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잘못한 건가요,,,

...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06-11-14 14:09:00
이번에 신랑 회사분들 집들이 하기로 했거든요. 첫집들이구요.
처음 결혼하고 집들이 얘기 나올때 시어미니께서 힘들게 어케 하냐고 사람사서 하자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참 후 이제 집들이를 하게 됐는데,,, 그냥 제가 하려고 맘먹었져
나름 연습도 해보고,, (82cook서 엄청 많이 배웠어요~ㅎㅎ)
메인은 회사단골 일식집에서 회떠온다 하니,,, 곁다리 메뉴만 하면 되니까 충분히 할수 있을꺼 같고요,,

그래서 신랑한테 내가 혼자하겠다고 혹 모르니 어머님께 말씀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낼름 말했네요.
말씀하시길래 친구불러서 한다 하니 어떻게 할꺼냐고,,, 할 수 있냐고 이것저것 물어보니고
그래서 저도 잘하는 친구 있다고 거짓말까지 하게 됐고,,
끝내 시장은 같이 보자 하시네요,,

이런건 친청엄마가 도와주는건데,, 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괜히 시어머니 고생시키는것같고 말씀드리기도 불편하고 해서 그런건데,, 맘상하신거 같아요.

이제와서 도와달라 해야 하는건지,, 그냥 말씀드린게 있으니 제가 알아서 하면 되는건지,,,
편하게 제맘대로 하고싶었는데,, 신경쓰이네요,,
정말 신랑입을 꼬매버리고 싶어요,,,,,,,,,
IP : 210.122.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4 2:13 PM (58.103.xxx.69)

    흠... 혼자 하실수 있으면 어머니께
    회뜨고 몇가지 반찬해서 간단히 대접한다고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다음번에 어머님 초대해서 실력 보여드리면
    풀리실것 같은데요.
    아~ 그리고 신랑 입은 무거워야 합니다.
    주의를 주셔야겠어요.ㅋㅋ

  • 2. 앞으로는
    '06.11.14 2:20 PM (221.140.xxx.178)

    신랑한테 주저리 말하지 마시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세요

  • 3. ...
    '06.11.14 2:35 PM (220.73.xxx.140)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머님도 님이 걱정되서 그러시는 걸텐데...'어머니, 저 시장 볼건데 같이 가실래요?'이렇게 물어보시고,
    그참에 함 같이 데이트 하는거죠 뭐.
    이만이만해서 어머님 염려 안 끼칠수 있을거 같아 알아서 할랬는데 혹시 서운하셨어요? 그렇게 말씀하심 돼요. 메뉴도 물어보고. 이런거 할라 그런다 얘기도 하고. 뭐 그럼 됩니다.

  • 4. 어머님이
    '06.11.14 2:39 PM (125.129.xxx.105)

    님 걱정되셔서 그러신거 같아보이는데
    어머님께 좀 도와달라고 하세요

  • 5. 불안하시다면..
    '06.11.14 2:45 PM (202.130.xxx.130)

    잘하는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말씀드리고,
    어머님께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시거나...
    아니면 정말 후다닥 해 놓으시고 친구에게 일이 생겨 혼자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리세요.
    이해 못하실 일은 아닐듯..
    시어머님께서는 님을 생각해서 하시는 말씀 같으니...

  • 6. 시댁 집들이를
    '06.11.14 2:54 PM (211.169.xxx.138)

    먼저 그럴싸하게 해서 보여드리면 걱정 안하실텐데요.
    너무 부담스러운가요?
    일반적으로 자기가 봐야 맘이 놓이는 게 인간이거든요.

  • 7. ..
    '06.11.14 2:59 PM (211.229.xxx.10)

    제가 혼자서 알아서 한번 해보고 싶어요...어머니...그렇게 말씀드리세요..어머니 도와주시면 저야 고맙고 편하겠지만..그래도 혼자 해보면 뿌듯할것 같아서요..라고 말씀드리면 이해하시지 않을까요.
    근데 친구가 도와주기로 했다..이건 좀...괜한 거짓말 하신것 같아요.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왜 나를두고 친구를 부르나..싶을수도 있었을테고.

