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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전집까지 유행따라 읽히려고 하는 ..

22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06-11-11 10:17:22
바로 제 얘깁니다
네이버에 잘 가는 카페가 있는데 두돌엔 이거 넣어야하고 세돌까진 적어도 이거는 꼭 밟아?줘야 하고 네돌이면 당연 뭐뭐뭐는 읽었어야 하고 등등...
귀가 팔랑귀라서 그런 얘기들에 솔깃하거든요
정신차리고 다시 보면 영업사원이 아기엄마인듯 가장해서 책 좋다고 선전하는 글인거 같은 느낌의 글들도 많기는 한데요 .
아이가 세돌이 아직 안되었어요 .
카페글 읽다보니 지금이 딱 w사의 '**피리 어린이'를 넣어?주어야 할때라는 거에요
그거는 필수다 또 몬테**의 토*피카소도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거 없는집이 없다 등등.

그러면 댓글이 또 주욱 달리지요. 나도 있는데 울 아이 그거 몇십번을 반복했다는 둥 본전은 다 뽑았다는 ...
워낙 가격이 센 전집들이거든요

휴~~ 책에 대해 나름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으면서도 그런 글 읽으면 우리 아이 꼭 사줘야 할거 같고 안읽어주면 안될거 같고 .
다행이 아이가 책을 좋아합니다
이때쯤 책의 바다에 빠진다고 하더니 눈뜨면 '엄마 책 읽으까?' 이러면서 부시시한 눈으로 책을 찾을 정도에요.
물론 나가서 놀기도 아주 가열차게 잘 노는 아들래미죠

그래서 모두가 명품이라는 w사의 **어린이를 사려고 거의 맘먹고 있는데 가격때매 무수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가격이면 조금 유명하지 않은 출판사의 책을 두배는 살수있는 ..
책도 가격대비라는게 씁쓸한데 .
여튼 제가 본 바로는 역시 유명출판사의 번역이 매끄럽고 종이질도 확실히 좋고 하던데

아 어쩔까요
IP : 59.11.xxx.1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1 10:27 AM (211.45.xxx.198)

    다 따라 읽히기는 어렵죠.
    게다가 나이가 어릴수록 한가지 책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책은 어릴수록 다양하게 접하는게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나이가 다섯살만 되도
    엄마가 읽히고 싶은 책이 아닌 자기가 고른 책을 읽는다는거죠.
    그땐 몰랐는데 실제로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다 따라 읽힐 필요는 없고, 읽히고 싶다면 중고를 사는 방법도 있어요.
    중고는 일단 저렴하고 (권당 천원정도 시세로 사세요) 안봐도 아쉬울것 없고, 다양하게 구비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많이 권하던 책들은 내용이나 구성면에서 좋긴 하더라구요.
    꼭 아이가 좋은책만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샀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 애가 둘이라 일단 중고로 사서 책이 너덜해질때까지 보여주는 스타일이라 좀 다르지만요
    둘째 계획 없으시면 새것으로 사서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괜챦을것 같아요.
    인지도 있는 책은 팔기도 쉬우니까요.

  • 2. 저도 예전
    '06.11.11 10:33 AM (211.228.xxx.242)

    에 w사의 ##피리 샀었는데요..음.......창작동화책인데요..(한 4년전에 산지라..지금은 구성이 어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거 말고도 창작 전집을 두어번 사봤는데..제 좁은 소견으로는
    창작은 단행본으로 사주는게 좋은거 같아요..어린이 도서연구회 같은데 추천도서위주로...
    전집은 만일 30권 전집이라한다면 30권모두 좋은책은 아닌거 같아요..좋은책 몇권에다 그러지 못한책 많이 엮어서 만든거 같다고 할까...

  • 3. 제 경우.
    '06.11.11 11:13 AM (211.244.xxx.254)

