    시간이 약이네요..

  • 2. 제 친구의 경우엔
    '06.11.17 7:34 PM (58.141.xxx.171)

    물도 못 넘겼었어요.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입원하다가 집에 있다가 그렇게 링거로 연명하다싶이 했었거든요. 지금 아기 건강하게 잘 크고 있구요. 입덧이 너무 심하면 참지말고 꼭 병원가세요. 입덧때문에 탈진하는 사람이 꽤 있대요...

  • 3.
    '06.11.17 8:35 PM (210.217.xxx.12)

    낳을 때까지 계속 그랬답니다.
    너무 우울한 얘기를 했나요?
    빈 속에 더 느끼는 사람이 많으니까...빵이나 과자 안 좋다지만, 그거라도 사다 놓고, 계속 먹으려고 노력하세요.

    남편분이 정말 잘 해 주셔야 해요.
    제 말 그대로 전하세요...

  • 4. 앗...
    '06.11.17 8:40 PM (61.84.xxx.224)

    저랑 같으시네요..이제 6주 들어가고 입덧 시작한지 일주일째....
    먹는 양 어마어마하게 줄고 살 빠지는 소리가 왕왕 들립니다...
    친정엄마도 시간이 약이라는데...당장 죽을것 같아요--;;;;;

  • 5. 경험자
    '06.11.17 8:56 PM (211.117.xxx.142)

    한달새 5킬로는 기본으로 빠졌었습니다..

    물도 마시면 토하고 음식물은 당연하고..

    입덧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일념 하나로 버텼습니다.

    주위에선 격려하느라 입덧 심하게 하는 아이가 나중에 크게 된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건 키워봐야하는거고..

    그래서 지금도 분만의 고통보다 입덧의 고통이 더~더더 무섭습니다.ㅠㅠ

    근데 셋이나 출산했으니 제가 생각해도 대단합니다..
    (무식한건가요?^^;;;)

    뱃속의 아가는 사랑하는 남편과의 사랑으로 생겨난 소중한 새 생명이라는 생각을 하시면

    분만의 고통도 조금은 덜어지더군요.

    출산하실 날까지 기운내세요~~

  • 6. 시간이약
    '06.11.18 12:08 AM (124.254.xxx.80)

    시간이 해결해준답니다
    전 6주부터 16주까지 죽어라 입덧하고..하루하루 살기 힘들었는데..
    지나니까 힘들었었지..정말 힘들었었지..하곤 까먹었어요

    넘 힘드시면 병원가서 수액 맞으세요
    전해질 균형이 깨지고..탈수가 오기 때문에 수액맞으면 한시적으로 쪼금 낫습니다

    그리고 큰약국가면 입덧방지밴드라고 손목에 하는게 있대요
    그거 한번 알아보셔서 해보세요..조금 수월해지나봐요...

    전 물종류는 그나마 넘어가서 커피우유 요구르트 포도쥬스 이런거 먹고 버텼어요

    힘내세요!! 지금은 죽을만큼 힘들지만 시간 가고나면 견딜만했구나..하실지도...^^

  • 7. 저는..
    '06.11.18 10:15 AM (220.93.xxx.44)

    아기 낳고 백일이 넘었지만..
    아직도 입덧할 때 생각하면 속이 울렁거려요..ㅠ.ㅠ
    물만 마셔도 토하고..
    머리아프서 밤에 자다 엉엉울고..
    증말 엄마 되기가 어려운거더군요..
    저도 열달내내 하믄 어쩌나 했는데 두달 정도 했어요.
    주위에서는 얼마 안했네.. 하더군요..ㅋㅋ
    과일로 버텼는데...
    과일이 입에 맞는다 생각하시면 이것 저것 조금씩 사서 먹어보세요..

  • 8. 이거저거
    '06.11.18 8:19 PM (61.106.xxx.5)

    드셔보세요. 전에도 82에서 대표적으로 나왔었고 저도 도움됬던것에,
    방울토마토, 아이비나 참크래커같은 담백한 크래커, 고구마, 바나나 들이 있었구요.
    의사선생님께선 생강이 좋다고하셔서 저는 직접 진저맨브레드 구워먹었지요.

    시어머님, 시누 둘다 매운것이 잘 받더라며, 자꾸 매운것을 강권해서 힘들었거든요.
    저는 매운것을 전혀 못먹는 입덧이라. 된장찌게만먹어도 조미료맛나고, 매운건 입에도못대고,,
    한식은 완전 꽝이었어요. 밥도 안받고,,
    이거저거 먹어보다 알게된건데, 양식이 받는 입덧이더라구요.
    스테이크건 스파게티건 죄다 잘넘거가고, 생고기 구워먹는것도 좋았어요--;
    돈 많이 들어가는 입덧이라고 구박많이 받았네요..
    어쩄거나 제각각이니까 꼭 이거저거 시도해보세요~~
    화이팅!!힘내시고요. 저도 입덧이 엊그제같은데 울 아가 휘리릭 기어다니는걸보니 감개무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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