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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 지금 크리스* 도넛 사러갔어요~ >.<
12개짜리 한판을 사들고와서 허걱하게 만들더니
그 단맛에 진저리를 치며 하나도 다 못먹고 울남편이랑 큰애랑 신나게 열심히
먹었더랬죠.
근데..
갑자기
정말 뜬금없이 저녁먹다가 그 맛이 생각나는거에요.
그 달달~~한 맛.
흐미...
밥먹다 대뜸 남편한테
"나 그거 먹고싶어. 그 도너츠."
"뭐? 던킨?"
"아니~~ 그 왜 달달한거있잖아." 한참뒤에 크리스피라는 단어가 생각났네요.
남편 인터넷 뒤적뒤적하더니 대치동에 있다며 큰애 데불고 나갔습니다~
아하하하~!!!!!
놀토임에도 하루종일 자는거 제가 암말도 안한게 참으로 고마웠나봅니다.
ㅡ.ㅡ;;
뭐,, 그래도 늘 새벽 1시에 퇴근하고있는 요즘인지라 깨우기도 미안했지만
사실 화는 좀 났었거든요.
어쨌든 저 그 달달~~한거 먹을 생각하니 침이 줄줄 고여요.
쓰으~읍..
커피도 사오라고 해야할까봐요.
오.. 추운날에 먹음 죽임이겠죠??
자, 돌 벌써 하나 받았습니다~~
1. ㅠㅠ
'06.11.11 9:59 PM (221.138.xxx.45)저는 크리스피 말구..
갑자기 뜨거운 피자호빵이랑 군고구마가 엄청 땡겨요....ㅠㅠ
사줄사람도없고.. 편의점에 가서 따끈한 호빵하나 사와야하나..2. 슈퍼우먼보영맘~
'06.11.11 10:03 PM (211.199.xxx.121)혹.. 셋째 아니신지요?....^^
저도 크리스피 한국에 런칭했을때 엄청 먹고팠는데, 먹어본 사람들이 단맛밖에 없어라고해서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여기 대전에 없기도 하구요.... 성실한(?)남편 두셔서 듬직하시겠어요...*^^*3. ...
'06.11.11 10:03 PM (220.117.xxx.165)절대로 절대로 커피없음 안됩니다.. ㅋㅋㅋㅋ
4. 저
'06.11.11 10:04 PM (220.117.xxx.35)어제 더블 더즌 딜 사왔다가
속이 오그라들어 죽겠다하면서도
오늘까지 다 먹었어요.
이거 은근 중독될 거 같은데
그럼 큰일일 듯..
기름덩어리에 설탕덩어리에
많이 먹으면 오래 못 살겠어요.5. 원글이..
'06.11.11 10:19 PM (220.76.xxx.160)에궁,, 샛째는 아니구요(저번주에 산부인과 갔다가 자궁에 문제있다는 진단 받았답니다. ^^;)
그저 식탐이라고밖에..;;;
원체 식탐이 강했는데 애가지고 오히려 줄고 애키우면서는 먹고싶은게 없더니 이제 좀 살만한지
그 식탐이 다시 돌아오고있는거같아요.
저번주엔 순대 회 팔보채가 하도 먹고싶어서 먹었답니다.
이러다 먹는걸로 거덜낼거같아요. ㅡ.ㅡ
그럼에도 전화로 커피도 사오라고 시켰어요~~ ..;;;6. ㅎㅎ
'06.11.11 10:42 PM (125.132.xxx.27)어쩜 저랑 똑 같이...
몸에 좋지 않다지만..
면역을 위해 가끔씩은 그런 음식도 먹어줘야 된다구요요요!!!,,ㅋㅋ
저도 오늘 내내 눈 앞에 아련 거렸는데.. 참고 이겨내다(다욧 중)
결국 저녁 때 남편을 심부름 보냈어요. 포인트 카드 까지 챙겨서..ㅎㅎ
던킨 모카커피와 크리스피 한 개씩을 먹고 나니
다시 밥 생각이 간절해져,,.결국 김치랑 나물 야채,김에 참기름 두르고
고추장 한 술 얹어 쓱쓱 맛있게 비벼 저녁을 끝냈어요.7. 오렌지
'06.11.11 10:47 PM (211.215.xxx.184)ㅋ저도 첨에 그거사온 신랑 구박했으나 먹을수록 땡기는...ㅎㅎ 이젠 사오라고 시킨답니다,,
아고 또먹고싶네요ㅡ,,^^8. 대니맘
'06.11.11 11:09 PM (124.53.xxx.85)크리스피는 오리지날이 젤 맛있는거 같구요..전 그냥 던킨이 더 맛있다는..
9. 진호맘
'06.11.11 11:53 PM (218.237.xxx.60)크리스피는 너무 달아서 싫고
던킨은 너무 느끼하던데..
저는 이상하게 이런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살은 왜 찌나 모르겠어요.
고기를 좋아하구...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선가봐요.
난 고구마 먹고잡다~~~10. 오로라
'06.11.12 12:53 AM (220.86.xxx.198)던킨에 길들여 졌는지...크리스피 한개 먹고 물마시다..너무 달아잉~
11. 가끔
'06.11.12 6:19 AM (24.4.xxx.60)하나씩만 먹는데 하나만 먹고 끝내는 이유가
어느날 친구왈 그거 밤에 먹고 그 에너지 소모하려면 지구한바퀴돌아야된데~
그러는데 정신이 버쩍..
안그래도 그때 체중이 불어 걱정하던차라.
그래서 그말을 기억하고 한개만 먹고 말아요 서너달에 하나씩.
그런데 요새 세살짜리 녀석이 동그란 빵 달라고 가끔 그럽니다.
단맛을 안가르쳐줘서 사탕도 먹다가 뱉고 쵸콜렛도 아예 안먹으려는 아이였는데 한번 먹어보더니...ㅠㅠ12. 넘넘달죠
'06.11.12 11:55 AM (203.170.xxx.7)블랙커피하고 딱 한개, 아주 따뜻할때 먹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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