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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까요. 조언 부탁해요.
살던 집은 처분했고 새로운 동네로 이사해야 합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세입자 전세 만기일이 3월 말이고 저흰 연말에 가기 때문에
날짜가 안맞아 저희도 전세를 구해야합니다.
문제는 내년에 중3인 아들과 중학교 신입생인 딸때문에 동네를 못 정하겠어요.
그냥 올림픽아파트 전세를 구해야할지,12월말에 입주하는 잠실 4단지 새아파트로 갈지,
아니면 아예 매봉역 근처 빌라로 갈지 고민입니다.
아이들 학교며 학원, 환경 등을 고려할때 어디가 좋을까요.
남편 직장 교통은 광화문이라 2호선 5호선이 있어 올림픽아파트와 잠실 4단지 모두 한 번에 지하철
연결되구요. 매봉역은 한번 갈아타야되고 시간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전 새아파트에 살아보고 싶은데,곧 고등학교 갈 큰애 때문에 학교 분위기를 따져 보성고등학교가 있는
올림픽아파트로 가야하나, 또는
전세니까 한 번 강남 살아볼까(학원도 많다니까) 하는 마음도 있는 둥 이제는 뭐가뭔지 모르게
되어 처음으로 조언을 구합니다.
이번에 이사하면 작은 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6년정도는 같은 동네에 있어야 합니다.
이번주내로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 혼자 끙끙거리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디로 갈까요?
1. //
'06.11.14 8:58 AM (61.73.xxx.181)저 같으면 가능하면 세입자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이사비용과 넉넉히 의로금을 드리고 이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3개월 정도면 세입자도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사에 드는 비용이나 기타 골치아픈 것들을 따진다면 세입자에게 줄 위로금은 아깝지 않을꺼 같은데요.2. ...
'06.11.14 9:35 AM (218.239.xxx.158)저도 세입자에게 이사비용주고 들어가겠습니다 3개월이면 세입자도 이익이니까 서로 좋을것같은데요
저 전세사는데 3달후에 이사할건데 이사비용이랑복비받고 먼저나가면 이익이잖아요
님도 두번이사하는것보다는 그게 저렴할거에요
아이들도 안정감있고요
올림픽아파트면 강남못지않으니까 좋구요
넘 부러운고민이네요3. ..
'06.11.14 9:44 AM (221.148.xxx.114)저도 올림픽으로 세입자와 타협해서 들어갈 것 같네요.
전세 옮겨 다니는거 만만치 않아요. 원하는 날짜와 지역 맞추기 쉽지 않구요. 자기집이 있다면
올 수리하고 들어가시면 새집보다 더 마음 편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성중고 좋구요.
대치동 학원가도 차로 10-20분이면 갈 수 있어서 그정도면 아주 가까운 편이구요.
저 같으면 세입자와 타협해보고, 타협이 되지 않는다면 몇달 월세로 다른 곳에서 살다가 내집으로 들어갈 것 같아요.4. 이사
'06.11.14 10:10 PM (85.178.xxx.47)조언 감사합니다.
그 세입자 분들은 4년째 사시는데 1년전에 미리 양해를 구해봤는데 추울때 이사안하신다며 이사비용 300만원을 원하셨어요.
저는 집도 좁은 편이라 이번 기회에 약간 큰 평수에 살고 싶기도 했구요.
장롱면허라 학원까지 애들 실어나를 자신없어 잠실이나 도곡동 생각한거구요.
윗님 말씀대로 월세 알아봤다가 들어갈까봐요.올림픽아파트 살기는 좋은 모양이네요.
모두들 추천해주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