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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이..정녕 노처녀인가요..ㅠㅠ
화가나는걸 꾹 참고 여기다 글올림니다.
저, 29살 아직 싱글이고,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 꾸리는게 소원이지만 .. 지금 내나이가 '노 ~ 처녀'소리들을만큼 많다고생각안합니다..
그런데.. 저의 심기를 박박 .. 아니 살금살금 긁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저희 사수..-_-;;
뭐 ..
이혼하신분들은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이혼했겠지만 ..
남자분 혼자서 유치원 애키우는거 보면서 참 딱해보이기도 하고, 안됐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남자사수께서..**씨 ~ 노처녀인데..결혼안해?
주말에 뭐했어?등등 ..
전, 주로 주말에 혼자영화보거나, 도서관가거나, 운동다니거든요.. 어쩔땐 종일 잘때도있구..
그게 다 ~ 남자가없어서 그렇다.
어디 아프다 ! 그러면..것도 남자와 결부시키고..
또.. 진짜 미치겠는건 .. 거래처 아는 남자들하고 자꾸만 엮이게하는것,.. 여기 29살 처자있다등등..
괜찮은 남자면 또 몰라요..
저 대학원 나왔거든요..
근데.고등학교 졸업하고, 저보다 키작고.이런사람들 하고 연결시키고..
진짜 미치겠어요
제가 웃으면서 돌려말하면.. 어 ~ 그거 노처녀 히스테리인데..이러구 ..ㅜㅜ
휴 ~
제가 이 사수분하고 2년 가까이 일하면서 느낀건..
처음이나 지금이나 혼자서 애키우는건 참 안쓰럽고 대단한데요.. 애기 돌 지나기도 전에 이혼하셨다던데.. 그 엄마랑은 아예 연락이 끊긴거같던데..
그냥.. 다는 모르겠으나 ..
참 남자가 까탈스럽고, 신경질적이다 이겁니다..
아시죠? 별일 아닌일에 신경질적이면 옆사람도 괜시리 스트레스 받는거..
또, 어찌나 까탈스런지..
예를 들면, 붕어빵 사러가셔서 물어보셨담니다.
이거 중국산 팥 쓰죠?깨끗하게 안하죠? 오늘은 컴바이러스 걸려서 a/s 불렀는데, 기사가 저번에 왔던 사람이더라구요.. 이거 왜그러냐? 작년에도 서비스받았는데.. 기사가 뜯어봐야안다!이러니까..
아니 ~ 실력없는거아니에요? 면전에대고..
띠옹 ~~
이해가시나요? 대충 원가가 쌀거다 !! 라고 생각은 하지만 , 이런식의 질문은 안하잖아요.. 그리고, 컴문제생기는것도 다 이유가있는데, 바로 대답못한다해서 실력없다고 얘기하고..
또한, 저 166, 53~54거든요.. 요즘추세에 그리 날씬한건 아니지만 뚱뚱하다 .. 뚱뚱하면 게으르다 등 표현..
저의 사수.. 175에 몸무게는 모르겠으나, 허리 26인치입니다. 남자가..
대충 상상가시죠?
아휴..
일은 잘하시니, 그곁에서 일은 배우고있으나..
또 ~ 노처녀 타령을 하시니 .. 저 강성연 닮았다는 소리듣고, 대학도 좋은곳 나왔고, 신체건강하고, 정신건강한 처자입니다.
미칠꺼같아요. 솔직히, 한마디 하고싶죠
저 사수님처럼, 이혼하고 혼자 애키우느니 혼자사는게 훨 좋은데요 ! 이렇게 말이죠..
다른부서 팀장님도 40살인데 결혼안하셨거든요..여자분..
그런데.. 저랑 얘기하다가도 40살인데 결혼도 여지껏못했다고.. 뭐~ 한번 갔다와본게 자랑인지..
윽......
지나가면서 한마디하네요. **씨 ~ 힘좋으니까, 서류좀 꺼내와..ㅠㅠ
1. ㅋㅋ
'06.11.7 3:50 PM (59.5.xxx.131)혹시 원글님께 관심있는게 아닐까요?
2. ^^
'06.11.7 3:53 PM (124.111.xxx.160)저도 그런생각이 들어요
3. ...
'06.11.7 3:56 PM (122.47.xxx.95)컥. 완전.....재수-_-없네용. 어째쓰까요. -_-;
스트레스 엄청 받으시겠어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마른 남자들이 싸잡아 욕먹히죠. 성격 안좋다고. ^^;
걍 대충 대꾸해주세요. 너무 열심히 대답해주시면 재밌어서-_- 더 그럴거에요. 잡담엔 대강 흘리듯
대답하면 혼자 치는 박수도 한계가 있겠죠. ^^
아 글고, 166에 53이면 지대루 늘씬하신데! 왜 태클이래요. 유부남 잡담따윈 걍 한귀로 흘리셔요.
홧팅! ^^4. ......
'06.11.7 3:57 PM (210.217.xxx.53)으악 ~~~
제발 이런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면, 저 더 미쳐버릴지도 몰라요.ㅜㅜ
윗님들은 포장마차서 음식드시면서, 이런데 먹음 드러운데.. 하고 국수먹는사람좋아하세요?
저희 사수는 그런사람입니다.ㅠㅠ5. 이런..
'06.11.7 4:00 PM (210.222.xxx.41)제 여동생도 34살인데 결혼 안했답니다.
중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요.
그남자 정말 원글님한테 관심있나 보네요.
뭔 물말아먹은 노처녀? 요즘도 노처녀소리 하나요?
