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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수학 조언좀 해주세요
어렸을적 부터 학습지 한장 풀어본적없고 입학하기 전에도 선행 같은 건 안해봤어요
입학하고 문제집 정해서 하루 두장씩 풀다보니 자연 선행이 조금 됬구요
1학년은 시험 안보는 학교도 있던데 우리 아이 학교는 2학기 중간고사 부터 봤구요
잘해서라기 보담 문제가 쉬워 100점 맞았어요
2달전부터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거기가 영수 전문학원이라
원장님이 수학을 기본반이랑 실력반 나누는데 우리아이도
시험지가 남아서 그냥 보게한 모양이예요
거기서도 100점을 맞았구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지만 지난 일요일에
두산 동아에서 개최하는 전국초등 수학시험이 있었어요
거기서도 100점을 맞은 모양이예요
학교 시험과는 달리 여기껀 좀 어려웠구요
선생님이 누가 하라는 것도 아닌데 식까지 정확하게 쓴다고 재능이 있어보인데요
경시반에 보내보는게 어떠냐고 하는데..
1학년짜리를 너무 잡는것같아서 그냥 두고 싶다고 했더니 요즘 엄마들 이랑 많이 다르다고..
2학년부턴 꼭 경시반을 보내라고 하는데 사실 고민이 좀 되요
아이가 재능이 있는데 엄마가 덮어두는게 아닌지...
아님 그냥 유난을 떠는건지...
자그마한 딸내미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걱정이 되요
1. 경험자
'06.11.7 1:14 PM (66.51.xxx.117)경시대회 경험도 해보는 게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이름만 경시일뿐 내용은 학력평가 수준인 시험들도 꽤 됩니다.
게다가 1,2 학년이라면 본선이 없기 때문에 경시라고 보기는 좀 힘듭니다만...
어느정도 응시해볼만 한 시험들은
왕수학 (kme), 해법 (hme), 디딤돌(nmc)
조금 상위레벨로는 kmc, 성균관대 정도가 되겠구요.
(학년제한이 있는 시험도 더러 있습니다.)
그 외의 시험들은 자신감 유지차원에서 보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학교에서 경시반은 의무적으로 응시를 하기 때문에 싫지만 할수없이 가는 경우도 더러 있죠.
위의 시험 일정이 서로 겹치는 경우도 많구요.
한참 시즌이었죠.
놓치신 시험들은 각 사이트에 가셔서 기출문제를 뽑아서 풀려보세요.
많이 풀어보면 생각도 늘지만 기술도 늘어난답니다.
가끔 문제푸는 기계로 만드는 것 같아 회의도 들지만...
해보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고 위로 합니다.
그런데...
한번 발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게 경시의 세계라는 게 엄마들의 이구동성입니다.
하던 가락으로 계속 하면서도 줄창 회의를 느끼게 되는... ^^
참고하셔요.2. 아직
'06.11.7 4:52 PM (211.117.xxx.160)이르시다고 봅니다.
물론 따님 잘 하는것 같은데요.
경시대회 그거..늪입니다.ㅎㅎ
무수한 자격증의 세계도 그렇지요.
두 애들 경시,자격증으로 잡았던 엄만데요.
웬만하면 조금 더 있다 하심이...
아이가 성취감이 생겨 하는 경우 잘 없구요,다 엄마 욕심이지요.
엄마 자존심 세울려다 애 맘 많이 다칩니다.3. 학부형
'06.11.8 10:50 AM (211.229.xxx.57)감사해요 두분 모두..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겠어요
경시에서 맘 접고 꾸준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겠어요
결국 아이가 피곤하고 싫으면 모두 부질없는 짓이니까요
갈길이 먼데 힘조절을 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