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남편자랑 할래요~!! ^-------^

[Haribo]

저는 남편이 해외 발령을 급하게 받는 바람에

결혼을 예정보다 확 앞당겨 하고 멀리 나와 살고 있어요.

제가 질투,변덕이 심해 일주일에 반 이상은 입이 나와있거나

(집에가고싶다,엄마보고싶다,더예뻐해달라-_-;;)

징징거리는데.. 남편은 저에게 늘 변함없이 자상합니다..

저는 집에만 있는데도 남편은 저녁 먹고 나서 그릇치우고

설거지도 하고.. 또 과일도 잘라서 떠먹여 주고..

실은 밥먹을때 아예 저는 수저를 가져오지 않아요

남편이 다 떠먹여 줘서.........(닭 목 비틀어........지는..ㅋㅋ)

집청소도 주말에 자주 도와주고.. 주말음식은 모두 남편이 뚝딱!!


저 원래는 6시에 기상하고 바른생활하는 아침형 인간이었는데

결혼하고는 점점 변하고 있어요..(게으른 사람으로..ㅜ)


남편은 저보다 더 저희 부모님께 잘하고.. 또..저희 시부모님께서는

남편보다 저를 더 예뻐해 주세요^^

시아버지께 이메일을 가끔 보내면 며칠쯤 후에 짧은 답장이 오는데

<아가~잘지냈냐 . 우리도 잘 지내고 있다> ->요거 쓰시는데 하루

걸리신다는...ㅋㅋㅋ

끝이 없네요 정말.. 퇴근하고 남편이 설거지 마치면 산책나갔다가

저 씻겨주고 로션, 오일 베이비 파우더 다 발라주고 재워주는걸로

남편의 하루가 끝납니다..^^*

신혼에는 원래 다 그렇다는 친정부모님께

평생 그럴수 있다는걸 보여 드릴래요~

아~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에요

[과하다]

중간까지는 적당히 와~ 부럽다 주의였는데 끝부분에 남편분이 씻겨주신다는 대목에서
이게 뭐야 소리가 나올라 그럽니다.
님 이거 남편자랑이라고 올리셨나요? 요리나 청소등등 적당히 어울려 할 수도 있지만 정도가 지나치십니다.
님은 남편께 뭘 해드리나이까?

[오마이갓!!]

닭 문구를 보고 들어왔지만,
괜히 들어왔네 하며 입 뎃발 튀어나와 나갑니다~~~~~
그 행복,,, 영원하시길 빌어요^&^

[안부러워요 ㅎㅎ]

자랑으로 들리지 않고 직장 일하고 집에 와서 마나님 씻겨서 재우기까지 할려면 님네 남편 참 힘들겠다 이런 생각 해봤습니다.^^

[제수어써]

여벼때벼지로하구이네

[아뚱이]

닭 목을 비틀고 털을 몽땅 뽑아버리고싶네요 너무너무 부럽삼 계속 행복하세요.

[저기요~]

신혼생활의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보여지지 않아요.
이상해요~~~

[...]

중간까지는 ---- 우앗..



끝부분가서는....................

이건................아니잖......여....................

[ㅎㅎㅎ]

혹시 희망사항 쓰신 건 아닌지......

[...]

신혼이란 것 감안해서 이쁘게 보려고 해봐도
남편자랑이 아니고 본인망신 글 같다는...ㅡ.ㅡ

[.....]

딸 가진 아짐이지만
제 딸이 그렇게살면 혼낼것 같네요.

[리플]

밑에 다신 리플들이 더 최고네요.ㅋㅋㅋ

[...]

바보 아냐? 남편이나 새댁이나... 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정말 본인 망신 글입니다.

[.......]

둘다 조금 모자란 분들이신 듯,,,
어른이 되세요

[좀]

우습네요.
아들이 저러고 살면 으... 못참아요.
딸이라도 이건 아닌것 같구요.

[ㅎㅎ]

남편 간병인 같으세요.....

[..]

ㅋㅋ 리플들 느므 잼나요 엄청난 악플?
그냥 전 머 말씀드릴껀 없구, 좀 더 살아보란 말씀 드리고 싶네요 ㅎㅎ

[리플이]

다 좋은말은 없지만, 제 생각엔 남편분이 여자분한테 금방 질려 버릴 것 같아요, 지송

[으흠]

로긴 간만에 했어요.
사람들 생각은 비슷한가봐요.
저도 처음부분은 웃으며 읽었는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님 참 행복하실 것 같아요.

집에만 계신다고 했으니
남편이 잘해주실수록 님도 남편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나
잘 생각해보시고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교부리는것 만으로 다했다고 생각지 마시고요.

딴지가 아니고요
비슷한 경험자로서 큰코 다쳤던 경험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ㅠㅠ]

저는 아무리 사랑해도 밥떠먹고 국떠먹는 숫가락은 같이 안쓰고 싶던데 ㅠㅠ;;

[-_-]

저 역시 악플같아 안남기려 했지만..
혹시.. 원글님 어디 아프신 분인가??
위에 'ㅎㅎ'님 말씀처럼...
너무 '간병인 같은' 남편을 두셨어요..