에이 뭘 알았더라면 혼자서 신나게 사는건데....29살이면 요즘 나이로 꽃띠고만요.^^6. 아직
'06.11.7 4:05 PM (58.233.xxx.142)그정도면 노처녀 절대 아닙니다..
제나이 올해31살 이제 몇달있으면 32살되네요..
제친구들이 다들 늦게가기는하지만 아직주위에 결혼안한사람이 더많아요..
제친구중에 그나마 젤일찍간사람이 29살에갔으니...
아직 결혼안한친구들보면 계획자체가 없더라고요..
생각만 있을뿐... 정말 그나이면 한창일하고 좋을때에요...7. 종금사
'06.11.7 4:13 PM (203.233.xxx.249)우리 회사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남자 친구 없는 20대 중반 여자 직원에게도 남자친구 타령을 줄줄줄..
아마 그 사람은 님이 20대 초반이었어도 남자 친구 없었으면
별 꼬투리를 다 잡았을거에요.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
그냥 개가 짖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스리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꾸 그러면 아예 뻔뻔하게 대답하세요.
'저한테 관심 있으면 있다고 직접적으로 말씀을 하세요~'
'제가 좋으면 좋다고 하지 왜 자꾸 그렇게 놀리고 그러세요, 초등학생 남자애처럼~~?'
노처녀 어쩌고 저쩌고 하면...
'요즘은 30살 넘어서 20대 남자랑 결혼하는 연상연하가 유행이래서 저도 그럴려구요~'
이런 식으로 받아쳐버리세요.
당하고 우물쭈물하면 그런 사람들은 더 기세등등해요..8. 으!
'06.11.7 4:42 PM (211.238.xxx.125)말만 들어도 짜증나서 로그인했어요
그런 사람들 꼭 있더라구요.
좀 그렇긴 하지만, 그냥 애인 생겼다고 뻥치시면 안될까요? ㅡㅡ;
괜찮은 남자 프로필로 대략 염두해 두시고, 물으면 대강 흘려 말씀드리고,
상관하면 사생활이니 관심 끊어달라고 하세요 ㅡㅡ
그 상사분 재미들려서 더 그래요, 님께서 그냥 무시해 주시고, 잘 살고 있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것 같아요~!9. 콜링
'06.11.7 4:43 PM (58.236.xxx.16)35에 결혼안하고 있는 제친구들도 괜찮은거죠?
능력있고..음..별로 결혼생각없고..
부럽던데..10. 성격 까칠한 저는
'06.11.7 5:17 PM (221.162.xxx.118)저는 성격이 좀 뭐시기 합니다. 다들 참고 피하는거, 제가 싫으면 상대방 눈 똑바로 보고 진지한 어투로 물어보기 때문에 남자들에게 인기 전혀 없습니다만...대신 추근대는 남자도 절대 없지요.
전에 다니던 사무실에도 여직원들에게 시시콜콜 참견하는 남자가 있었어요.
어느날 제 옷차림을 보고도 뭐라하더군요.(저 정장으로만 점잖게 입는 사람입니다. 완전 구식스타일이죠.)
그래서 상대방 눈 보고 천~천~히~ 이야기 해줬어요.
**씨가 내 오빠야? 아버지야? 남편이야?
내 옷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거든 옷 한벌 사주고나서 이야기 해봐. 그때 들어줄게.
그러고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냥 횡설수설하고 가더니 그 뒤론 전혀 제게 그런 잡소리 안합니다. 대신 남자들끼리 저를 엄청 씹었겠지요. 그러거나 말거나...개가 짖나 합니다.
욕을 먹을지는 몰라도 대놓고 물어보는 상대에게 다시는 추근대지 않아요.
저 같으면 붕어빵 중국팥이 어쩌고 하는 시점에서 진지하게 그럼 다시는 드시지 마세요. 안 좋은거니까요. 애기 생각도 하셔야지요. 이랬을거 같아요.
(이래서 사무실 남자들에게는 전~혀 인기 없었지만....ㅎㅎㅎ 여자들과는 괜찮게 지냈습니다.)11. 죄송한데요--;
'06.11.7 6:17 PM (202.136.xxx.173)사수가 뭐예요! 죄송=3=3=3
12. 재수엄따!~사수!!
'06.11.7 7:16 PM (61.251.xxx.115)그런사수님과 일하시누라 노고가 많으시네요~
개가 짖나보다 하고 무시하세요
일일이 대꾸하고신경쓰시면 건강에 해로와요
애잇는 싱글남...애엄마랑 연락도끊긴게 다이유가잇네요 뭐
그냥 불쌍히 여기시고...너나 잘하세요!~~이래버리세요!~
암튼 넘 재수엄따!!~~~그사수!~~ㅋㅋㅋ13. 그 사수
'06.11.7 8:13 PM (122.16.xxx.155)님께 관심이 있는거 같은데용~~~
제 생각엔 님도 전혀 맘에 없지는
않은거같은???
이렇게까지 쓰시는걸보니까.
화내지마세요.^^14. .....
'06.11.7 10:36 PM (58.233.xxx.70)솔직히 관심까지는 모르겠구 그냥 성격이 지* 맞은 사람인거 같네요.
근데 뭐 29살이 노처녀는 아니지만.
결혼 할 생각 있으시면 빨리 결혼 하세요.
여자들 나이들 수록 눈높아지는 만큼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눈이 높아져서.
뭐 저런 남자 만나려고 내가 이나이 먹었나 싶은 순간 그 남자도 저여자 나이만 많고 뭐야. 이런 순간이 옵니다. 그러다가 40되고 50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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