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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여자 혼자 장기 여행가기 적당한 곳은?

도와주세요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06-11-04 06:29:56
젊었을때 너무 집안과 개인적으로 복잡한 일이 많아서 정말 힘들게 살아온 낼모레 40세되는 아짐이예요.
제 자신을 전혀 돌보지 않고 살아왔는데, 이번 생일을 맞아서 저한테 큰 마음먹고 선물을 주고싶은데요,
저 혼자서 좀 장기로 배낭여행을 다녀올까 합니다.(남편이 허락했어요)  
외국도 괜찮고, 한국내도 상관없고...혼자 여기저기 다니면서 그동안 살아온 제 인생정리도 해보고싶고 미래도 생각해보고 싶네요. 다행히 금전적 여유는 좀 있읍니다.
여행 많이 다니시는분, 추천해주실만한곳 있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07.151.xxx.1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럽
    '06.11.4 8:23 AM (59.12.xxx.162)

    어느 정도 기간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럽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저는 최근 추석 전에 가족이랑 여행 다녀왔는데 유럽이다 보니 혼자 여행 오신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미국이나 호주 같은 곳은 자동차 없이 다니기 불편한 곳인데 비해
    유럽은 기차, 전철로 연결이 잘돼 있으니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정도 계획을 잘 짜셔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가시면 날씨는 꽤 추울테니까 겨울옷 든든하게 준비하시고요.
    좋은 여행으로 삶의 활력소를 충전해 오시길 바랍니다.

  • 2. 동감...
    '06.11.4 8:31 AM (125.237.xxx.206)

    미국,호주는 차없이 너무 불편합니다..유럽쪽이 낫겠네여..

  • 3. 저도
    '06.11.4 9:05 AM (220.116.xxx.215)

    낼모레 마흔이랍니다. 저도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비상금은 모아 뒀는데 혼자서는 겁이 나고.ㅎㅎㅎ
    자료 잘 검색하셔서 알찬 휴식같은 여행 보내세요. 후기 잼나게 올려주시구요.

  • 4. 네이버나
    '06.11.4 9:19 AM (211.53.xxx.253)

    다음 에 보시면 여행까페가 꽤 많습니다. 시간적,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유럽쪽으로 호텔팩정도로 가시면 좋을거에요.
    혼자가시고 경험이 없으서 불안하실테니 잠자리 정도는 예약하고 가는거지요......

  • 5. 미국
    '06.11.4 9:19 AM (210.121.xxx.47)

    맨해튼에 계시면 괜찮아요. (지하철과 버스가 아주 잘 되어 있고 심지어 걸어 다니셔도 왠만큼 다닐 수 있어요) 박물관 미술관 너무 너무 많아서 한 달 동안 매일 가도 될 정도구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보셔도 되고. 리틀 이탈리아에서 커피 마실 수 있고. 싫증나면 차이나타운 가서 베이징 덕 가시고. 쇼핑하기도 너무 좋고.
    밤에는 좀 위험하다는 게 단점이구요. 저는 유럽이 더 안전하다 느끼긴 했는데 유럽 물가가 더 치떨리게 비싸요. 옷도 비싸고, 중국집에서 자스민차 한 잔에 6천원씩 받고, 사람들도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아요.

    여하튼 맨해튼 한 번 생각해보세요. 한 달 정도 계시기에 참 좋은 곳이에요.

  • 6. 일본
    '06.11.4 9:28 AM (220.126.xxx.251)

    도 좋을 것 같아요. 별로 이국적이지 않다는 것이 좀 단점이지만
    대중교통 이용하면 되고, 음식 맛있고,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엔화가 좀 내리는 바람에 예전에 비해서 비용 부담도 좀 덜어졌고요.

  • 7. 휴양지는 어때요?
    '06.11.4 9:57 AM (222.232.xxx.226)

    저두 낼 모레 마흔인데(지금 38) 나도 40세 되면 여행 떠나볼까 생각해보니 제가 40세 되도 아이가 6살 밖에 안되네요. 아무래도 전 못 떠나겠죠? 전 유럽 배낭 여행은 혼자 가기에 힘들지 싶은데...
    제 경험상 배낭 여행은 긴장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숙소도 그렇고 이동도 그렇고..패키지 여행이 아니라면 모두 혼자 처리해야 하는 거라.. 하와이 같은 곳은 어때요? 비치를 끼고 있는 호텔에서 푹 쉬고 책도 읽고... 드라이브도 별 부담 없고...

  • 8. 50세 여자
    '06.11.4 1:08 PM (58.225.xxx.166)

    유럽

  • 9. 유럽
    '06.11.4 1:35 PM (211.207.xxx.53)

    파리에서 한 일주일 묵으면서, 파리 시내 , 베르사이유, 몽셍미셀,..(.파리에 한국인이 하는 일일 투어도 많으니까요). 프라하로 가서 한 닷새, 거기서 투어버스 타고, 체스키 크롬로프, 마음내키면, 체스키크롬로프에서 한이틀 빈둥빈둥 , 터키로가서, 카파도키아 괴레메에서 한 일주일 동굴 숙소에서 묵으면서 빈둥빈둥 각종 투어, 이산 저산 올라가보고, 가세요. 부럽네요. 혼자는 아니지먄, 저도 오개월이상 다녔는데, 독일도 아주 좋아요. 민박집들이 어찌 아름다운지....

  • 10. 유럽이나 맨하탄
    '06.11.4 2:15 PM (203.230.xxx.96)

    1) 유럽에 가서 한 도시에 일주일씩 머문다. 런던, 빠리, 비엔나, 프라하. (이탈리아는 좀 위험하니 빼고)
    2) 맨하탄에서 아예 한 달 머문다. 암트랙이나 중국버스 타고 워싱턴, 보스턴에 삼박 사일 여행도 한다. 그런데 맨하탄은 숙소가 너무 비싼 게 단점. 아, 뉴저지에 한국인하는 민박집 있어요. 전철 타고 맨하탄 나가면 되고..
    3) 일본은 너무 한국이랑 비슷해서 한 달씩 여행하긴 좀 아깝다...
    이상, 님 덕분에 저도 행복한 상상좀 해봤네요. 감사^^

  • 11. 유럽
    '06.11.4 2:29 PM (58.143.xxx.10)

    유레일 패스 끊어 유럽 가셔요. 정말 마음 닿는대로 다니기엔 너무 좋으니까요.

  • 12. 인도는..
    '06.11.4 11:33 PM (58.77.xxx.248)

    어떠세요...??
    유럽이나 휴양지도 좋지만 장기라니까 인도 추천해드려요..
    2달이상 시간되시면 꼭 한번은 가봐야할 나라인거 같아요...
    다니다 보면 40넘으신 분들도 꽤 많거든요..
    근데 남편도 있으심 2달이상은 무리일까요...ㅎㅎ(다시 보니 남편이 있더라구요..)

  • 13. 결혼1개월차
    '06.11.6 9:22 AM (219.252.xxx.191)

    저는 2년 전 나이 서른에 열심히 살아온 저한테 선물을 주자 결심하고 2달동안 혼자 유럽 여행다녀왔는데요..
    영국부터 그리스 산토리니까지..지금까지도 정말 저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중의 하나였다고 자부합니다..
    유레일 패스 가지고 기차여행하면 사색할 시간도 많고, 대도시 뿐만 아니라 이름모를 골목조차도 소소히 기억납니다..또 가고 싶어요..다시 혼자가 되어서..지금은 남편이 옆에 있지만..언젠가는 혼자 여행하고 싶네요..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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