  • 8. ...
    '06.11.14 3:05 PM (210.122.xxx.1)

    아,,, 그냥 도와달라 말씀드릴까봐여,,
    상이 보자랄꺼 같아서 어제 전화로 교자상 싸이즈 여쭤보니 버럭화내시더라구요,,'나보고 상가져오라는거냐 하시면서,,' 저희어머님은 지방에 계신데 일주일에 두번씩 운동가시느라 저희집 오시거든요,,(요즘은출근후오시고퇴근전가지만) 버스타고 오시기도 하고 종종운전하고도 오시구요,,
    어제 버럭 하시는데 완전 당황했어요,,

  • 9. ^^
    '06.11.14 6:00 PM (220.64.xxx.97)

    잘 하실수 있을거예요. 에구 가까우면 교자상 빌려드리고싶네요.
    전 신혼초 집들이할때 그때 하필이면 친정엄마가 팔 인대가 늘어나서 깁스 하셨거든요.
    회사사람들만 도와주시는 분 오셨었고 나머지는 다 제가 했었는데 (용감하죠??) 벌써 10년전이네요.
    힘내시고 잘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10 도움청합니다 궁금이 2006/11/14 264
90009 일산시장 가보신분~~~ 3 일산주부 2006/11/14 413
90008 모르는 날말: 리사, 정스탁,.. 12 궁금이 2006/11/14 1,596
90007 이사해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아파트.. 2006/11/14 729
90006 튼튼영어 상담 받고 맘에 안들면 거절하면 되나요? 3 튼튼 2006/11/14 792
90005 롯데월드 수영장 어떤가요? 2 수영장 2006/11/14 313
90004 고등학교 입학 선물-여학생 2 ,, 2006/11/14 600
90003 아기띠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아기띠 2006/11/14 224
90002 청소전문업체 좀 소개시켜주세요 1 자유부인 2006/11/14 150
90001 목이버섯 신냄새가나요 버섯 2006/11/14 518
90000 제가 잘못한 건가요,,, 9 ... 2006/11/14 2,181
89999 경주마우나오션 or 대구스파밸리 7 대구가여 2006/11/14 638
89998 급한일인데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3 급해요~ 2006/11/14 662
89997 아이 야뇨증 때문에.. 2 2006/11/14 266
89996 남편이 가출했어요. 17 가슴이답답 2006/11/14 2,643
89995 2명이서 100만원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있을까요. 4 ^^ 2006/11/14 1,063
89994 초등학교 유예시키는게에 관한 글쓴 엄마인데요... 11 걱정맘 2006/11/14 833
89993 아파트 추천 해주세요 3 죽전과 그주.. 2006/11/14 715
89992 대전사시는분들요... 4 대전 2006/11/14 542
89991 집 잘산건가요 5 대출 2006/11/14 1,659
89990 신생아용 가제로 된 천기저귀 혹시 아세요? 4 2006/11/14 300
89989 남자아기한테도 천기저귀 좋겠죠? 2 2006/11/14 304
89988 예쁜글씨 pop 배우는것 어떤가요?? 5 초보맘 2006/11/14 802
89987 고객휴게실에 비치할 적당한 잡지내지 그 외의것은? 2 기다림 2006/11/14 382
89986 시댁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6 요즘엔 2006/11/14 1,619
89985 임산부 목감기 어쩌죠? 9 힘들어요 2006/11/14 1,836
89984 향기나는 사람이 되려면? 2 향기 2006/11/14 1,029
89983 친구가 홍콩으로... 1 홍콩 2006/11/14 459
89982 인천 살기 좋은 곳 추천바랍니다 2 궁금이 2006/11/14 709
89981 웃었다.. 신문보다.... 2006/11/14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