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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남편....
외아들 정말 징글 징글 합니다. 특히 자칭 효자는더요..
부모님이랑 같이 안사는게 불효라고 생각합니다.
차로 5분거리 삽니다... 별일 없으면 주말에 토,일 갑니다.
두어달 전까진 금토일 갔습니다. 공휴일도 갑니다.
시댁에 일있으면 또 갑니다.
그나마 금요일 정말 애 둘 데리고 다니는거 피곤해서 안갔습니다.
첨에는 뭐라 하더니.. 그냥 적응 하더군요.
오늘은 일요일날 잠깐 알바 하러 간다고 하니..
그럼 금요일날 꼭 가라네요..
토요일날 가고 일요일도 일찍끝나는데 안갈꺼라고 하니..
열받아서 한마디도 안합니다.
출근부 하나 만들고 못가는날은 보충까지 하라니....
정말 짜증 지대롭니다.
뭐 물론 시부모님이 억수로 나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보통의 시~가 입니다. 보통...)
하지만 결혼 초기에 저희가 얹혀살때.. 저 정말 나쁜기억만 있습니다.
그래서 더 가기 싫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댁이나 신랑한테..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애들 잡는 절 발견합니다.
할머니네집 한번 갔다오면 큰놈 정말 떼쓰고 징징 거리는거 못 봐주겠습니다.
미치겠습니다. 그냥 신랑이나 자기네 집 자주 가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주말마다.. 스트레스 팍팍 받으며 삽니다. 아우..
우리신랑 명언입니다.
니네 부모랑 우리 부모랑 같냐?
니가 시집왔지 내가(신랑) 시집갔냐?
자기 부모님은 더 애틋하니까 더 잘해야 한다.. 뭐 매사에 이런식입니다.
세상에 자기부모 다 애틋합니다. 어째 자기만 특별 하다요..
아 정말..
1. 숨막혀...
'06.10.27 1:18 AM (220.76.xxx.160)왜 우리나라 남자들은 결혼을하면 자기 가정을 독립시킨다는 생각을 못할까요?
그렇게 요구하는 부모님이나 그걸 와이프에게 강요하는 남자나 정말
답답하네요...
그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애둘데리고 남편 혼자가서 열심히 효도하고오라고하세요.
근데 이것도 되게 기분나쁠거같아요
내남편 내자식이랑 편히 놀지도못하니.2. 음
'06.10.27 1:21 AM (222.101.xxx.25)음..직접적으로 싫다고하면 서로 대립구도가 되니까요,,,좀 다르게 해보세요...
제경우를 예로 들어보자면..저저번주에...시댁에 갔다와서 저녁먹다가...남편을 보며 슬픈눈빛으로..
"자갸...**이(아들래미)가 자다 일어나서 우니까..어머님이 과자를 줄려고 찾으시다 없으니까 나보고..과자 안사들고 왔다고..그렇게 머리가 안돌아가냐고 하시더라.....ㅠㅠ"
울남편 울컥...
뭐 그런 비슷한 상황으로 나의 힘듦을 간접적으로 설파...하는것도 약간의 도움이되구요...
객관적으로 못갈 상황을 자꾸 만드세요...없는 상황이라도 자꾸..
토요일까지 가야하는 학원에 아이를 등록시키던지..아니면 친정집에 무슨 일이있어서 이번주엔 친정에 가봐야한다는둥...객관적으로 이래서 못간다고 통보하는 형식이 좋아요
막연하게 가기싫다..투덜대는 식이면 이해를 못하는거같더라고요3. 버릇을
'06.10.27 7:25 AM (69.235.xxx.118)잘못들이셔서 힘이 드시는거 같아요.
힘들땐 못가는거지 사람이 무슨 기계도 아니고, 시댁가는게 무슨 군대가는것도 아닌데,
못가는날은 못 가는겁니다!
화내려면 내라 하세요.
그걸 여자들이 못견뎌서 징징 울면서도 18세기남편들한테 끌려다니는 겁니다.
원글님도 본인의 생각과 사정과 개인일들이 있으니 본인의 의도에따라 하시면 됩니다.
화를 내더라도 두눈 찔끔 감고 계속 그런식으로 밀고 나가면 남편도 지풀에 꺽입니다.
부인쪽에서 반응이 없으면 화내봤자니까요.4. 시집을
'06.10.27 8:41 AM (219.248.xxx.150)님이 시집을 간게 아니라
두 사람이 결혼을 한거 아닌가요?
읽는 저도 울컥 합니다.5. 같은시대
'06.10.27 8:45 AM (210.121.xxx.241)제 남편과 님 남편분 같은 시대에서 오셨네요.
요새 남자들 대걔 다정다감하고 부엌도 잘들어가고 처가에도 잘하던데
정말 시어머니께 여쭙고 싶어요. 어찌하여 아들을 이모냥으로 기르셨냐구...
저, 1시간 반 걸려 출근합니다. 남편, 걸어서 출근합니다.
저는 아침 7시에 나오고 남편은 오전 10시에 나갑니다.
그런데도 저 새벽에 밥지어 차려 덮어놓고 나옵니다.
경제적으로 쪼들려도 여자의 가장 중요하고 성스러운것모습은 아내로서 어머니로서랍니다.
늘 이런 불공평한점 때문에 싸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고쳐질까요?6. 동심초
'06.10.27 9:18 AM (121.145.xxx.179)남편께서 부모와 정신적으로 분리가 아직 안된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 혼자 가라고 합니다
아니면 시집에 가서 고생한 만큼 나에게 헌신 ? 위로 뭔가 댓가가 있어야 된다고 요구합니다
저는 꼭 가야할때만 갑니다 명절,생일등 그외는 전화 가끔 ..
원글님처럼 가까이 사는건 거의 동거나 마찮가지인데 이왕 분가 할때 멀리 뚝 떨어져서 집을 구하시지...
가족동반 1주일에 2-3번회수 차츰 차츰 줄이시고 분리가 안된남편은 자기 만족을 위해서 자주 가는건 막지마세요 처음에 펄펄 뛰고 야단이겠지만 몇번 지나다 보면 포기하고 혼자 갈겁니다
원글님 화이팅 !
착한 며느리,착한 아내는 엄청난 스트레스랍니다
나쁜며느리 나쁜 아내 소리 듣고 그냥 편하게 사세요7. 저도 열받네요
'06.10.27 9:39 AM (211.42.xxx.1)"니네 부모랑 우리 부모랑 같냐?"
당연히 같지. 너도 사람, 나도 사람, 같은 부모님인데 어떻게 니네 부모가 더 중요하냐.
그럼 넌 우리 부모님 아프다면 나만큼 가슴 아프겠냐?
나도 니네 부모 남은 아니지만 우리 부모님이랑은 틀려.
"니가 시집왔지 내가(신랑) 시집갔냐?"
그럼 넌 나한테 장가온거 아니냐?
넌 우리집에 일주일에 몇번 가냐?
=> 정말 윗님 말씀처럼 두 사람이 결혼을 한건데 어이가 없습니다.. ㅠ.ㅠ8. ...
'06.10.27 11:10 AM (221.138.xxx.91)바로 윗층에 시댁이 있어 퇴근하자마자 바로 자기네집(?)으로 올라가고
저녁먹고 또 놀다 들어오고
정작 자기가족이 사는 집안일보다 시댁의 자잘한 뒷처리 일에 바쁜 인간도 있습니다.
뭐하러 결혼은 했는지... 그냥 지 부모형제랑 죽을 때까지 같이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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