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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넘어 아기 가지신부운~

기다림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06-11-14 18:07:06
결혼이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첫아이는 쉽게 임신하고 키웠어요.

남자아이이다보니 그래도 딸 하나는 더 있었야지.. 생각하고

아이 터울  세살로 딱 맞춤 딸 만들기 작전에 들어갔는데

어랏.. 한달 두달.. 일년이 넘도록 아이가 생길 기미가 안보이네요.

1년 지나고 산부인과도 다녔어요.

초음파도 보고, 클로미펜도 먹고..

별다른 이상도 없는데 임신이 안되네요.

조급한 맘에 인공수정도 한번 해봤어요.

잊어버리고 맘 비워야 덜컥 들어선다해서 맘 비우고 지내기도해보고 (솔직히 그러면서 혹시나~ 이번에는~ 생각이 간절했죠)

담달 지나면 큰애가 네돌이네요.

내일이면 저는 만 서른여섯해 생일이 되구요.

둘째가 언제쯤 올까요? 오긴 올까요?.

이제서야 다른 난임 부부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알꺼 같아요..

아기 기다리시는 분들 이 해가 가기전에 좋은 소식들 있으시길~

그리고 임신바이러스 넘치시는 분들 팍팍 쏴주세요..ㅋㅋ
IP : 220.117.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4 6:13 PM (211.176.xxx.250)

    제 여동생이 35나이에 첫 아기를 가졌답니다. 결혼후 아주 오랜세월 못가졌다가요..
    님은 큰 아이가 있으시니까 맘편하게 기다리세요. 주변에 참 오래 기다려 둘째 보신분들도 많아요.

  • 2. 제가 쏠께요
    '06.11.14 6:17 PM (210.91.xxx.61)

    지금 둘째 임신했는데... 시도한 첫달에 바로 성공했어요
    바이러스 쏠께요.. ^^
    꼭 성공해서 이쁜 둘째 보시길 바래요

  • 3. ^^
    '06.11.14 6:25 PM (220.64.xxx.97)

    제 친구가 서른일곱인데 오늘 내일 하고 낳을 예정이구요.
    울 아이 유치원 차 같이 타는 아이들 엄마들은 마흔 넘어 낳으셨답니다. 두분이나.
    맘을 비운다는게...어렵지만 정답입니다. ^^

  • 4. 사라
    '06.11.14 6:25 PM (58.143.xxx.4)

    저는 98년에 결혼하고 이번에 첫 아이를 가졌습니다.
    남편이랑 저랑 86-88 꿈나무들이니^^ 늦어도 한참 늦었죠?
    이유없이 안생기는 아이인지라 여러가지 마음 고생도 많이 하고,
    중간에 구구절절 사연도 많습니다만,
    이번에 세번째 시험관에서 소중한 아이를 얻게 되었네요.
    임신바이러스가 넘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에도 정말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있었지만 결국 아이를 갖게 되었으니
    님께서도 희망을 가져보시라는 의미로 글 드립니다.
    (혹시.. 오래전부터 82에 계셨던 분들은 저를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 저에게 많은 격려 남겨주셨던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 5. 저요~
    '06.11.14 7:02 PM (210.126.xxx.79)

    저 올해 37인데 5월에 딸래미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
    전 둘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어찌 생겨서 아들/딸 키우고 있지요.
    솔직히 나이가 많아서 쬐끔 힘이 듭니다. 그래서 가끔 도우미 아줌마도 부르고 그렇게 삽니다.
    그래도 힘든건 잠깐이고 앞으로 친구가 될 딸래미가 있다는게 뿌듯합니다.
    솔직히 제 껌딱지였던 아들... 좀 크더니 아빠편 처럼 느껴질때가 가끔 있거든요.

  • 6. ...
    '06.11.14 7:55 PM (211.206.xxx.73)

    님! 걱정하지 마시고 준비하세요.
    저는요 32에 첫딸 낳고 둘째는 39에 낳았어요. (둘다 자연분만)
    아기가 안 들어서서 포기 했는데 ... 늦게 들어서서 터울이 많이져요.
    울 꼬마 3살이예요.
    집안의 귀엽둥이랍니다. ㅋㅋ

  • 7. 얍~
    '06.11.14 11:06 PM (221.140.xxx.11)

    저도 아가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원글이님께도 예쁜아가가 생기길 기원합니다.
    곁다리> 사라님을 유니시절 주부동 회원때부터 보아오던 은팬으로서 ^^; 지난달 부터 사라님이 머리속에 자꾸 떠올라서 백만년만에 사라님 홈피를 방문했더니 아가소식이 올라와 있어서 참 기뻤답니다. 아가가 사라님 곁에서 열달 꼭 채우고 건강히 나오길 기원했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 ㅎㅎㅎ 그러고 보니 아맞사 회원이기도 했네요. 제가. ㅋㅋㅋㅋ

  • 8. 사라
    '06.11.14 11:37 PM (58.143.xxx.4)

    어머나.. 얍~님. 어느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드립니다.
    줍동 회원이자 아맞사 회원... 아.. 궁금하네요. ^^
    지난달부터 제가 떠오르셨다니 우리 꾸미가 신호를 보내드렸나 봅니다.
    축하해주신 거, 기원해주신 거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구요.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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