[너무해]

오늘 너무들 웃기십니다
리플다신 분들 요사이 이렇게 많이 웃어보긴 첨이네요~~~눈물까지 나네요

세상에 어떤 팔푼이가 ...때이!!!!!!!!%&&&&&&&

[아놔]

전 그냥 귀엽게 보였는데 ㅋㅋ

ㅎㅎ님 '남편 간병인 같으세요....' 라는 말에 넘어갔어요 ㅋㅋ

아, 참고로 저도 20대에요 ㅋㅋㅋ

[희안하네..]

이게 지금 자랑거리일까 싶네요..
어이없음이네..

[심하다.]

후배 중에 하나 남편이 자기를 공주님처럼 받들기를 바라며 사는 얘 있어요. 3년 만에 그 남편이 어떻게 했게요~

[공주의 남편은]

왕자니까.. 3년만에 왕자가 되었나요?
심히 궁금해지고 있삼...

[-_-]

자기 얼굴에 먹칠하기..
본인은 행복할지 몰라도 남편분은 너무 안되보여요..
처음엔 우와 좋겠다라면서 부러워하다가 막판에 씁쓸...

[저는]

남자도 한없이 아껴주고 여자도 한없이 남편한테 잘해주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똑같이 위해주는 그게 마음만이 아니고 행동으로도 그런 부부가 제일 보기 좋더군요

[하하]

내참 별꼴이네~~ㅋㅋ
이걸 자랑이라 올렸소?
떼~~~~~~~~~~엑!!!
정신차리시요~~지발!!!!!!!!!!!!!!!!!!
뭐 저능아도 아니고 하반신 마비 걸린분도 아니고~~

[미워요]

제 딸이 님처럼 산다면...
매를 때려서라도 가르쳐주고 싶어요..
서로서로 양보하고..서로서로 도와주고..서로서로 사랑하는게 결혼이란다..

[ㅎㅎㅎ]

저도 하나두 안부럽고 심하다....란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람들 생각 다 비슷하군요 ㅎㅎㅎ
그래도 두분이 행복하시면 다행이죠. 대신 원글님도 그만큼 남편분 사랑하시고 위해주시겠죠 뭐.

근데 어떤분이 간병인.......이냐고 하셨는데 저는 남편님이 원글님을 강아지 기르는 것처럼 대우하는 생각 들었습니다.

[..]

얼마나 마누라가 좋으면 남편이 저럴까 ... 부럽기보단 한심하다는 생각이 ...

[zzz]

저도 뒷부분으로 갈수록 웃으며 쓰러지다, 이제는 눈물 날라 그러네요.
그댁 시부모님께서는
해외발령 간 아드님이 집에만 있고, 일주일에 입이 절반 이상 나와서 징징대는 며느님을 위해
직장 다니며 밥/과일 떠먹여주고, 설겆이 하고, 주말청소/음식까지 다 하면서
씻기고 발라서 재우는걸 아시면서 며느님을 이뻐하시는지...
그것도 모르시고 그 시부모님은 아마 한시간씩 걸려 메일을 쓰시고 계실텐데..
저도 여자지만 정말 이런 사람도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2]

윗님 말씀 동감입니다..강아지....
낚시글인감?????

[모자란 인간]

정말 모자란 인간이네
당신 남편이 안됐네. 콩깍지 벗겨지면...

[안됐어요..]

닭이라는 표시에 관심있어서 들어왔는데,,
이건 닭이 아니에요,,
이글이 정녕 사실이라면
남편분이 참 안됐네요,,

[ㅎㅎ]

간병인에서... 넘어갑니다...

[ㅋㅋㅋㅋ]

정말로 원글님 글에 사람이 아닌 '강아지'를 대입해서 읽으니..
그럴싸하네요.

님이 말하는 행복이 이런거라는건 알겠는데, 남편분도 계속 그럴까요.
지금은 님이 행복해하는 모습보는게 즐거워 그러지만,, 점점 남편분 본인과의 행복과 괴리감이 느껴지지않을까요.

사랑하신다면 겸손해지세요.
나중에 변한 남편의 모습에 초라해지지말고 님도 노력하세요.

[희망사항]

얼굴도 모르는 사람일에 배아파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혹시 희망사항 아냐~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남과 남이 사는 결혼생활에 일방적인 희생은 없다고 봅니다.
서로서로 맞춰주고 배려해주어야 되지 않을까요?