    세돌 전후면 책읽어주기 고민이 한참 많아질 시기죠.
    추천 받으신 책 목록을 보니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책이네요.
    그 책들이 제 값을 한다는 분도 있고 그 돈이면 비슷한 류의 매장책(할인매장가면 추천받는 책들있죠. 그걸 매장책이라고 하더군요. 탄*이나 차일드아*데미, 킨*랜드 등등) 을 사는 편이 낫더라는 엄마도 있는데, 엄마의 판단이 가장 중요한 듯해요. 저는 어느쪽이나면 평이 좋고 제가 봐서 좋다는 판단이 들면 사는데 그게 대개는 이른바 유명출판사 책들이 많구요. 매장책들 중에도 눈에띄게 잘만들어진 책도 분명 있어요. 잘만들어진 책이라는 게 엄마의 취향일수도 있겠지만 종이질이나 제본, 인쇄는 물론이고 번역의 매끄러움에도 작은 차이가 있는데 엄마가 읽어주다보면 이런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지거든요.
    사실 유명출판사 책을 정가대로 사기엔 부담스런 가격이고 그래서 깨끗한 중고를 찾게 되네요.
    저는 너무 많은 책을 '넣어주는'(제가 이 말에 심한 거부감이 있어요) 것 보다 잘 만들어진 아주 좋은 책 몇권을 여러번 읽어주는 게 우리 아이의 경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다독 성향이 있다면 권 수 많은 책이 좋을 수 있을 것 같구요. 저처럼 정독 성향이고 많은 권수 책을 읽히기 엄마힘이 딸리는 경우면 엑기스만...이렇게 권해드려요.

  • 4. 저도
    '06.11.11 2:11 PM (222.101.xxx.242)

    저도 고민 했었는데 아동유명도서 할인판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입소문으로만 듣던 실제로 보니 감이 오더군요,,토들피카소나 차일드애플은 제가 보기에도 아직은 좀 이르단 생각이딱 들었고 아이에게 쥐어줬을때도 별반응이 없었고,,마꼬 합지본도 그닥 제취향이 아니더라구요..거기 갔을땐 마꼬 살려고 돈까지 들고 갔었던건데...고양이가 눈이 너무 무섭게 그려져 있고(철저히 주관적 생각) 색감도 애들은 좋아한다고는 하는데 그냥..제 기분상..좀 별로...울 아이도 몇번 넘겨보더니 말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와서 다시 첨부터 다시...이곳에 조언도 구해보고..그러다 푸름이 까꿍이 마꼬보다 한단계 높고 차일드애플보다 한단계 낮다고 해서 푸름이사이트가서 한권한권 다 넘겨보고..그냥 제 맘에 우선 들더라구요,,이부분에선 이렇게 읽어줘야지..하는게 막 생각나고 그래서 그냥 푸름이로 질렀지요..결과는 대 성공이구요...울아이 책읽어주면 깔깔대고 난립니다...그리고 엄마들 입소문이 아니더라도..그런식으로..아이큐베이비나 출판사 사이트, 쇼핑몰의 유아서적 코너 구경하다보면 그리 감이 딱 오는 ..우리아이가 참 좋아하겠다 싶은 책들을 전집이나 단행본으로 사주면 좋아하고 잘봐요...아이에게 책만 사서 던져주는 엄마가 아닌 함께 할수 있는 책들이 좋은거 같아요....

    무조건 엄마들 말을 맹신하는것도 그렇지만 어느정도 참고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요...여기저기 검색해보면 감이 오거든요..이건 영업사원이다 이건 애기엄마다...저도 아이 세돌 쯤엔 토들피카소랑 차일드애플 다시한번 고려해볼려구요..

  • 5. 워나비리치
    '06.11.11 3:01 PM (219.251.xxx.36)

    근데, 창작류는 빌려읽히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저도 예전엔 그냥 쉽게 전집을 사주곤했는데, 지금은 그돈이 좀 아까워요. 오래 소장해야하는 위인전이나, 과학원리나, 역사전집, 명작등은 사서 소장하고 보는게 더좋고, 창작류는 주변에 그런책있는집에서 빌려읽히거나, 인터넷카페에서 빌려서 보여줄수도있구요.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들이랑 같이 서로 책 빌려보고 그러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요.

  • 6. 도서관
    '06.11.11 4:33 PM (121.124.xxx.181)

    가시면 다 있지 않을까요?
    가족모두 대여증 만드시면 한번에 10~20권씩 빌릴수 있던데요...
    애기엄마들 그리 한보따리씩 빌려가고 가져오고 하는것 많이 봤네요...
    ㅎㅎ 암튼 저는 애들이 많이 커서 다행이라는....-.-;;

  • 7. ***
    '06.11.12 3:20 AM (219.254.xxx.28)

    넣어준다 뭐 이런 표현이 어디서 생겨났는지 저희 동네 어린이 서점 아저씨도 그런 표현 하던데 참 거슬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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