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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선배 언니한테 임부복 빌려달라는 거 실례인가요?

둘째임신중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06-11-06 18:31:46
둘째 임신중인데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임부복이 좀 신경쓰이거든요
첫애때는 대충 하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큰 회사다 보니 외모라도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싶은데
둘째까지만 낳으려고 하다보니 임부복 살 돈이 아깝네요.
출산 다 마친 사람한테 얻어입으면 좋을텐데
제 주변에는 아직 둘째까지 낳은 사람이 없어요.
2주전에 선배 언니한테 임부복 빌려달라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깨끗이 입고 돌려드린다고 했고, 언니가 아끼는 옷은 빼고 빌려주세요..했는데
그리고 저도 거저 빌려입을 생각은 안했어요.
빌리러 갈때나 돌려드릴때나 아기옷이라도 좋은 거 사가려고 했었는데

남편은 사서 입으라는데
사실 인터넷에서는 안사봐서 자신이 없고
제 직장이 딱 떨어지는 정장을 입는 보수적인 분위기라
그래도 쁘레나탈이나 에프이스토리 이런데서 사려니 돈이 만만치 않네요.
제가 부탁한게 잘못인가요?
아무래도 자기 아끼는 옷 빌려주기 싫은 거겠죠?
그 언니는 하나만 낳고 더 안낳을 거라고 해서 연락했던건데
사람 맘이 다 다른가봐요.
IP : 222.106.xxx.1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06.11.6 6:37 PM (61.106.xxx.88)

    솔직하게 물어 보면 안될까요? 뭐..소장(?)하고 픈 사람이 있듯이 돌려 입어두 좋다고 주는 사람도 있을듯...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시구요. 솔직히 물어보셔요. 혹..뒀다 입을 꺼면...저 새로사도 되는데..하고요

  • 2. 임산부
    '06.11.6 6:51 PM (74.116.xxx.157)

    제가 생각하기에는 실례일것 같은데요. 출산이 다 끝난분이라면 모를까 더 낳을 계획있는 사람에게 옷 빌려달라든가 애기물건 빌려달라는건...저 같으면 싫을것 같아요.

  • 3. 임산부
    '06.11.6 6:52 PM (74.116.xxx.157)

    다시 읽어보니 그 언니는 하나만 낳고 더 안낳을 분이라고 했네요. 죄송...

  • 4. 사람마다
    '06.11.6 6:53 PM (218.232.xxx.110)

    성격이 다른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저 필요없는 건 잘 주는 편인데..
    필요없는 것이라도 자신의 물건을 버리지도 주지도 못하고 소장하는 분들도 계세요.
    그건 사람마다의 성격이니 서운해 마시고 혹 빌려주시는 거 부담스러우시면 사입을께요..
    하고 말씀드려보세요..

  • 5. ..
    '06.11.6 6:57 PM (59.150.xxx.201)

    맞아요^^ 얘기 꺼내보세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저는 필요없는 물건은 그때그때 묵히지 말고 필요한 사람 주자는 주의인데 울언니는 10년전 싸이즈 달라진 옷도 다 가지고 있어요^^ 주기 싫데요, 자기물건..자매도 이리 다른데 물어보는거 괜찮죠, 뭐..^^

  • 6. 경험..
    '06.11.6 6:59 PM (221.163.xxx.238)

    본인은 한 자녀만 출산 계획이어도 동생이나 언니등 더 가까운 사람이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엔 주기가 뭣하더라구요.

  • 7. 글쎄
    '06.11.6 7:04 PM (211.209.xxx.39)

    친한 친구라면 모르겠는데 선배언니라니 좀 실례되는 듯도 해요.
    전 근데 친한 친구한테도 빌려달라고 하기 머할꺼 같아요.
    괜히 말했다 그 친구는 빌려주기 싫은데. 안 빌려주려니 야박한거 같아서 싫은데 억지로 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전 그냥 제가 사 입을 생각이거든요.
    임부복도 쇼핑몰 찾아보니 얌전하고 직장에도 입고 나갈만한 옷 많던데요?
    한번 찾아보세요~

  • 8. 그러게요
    '06.11.6 7:08 PM (219.248.xxx.87)

    혹시 처음에 원글님께서 말을 꺼내셨을때 대답을 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다른경우지만 동네 아줌마에게 (서로 딸하나씩) 아이 입던옷중 깨끗한 옷을 드렸었어요.
    그런데 3년쯤 지난 지금엔 아이가 유치원떄와는 달리 옷을 입고 나가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많이 낡고 아이도 이젠 주기 싫어해서 그냥 있었어요.
    언젠가부터는 언니가 준 옷을 얼마나 잘 입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자꾸 옷을 물려달라고 하는데,그말이 부담스러워요.