어쩌면 남편분은 너무 퉁퉁거리고 자기가 해야할일도 안하고 있으니...
뭔가 잘해주면 생각을 하겠지 라는 생각아닐까요?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들리는군요

이성이 있는 인격체라면 있을수 없는일이죠 두분 이제 그만하고 제대로 결혼생활 하세요

남들에 손가락질 받지말고 진정으로 서로 위해주고 감싸주는 그런 모습으로 말이에요^^

[ㅋㅋㅋㅋ]

그럼 이제는 속눈섶과 완벽화장은 벗어나신건가요?
남편이 씼어주고 로션까지 발라주신다니...쩝~
아무래도 내가 낚인게야~~~

[글쎄]

전 신혼은 벌써 지나갔구요.. 내년이면 7년차입니다. 하지만 씻겨주는거, 수저로 밥 떠먹여 주는거만 빼고 거의 저랑 비슷하네요.. 첨 저희는 맞벌이 입니다. 주말엔 청소해주고 과일은 제가 먹고 싶다고 하면 깍아서 주고, 저희는 서로 눈 마주치면 "못생긴게.." 이러면서 웃습니다. 자기전에는 꼭 사랑한다고 말하고 잘자라고 토닥여 주고, 맛있는거 있으면 나눠먹고, 그렇다고 제가 살림을 잘하는것도 아닌데..
참 제가 젤 싫어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항상 남편이 버려주고, 재활용 쓰레기도 남편이 버려줘요...

[흐음]

저번엔 속눈썹까지 붙이고 완벽화장 하신다더니....... 씻겨주실 때 세수는 안해주시나요 ?;;;;

[ㅋㅋ]

닭을 영어로?
켄트키 치킨!
바로 그 닭이네요.....ㅋㅋㅋ

[푸핫]

간병인이란 리플 읽다 비명질렀습니다
근데 글쓰신분 오빠나 아들이 똑같이 하셔도 꼭 좋게보셔야 합니다

[...]

강아지가 쓴 줄 알았어요. -.-

[ㅎㅎ]

남편분이 얼굴만 빼고 씻겨주나 봐요.
완벽화장은 이제 벗어나셨는지...-.-

[원글님]

남편이 외국계은행에 근무하신다면서요.
그래서 전산에서 비지니스로 옮기면 회식 많냐고 묻고
본인은 대학3학년이라더니 언제 외국으로 옮기셨어요?
집에만 계신다는데 학교는 그만두셨어요?
새벽같이 일어나 완벽화장 한다더니 금새 게을러지셨어요?

[공연히]

한번 심심하셨나봐요. 근데 윗님들, 전에글 그렇게 추적하고 그러심 무서워요. 여기는 자게이니만큼
그냥 저러러니하시지 전에글 대조하시구 막 그러심 익명의 의미도 없구요 그냥 '어머머'하고 남의일이라도 소름돋아요.

[정말]

강아지의 하루...같네요.

[으하하]

자랑할 일은 아닌듯해요 ㅎㅎ

[ㅎㅎ]

상상해보니 재밋네요
밥먹여주는거야 그렇다 치고
씻겨서 로션 오일 베이비파우다 발라주는 모습 ㅎㅎ
근데 로션 오일 파우다는 얼굴에 바르신다는 말씀 ?? 아니면 몸에 바르신다는 말씀??
로션은 몰라도 자기전 얼굴에 오일하고 파우다는 그렇고
몸에 남편분이 그걸 발라주는 모습도 좀 이상하고 ...

[으하하.. 미챠..]

댓글 보다가 뒤집어 지네요.
간병인 이야기 나오다가 드디어는 강아지의 하루... 으하하하...
진짜 신나게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

뭡니까 이거....
정말 그 눈썹공주가 맞으십니까?
원글님 대답좀 해보세요.
그리구요. 결혼생활은 그렇게 하면 오래 못가요.

[.]

요즘 개들은 글도 쓸 줄 아는군요.
어느학교 나왔나요?
우리 강아지도 좀 보내야 겠어요.

[화장글]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sn=on&s...

[진짜..]

사실이라면...조만간 쫑나시지 않을까 싶군요....좀 그럴듯하게 꾸며대세요...

[초딩?]

원글님 ~
너 초딩이지???
어른들 노는데서 장난하냐???

[흠..]

IP는 싱가폴 IP인 것 같은데..
거 참 ..진짜라면 아무리 하느님 같은 남편이라도 오래 못갈 것 같고..
아니라면 참 한가하신가봐요..

[23살]

원글님이 23살이라쟎아요...
어린 신부라 귀여워서 그러겠죠... 쩝.

[가끔]

가끔 한 숟갈 떠먹여주고,
가끔 씻겨주고 재워주고..
하는 것은 부러울 수도 있어요.
영화에도 보면 머리 감겨주는 거 나오면 로맨틱해 보이니까..
그런데 매일, 매 끼니 그런다면 아주 이상해 보여요..

[저는]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쁜 남편을 둔 저는
주말에 간혹 설겆이 한번에 내가 아플때 차려주는 밥상에
감동 받고 사는데...그게 어쩔때 미운짓해도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게 만드는 중요한 부분인데
원글님은 그런 감동은 별로 없으시겠네요
늘~~~그런 대접을 받으신다니....
그러다...원글님 남편분이 무슨 이유로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안해주시면 자신이 불행하다 생각하시겠죠?
행복은 자기의 판단 기준에 의해 정해진답니다
너무 높게 잡아두면..세상 사는게 많이 힘들어지죠~
잘못하다가 목 뼈 부러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