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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경상도 지방이신 분~ 결혼할때 질문이요.

함떡 조회수 : 997
작성일 : 2006-10-29 11:47:28
이번에 함들어가거든요.
신랑이 부산 사람이에요.

예비 시어머니께서요.
함들어갈때 떡을 해가라구 하시더라구요.
보내면 상한다구 돈 주신다구...

근데..
뭔지 모르겠어요.

신부측에서 시루떡 해서 두고 함 오면 먹는건 알겠는데...

신랑이 무슨 떡을 해오는건지 모르겠어요.
@.@

정 안되면
시어머니도 모르는거 그냥 이쁜떡이나 사갈까 생각중입니다. ㅋ ㅡㅡa
IP : 59.8.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상도
    '06.10.29 1:06 PM (221.153.xxx.30)

    웬만한 집은 함보낼때 서울처럼 맨숭맨숭 함만 보내지 않습니다.
    쌀한말(한가마니) 찹쌀 한말 콩 한발 팥 한말....
    과일들도 모두 한 박스씩
    고기, 갈비,새우, 문어...
    뭐 하여간 인심대로 가긴 하지만
    안방에는 다 풀어놓지도 못하게 많이 온갖 곡식과 과일 음식들을 보냅니다.
    원래 이걸로 잔치하고 이바지 음식 해보내라는 뜻인 거 같아요.
    전 서울남자랑 결혼해서 함하나 달랑 들고와 어찌나 친척들 보기에 부끄러웠나 몰라요.
    동생 결혼할땐 봉고차랑 우인들 차 몇대에 나눠 싣고 왔더라구요.
    떡도 손님들 나눠 드시라고 잔뜩 해서 보냅니다.
    아마 그 떡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 2.
    '06.10.29 2:09 PM (218.153.xxx.185)

    저 경상도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런거 없던걸요??

  • 3. 저는
    '06.10.29 2:13 PM (211.187.xxx.19)

    이것저것 다해서 열네박스인가 됐는데 서울이라 적게 한거구여 가까운 지방같은경우엔 스무박스도 더하던데.. 한박스는 전, 한박스는 떡, 한박스는 생선, 등등 여러가지 음식을 다 해 주시던데요.. 친지들하고 나눠먹는거라고 하시면서...

  • 4. 시댁이
    '06.10.29 3:29 PM (121.54.xxx.31)

    경상도인데요.떡 여러가지하구요.과일 종류별로 박스루요 ,소고기도 제일 좋은 부위로 엄청나게 많이..
    윗분 말씀대로 문어는 꼭 들어가구요.갈비등등..엄청나구요.
    좌우지간 떡 벌어집니다.
    친지들끼리 나누어 드시라고 하는 풍습같아요.
    저도 친정이 서울인데 친척분들이 전부 놀라시더라구요.
    양반동네는 다르다구요..여기는 풍습이래요.

  • 5. 이제는
    '06.10.29 4:46 PM (211.169.xxx.138)

    친지대접이 많지 않으니 다 허례허식이 되었지요.
    그냥 식구들 좋아하시는 떡으로 해도 되요.

  • 6. 제경우
    '06.10.29 8:32 PM (211.51.xxx.145)

    제가 경상도 집안입니다. 남편은 강원도 사람인데 함들어갈때 남자쪽에서 함말고 해오는것 없다하더라구요.

    근데 울 친정이 좀 큰집이라 친척 어른들 모이셨을때 뭐해왔나 보시더라구요. 함들어오기전 친정엄마가 울 남편에게 경상도는 과일이니 떡이니 신랑측에서 같이보내는거라 귀뜸 해주셔서 남편이 준비해 왔었어요.

    요즘 잘 안하는지 모르지만 우리 친정엄마 말씀으로 딸키워서 시집보낼때 받는 음식은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바지 음식은 내가 보내야 또 그만큼 오는거잖아요.

  • 7. 전...
    '06.10.30 3:13 AM (122.47.xxx.17)

    친정이 부산이고 시댁이 서울인데요.
    함이라고는 여행가방에 넣은것 달랑 갖고 왔어요.
    맏딸이라 친지분들도 많이 오시고 부모님께서도 많이 기대를 하신 모양이예요.
    울남편한텐 제가 따로 말 안했지만... 친정엄만 아직도 두고두고 서운하고 창피하셨던가봅니다.
    저희 시댁 본데없다고...
    근데... 우리 시어머니께선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더라구요.
    서울사람들은 정말 그런거 안하나봐요.
    상도 모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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