    처음엔 그냥 옷이 너무 헐어서 줄 옷이 없다고 했는데
    생각날때마다 옷 물려달라니까 이젠 얼굴 보기 겁나요.

    그 선배분이 물려줄 맘이 있었으면 처음 원글님이 말씀하실때 흔쾌히 대답하셨을것이고
    물려줄 사람이 있다거나 다른 이유로 싫었다면 말을 흐리지 않았을까...싶네요.

  • 9. ...
    '06.11.6 7:08 PM (220.120.xxx.46)

    선배분이 하나만 낳겠다고 했어도 아직 그건 모르는 일이지요( 본인 스스로도)
    그리고 하나 뿐이 아이 가졌을 때의 기념인데 그런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는 사람 있어요.
    그 분이 선뜻 오케이 하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답이 시원치 않았거나 없었다면 빌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뜻일겁니다. (흔쾌히 오케이 했다면 깜빡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한 번 더 말해보는게 좋겠지요.)
    요즘은 출산 후에도 입을 수 있게 리폼도 해준다던데 그냥 한 벌 사입으시고 선배분한테는 빌려입기 죄송해서 샀다고만 하시는게 어떠실지...

  • 10. ~~
    '06.11.6 8:22 PM (222.239.xxx.25)

    솔직히 에프이스토리 같은건 너무 비싸요. 지금 사면 한철 입고 안입을 건데
    두타나 밀리오레 가시면 정장풍으로 나온 임부복있어요. 잘 돌아보셔야 해요.
    사실 저도 조금 비싸게 주고 산 임부복이 너무 맘에 들어 나중에도 입으려고 했거든요. 나중에도 입을수 있는 디자인어서요. 근데 친구에게 빼앗기다싶이 하고나니 솔직히 조금 아까와요.

  • 11. ..
    '06.11.6 8:29 PM (211.229.xxx.22)

    그 선배언니가 출산계획이 없더라도 자기 여동생이다 따로 주고싶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그리고 빌려줄수 있는지 우선 상대방 의사를 물어보는게 먼저아니였을까요?..무작정 빌려내라는건..좀..^^
    아무리 거저 빌리는거 아니다라고는 하지만...
    섭섭해 하실일은 아닌듯 합니다.

  • 12.
    '06.11.6 8:59 PM (222.237.xxx.149)

    보면 한명만 낳는다고 해도 혹시.. 이런거 깔고 있는 사람들 있구요.
    그리고 선후배보다는 새언니나 자기 동기간 줄려고 하더라구요.
    먼저 물어보면 달라고 하심 될듯.

    그리고 제 친구들 보면 임산부 카페같은데서 저렴하게 잘 구입하던데요.
    여기 카페도 잘 나오는것 같구요.

  • 13. 임부복 대여
    '06.11.6 10:44 PM (122.47.xxx.28)

    사기 정 아까우시면 대여해서 입으시면 어떨까요???
    임부복 대여하는곳도 있던데....

  • 14.
    '06.11.7 12:17 AM (218.237.xxx.84)

    사람 맘이 참 그래요. 저도 사람들한테 퍼주길 잘하지만,
    친구가 임부복 빌려달라고 했을 때, 그게 선뜻 "그래 빌려줄께" 안되더라구요.
    나는 거금을 투자해서 샀는데...속된 말로 '날로'먹으려 하니깐...
    메이커 임부복들은 출산 후 옷을 수선해서 입을 수 있겠끔 해준답니다.
    친구한테 빌려 준 옷 지금 어디 돌아다니고 있을지....감감무소식입니다.
    그리고 빌려주면 '아기옷 선물'이라고 했는데,
    먼저 아기옷을 선물해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5. 그냥..
    '06.11.7 1:52 AM (74.67.xxx.37)

    한벌 정도..사입으세요..
    제 생각이지만 상대방이 먼저 빌려준다고 하지 않았는데 빌려달라고 하셨고
    어렵게 말씀하셨는데 상대방이 답이 없는걸 보니 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대답을 안 하신것 같아요..
    상대방도 사정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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