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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어디서 만나나요?ㅜㅜ
참.. 제가 질문해놓고도 웃겨요..ㅠㅠ
30살을, 2달남겨놓은 29살 싱글임니다. 대학때는, 나름(?) 인기많았는데, 올초까지도 소개팅이 끊이지않더니만 ..
휴 ~ 즐건연애!!를 부르짖었것만, 하나둘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 맘이 급해지네요..
저는 모화장품회사 연구원인데..뜨아 ~ 여기도 여자,저기도 여자..훔.. 여자천지임니다..ㅜㅜ
뭐.. 저희 과장님도 싱글..ㅋㅋ
대리님도 싱글.. ㅋ
아 ~~ 혼자 영화보고, 쇼핑하고, 여행다니고 등등.. 혼자노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지만, 가끔
예쁜풍경을 볼때 같이 이야기를 나눌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하니 요즘 맘이 쫌 짠함니다..
더구나, 제 베스트프랜드들이 올초에 만나 내년초 결혼식 하려고 상견례하구있구..
동호회를 알아볼까 뒤적뒤적..
참.남자만나겠다고 혈안이되어서.. ㅜㅜ
그런데, 제가관심있는건 운동 or 여행인데 이건 얼마전까지 아펐던 저로서는 무리이고 ..
책읽는거 좋아하는데, 여기몇번 나갔는데 다 여자..-_-;;;
82님들 ~
어디서 만나서 연애하셨나요?
짚신도 짝이있다! 이런 말씀 마시구요.. 엉엉엉..
1. 절대
'06.10.30 4:08 PM (222.101.xxx.41)절대 급하게 만나지 마세요...꼭 찾을려고 하면 더 안보이더라구요..느긋하게 내 할일 하다보면 우연히 알게된 사람과 엮이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2. 아시죠?
'06.10.30 4:10 PM (222.106.xxx.183)급하다고 찬밥 먹으면 바로 체한다는거.. ^^
급할수록에 따뜻한 밥 새로 지어서 맛있는 반찬해서 꼭꼭 씹어 먹는 겁니다.. ^^
아직 멀지 않았어요~
느긋하게 기다리세요!3. 전
'06.10.30 4:32 PM (58.142.xxx.18)맛집동호회에 몇번 참가했는데 좋더라고요 ^-^
연결된 적은 없지만 ㅎ하하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랑 비슷한 취향이신것 같아 맛집정모에 참가하실것을 추천 ~!4. ^^
'06.10.30 4:34 PM (61.101.xxx.242)29살이심 아직 걱정하실 나이가 아닌데요.
저는 결혼생각 별루 없다가 우연히 인연닿는 사람 만나서 39살에 결혼했어요.
20대 때는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보다가 30접어들면서 남자도 만나기 시작했구요. 남들만큼 연애도 다 해보고 그외 할건 웬만큼 다 해보니 이제 혼자사는것도 지겹다 생각들어서 사귀고 있던 사람이랑 결혼했구요.
그러니 님 나이 29는 절대 초조하게 생각할 나이 아니구요.
취미 동호회 아이디어는 꽤 괜찮은 생각인데, 당근 남자들 책 읽는거 별로 관심 없슴다. ㅋㅋ
스포츠나 댄스동호회가 좋을텐데 건강이 안좋으시다니 좀 무리이신듯 싶고. 사진동호회 추천해 드림다.
남자들이 절대적으로 많아요. 아님 와인 동호회 같은데도 괜찮아요.5. 맞아요~
'06.10.30 4:49 PM (221.159.xxx.5)윗분들이 정말 구구절절 맞는 말씀들 해주셨네요.
제가 아는 어떤 사람도 29살이 되더니 결혼 하고 싶어 아주 죽더라구요.
원글님처럼 그 전에는 잘 들어오던 만남^^ 자리가 안들어오고 본인이 나서더라구요.
그러더니 진짜 이상한 사람..정말 이상한 사람. 볼 것 없고(솔직히 선이라면 이것저것 재봐야죠?)
얼굴도 집안도 성격도 학벌, 직업, 경제력 모두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결혼하더라구요.
지금 무지 후회하고 있구요. 땅을 치죠...
사람이 맘이 급해지면 아무나?? 봐도 맘이 동하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럴때일수록 조심..하시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세요^^;;6. 골프
'06.10.30 5:15 PM (210.106.xxx.155)동호회 가입때 이왕이면 물좋은데 예를들어 골프동호회 등 살다보니까
돈도좀 있어야 돼요 내나이46 인물 반듯하고 학벌 좋은거 그거 별거 아니고
레벨 비슷하고 ㅇ 이 있어야 없던사랑도 만들어지고 ㅎㅎ7. ..
'06.10.30 7:12 PM (219.253.xxx.78)전 일부러 영어학원 다녔어요 ..결과는 지금 지지고 볶고 살고 있네요..ㅎㅎ
8. 혹시
'06.10.30 7:15 PM (210.219.xxx.43)혹시 책으로 접근하시겠다면
1. 실용연애전서 (여자용) - 읽어보고 싶었으나 저는 이미 애도 있는......
2. 32세, 남편을 찾아라 : 하버드 MBA식 결혼 전략 - 이건 동갑내기 미혼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읽을만 하다고 하더군요9. 남자천지
'06.10.30 7:51 PM (210.95.xxx.222)제가 일하는 곳은 특이하게도 남자들밖에 없어서.. 총각들이 우글우글.. 유부남도 우글우글..
골라잡을수도 있는 분위기이거든요
키도 170~180까지 다양..학력은 전원 대졸이상 (대부분 상당히 괜찮은)
용모도 기본이상..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데리고 일하다 보니 인간성들도 괜찮고.. 어휴.. 아줌마인게 한탄스러워요..ㅋㅋ
너무 약올렸나요?10. ...
'06.10.30 9:14 PM (220.93.xxx.41)남자천지님 .. 너무해요..
흑.. 좀전에 수영갔다와서 컴 켰는데, 남자천지님 글에 좌절 ..-_-;;
다들 조언감사해요 ~
천천히, 제 할일 잘 하면 된다는걸 알면서도,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감나무 감 떨어지기만 기다리는것같아 조금씩 불안은 하네요. 동호회든 뭐든 노력은 해봐야할것만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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