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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기증에 대해서 아시는분...
솔직히 너무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나이도 어리고 이제 가정도 있는데 혹시 문제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텔레비젼에서 가끔 보면 정말 골수를 기증한다고해서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서 막상 제 앞에 이런 일이 생기고보니.....
이런저런 걱정에 마음이 불안합니다
혹시 골수기증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1. 얼마전에
'06.11.6 6:54 PM (58.145.xxx.140)장기기증에대해서 티비에 나오드만요
보험을 못든다는...골수기증도 마찬가지겟죠
보험을 들엇놧다해도 혜택을 못본데요...
좋은 일 하려다 막대한 피해가...
잘 알아보시고 하세용2. 귀차니스트
'06.11.6 7:03 PM (58.236.xxx.16)제 딸아이 골수기증받아 지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백혈병이거든요
사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골수를 기증받아서 항상 감사해하며 살고있는데
혹시 동생분이 스스로 좋은일 하겠다 마음먹고 골수를 기증하시겠다고 하면 말리지 말아주세요
생명에 지장있는거 아니고 돈 드는거 아니고 후유증 있는거 아니고
남의 생명 살려주는 일이예요
만약 기증하겠다고 하고 중요한 순간에 거절하면 골수를 기다리던 그사람 죽습니다
형을 위해 골수를 기증하는 5살짜리 꼬맹이도 있어요
보험에 대해선 모르지만 제딸은 24살짜리 남자대학생한테 기증받았답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렇게만 병원측에서 알려주거든요
가족으로써 아무것도 모를땐 걱정스러운게 당연하지만
동생분이 결정하셨으면 너무 대단하다고,너무 훌륭하다고 칭찬해주세요
저도 기증하려고 하는데 기증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라구요
몸이 건강해야 기증할수있는거예요
동생분 참 대단한 결정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기증하기로 해도 이것저것 건강한지 신체검사를 하는데
안맞아서 못할수도 있어요
아픈아이들 생각해서 말리지말아주세요.제발..3. 법이
'06.11.6 7:42 PM (59.6.xxx.111)바뀌어야겠네요.
골수 기증해도 보험 혜택 받을 수 있게요..4. ...
'06.11.6 8:13 PM (218.144.xxx.7)남편한테 "나 골수 기증해도 될까?" 라고 물어봤어요.
당장 하래요.
그쪽일 하거든요.
너무 걱정 마세요.5. 저도
'06.11.6 8:24 PM (61.76.xxx.163)저도 5년 가까이 공여자를 찾지 못하다가 작년에 골수를 기증받아 지금 회복중이랍니다. 저는 만 18세 남학생에게서 받았습니다.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그런 결정을 내려 준 걸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구요 힘들고 마음이 흐트러질땐 그 분을 생각하며 나도 얼른 완쾌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또 제 주위에 형제간 이식을 받은분들도 많은데 골수를 준 형제분들 지금 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요즘은 팔에서 (헌혈하듯이) 조혈모세포를 팔에서 (헌혈하듯이)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는 방법도 많이 하니 부담이 덜 하실거에요
6. 염려마세요
'06.11.6 8:40 PM (67.85.xxx.9)보험규정에 그런게 있다니 우리나라 후진국(?)이군요;;;
기증자 등록은 해뒀는데 맞는 사람이 없어 아직 기증은 못해봤습니다만,지식은 좀 있습니다.
(저는 맞는 사람만 있다면 몇번이라도 하겠습니다.남에게 줘도 제게서 다시 생성되는건데요뭐)
골수라는 단어가 머리가 연상돼 좀 무섭죠?;;;.
골수는 혈액은 만드는 조혈모세포라는거래요.헌혈하는 것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체취방법은 다르지만 골수도 체취후 2개월정도 지나면 재생돼서 원상복구 된답니다.
(헌혈도 여러번 해도 재생되잖아요)
기증시,안전을 위해,3일정도 입원은 하지만
(무슨 일이든 예기치 않는 사고야 있을수 있죠.전 그런 건 팔짜라 여기는 사람이라서;;;)
체취 다음날이면 평상시와 같은 활동을 해도 무방하대요.7. jk
'06.11.6 10:11 PM (58.79.xxx.42)글 쓰기 싫지만 억지로 써봅니다.
우선 골수라는 표현이 잘못된 것이구요 조혈모세포라고 불리고 실제로 뽑는건 피와 거의 유사한 액체입니다.
이게 뼈 안에서 생성되는 것입니다. 피처럼 생겼는데 피를 만들어주는 피가 되기 전의 어린 세포들입니다.
엉덩이뼈에서 뽑는데 그 이유는 엉덩이뼈나 허벅지뼈가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많은 조혈모세포들이 있죠.
허리에서 뽑는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는 엉덩이뼈에서 뽑습니다.
병원을 따로 잡아서 채취하고는 그걸 바로 다른 병원에 있는 환자에게 이식(말이 이식이지 그냥 혈관으로 흘려넣는 정도)합니다. 수술자체는 복잡한 과정이 아닙니다.
혹시나 기증하겠다고 하고는 환자가 수술준비 다 되어 있는데 기증하기 직전에 거부하시면 환자는 사망합니다.(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사망합니다. 아마도 동생분도 들었을겁니다)
기증하기 며칠전까지라도 알려주셔야 합니다. 기증직전에 거부하시면 환자는 사망합니다.
기증자체는 특수 주사기로 마취해서 엉덩이뼈에서 뽑는걸로 알고 있구요.
과정도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마취는 하기 때문에 뭐....
다만 활동을 아예 못할 정도로 아프지는 않구요 며칠정도내로 회복됩니다.
그리고 골수.. 조혈모세포는 당연히 정상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만일 기증을 거부하시면 환자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죠.
국내에서는 골수기증자를 찾기 아주 힘듭니다.
등록되어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구요 그나마 사람을 찾아도 70%가 기증을 거부합니다.
처음에 등록했을때는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기증을 해야 할때가 되면 거부합니다.
(저 역시도 등록되어 있지만 한번도 연락온적 없습니다)
이런 경우 환자나 환자 가족들은 해외에서 맞는 골수를 찾아야 하구요 해외에서 찾는 경우 비용이 대략 찾는 비용과 수술을 위해서 가지고 오는 경우까지해서 천만원 정도 듭니다. 보험적용 안됩니다.
(찾는 비용만 천만원이고 이식 수술만의 비용만해도 보험처리가 되어도 2천만원 넘습니다)
반대로 국내에서 기증자가 있어서 국내에서 기증을 받는 경우는 비용이 200만원 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백만원 내외로 기억하는데 저도 정확하게 아는건 아니라서요.
비용만해도 10배정도 됩니다.
물론 해외까지 가면 대부분 다 찾습니다. 해외에는 한국보다 기증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국내는 워낙에 기증자도 적고 처음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해도 나중에 기증할때가 되면 거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8. jk
'06.11.6 10:14 PM (58.79.xxx.42)골수라는 것에서 골이 머리나 뇌를 말하는게 아니라 뼈를 말하는 것입니다.(한자로는 뼈골 일겁니다.) 그래서 골수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괜히 뇌나 허리쪽과 관계가 있는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9. 저도
'06.11.7 10:53 AM (211.216.xxx.22)윗분말에 덧붙이자면 환자의 이식비용은 제외하고 국내 타인이식의 경우 공여자 검사비+ 공여자 보험료 + 공여자 병원비 등등해서 천만원정도 들구요. 외국은 나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천만원 정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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