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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가련형 女들이 밉다.. ㅠ_ㅠ

떡대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06-10-25 17:28:51
저는 소위 말하는 떡대녀.. 입니다.

키 168에 현재 몸무게 59kg ..

워낙 기골이 장대해서 그렇지 옷은 66사이즈가 예쁘게 맞죠..

아무리 살을 빼도 허리는 살짝 줄지만 옷 사이즈가 줄지가 않아요. (특히 상의)

예전에 52kg 나갈 때도 55 사이즈는 어깨랑 등판(?)이 맞질 않아서 입질 못했거든요.



회사에서도 저는 '덩치 좋고 힘 좋고 체력 좋은' 사원으로 불립니다.



반면 같은 팀에 있는 저보다 한 살 많은 언니.

158에 몸무게는 42~3kg 정도 나간답니다. 아주 야리야리, 하늘하늘...

여자인 제가 봐도 보호해주고 싶은 스타일.



아주 차별이 심합니다.

저는 지금 저번주부터 열흘 가까이 야근 모드로 일하고 중간에 어쩔 수 없는 술자리까지 가느라 피곤한데

사람들이 저보고는 '역시 체력이 좋으니 어제 그렇게 늦게 퇴근하고 술마시고도 멀쩡한 것 좀 봐!' 라고,

제가 '야근하고 술마셔서 피곤해요.. 저 피곤해보이지 않아요? ' 라고 물었더니

'머리가 좀 흐트러졌네. 머리 묶어봐.. 거봐.. 머리 묶으니 말짱해보이네 '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 언니는 저녁 7시만 넘으면 '아휴, 몸도 약한데 야근까지 해서 어쩌나....' 이렇게.. OTL ...

거기에 언니가 어제 모처럼 10시까지 일했는데, 사람들이 아주 난립니다.

'**씨.. 너무 피곤해보여. 아픈거 아니야? 오늘은 6시 땡하면 가~~~~~~~~~~'



아....... 언니 잘못도 아닌데 청순가련한 언니가 부러우면서도 살짜쿵 얄미워지려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체형이신가요.. 흑....
IP : 203.233.xxx.2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5 5:35 PM (220.64.xxx.97)

    42-3kg이면.. 저 중학교때 몸무게랍니다.
    그 키에도 66이 예쁘게 맞으신다니 심히 부럽습니다.

  • 2. .
    '06.10.25 5:35 PM (218.39.xxx.181)

    저 168에 55kg 나가도 사람들 등치 있다고 했어요..ㅡㅡ;;
    백화점 가서 66사이즈도 줄여서 입기도 했는데..
    정말이지 저도 야리야리하다는 소리 좀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키 작고 몸무게 많이 나가도 다들 야리야리 해 보이던데..
    전 왜 이리 한 등치하는지...
    회사에 다니면서 젤 듣기 싫은 말이 "등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 3. 저도 한떡대
    '06.10.25 5:36 PM (211.189.xxx.101)

    거기다 한뼈대 한답니다ㅋㅋ 키는 164로 요즘 아가씨치고 별로 큰키는 아닌데~
    키에 비해 손발 엄청 크고(손발큰거 컴플렉스ㅠㅠ) 당연히 떡대도 좋답니다ㅠㅠ
    거기다 전 살집도 꽤 있었던지라..작년부터 1년동안 다이어트해서 10kg정도 뺐는데~
    정상체중됐어도 등치는 어디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더 속상하다는ㅠㅠ

  • 4. 저기...
    '06.10.25 5:36 PM (218.153.xxx.196)

    168에 59인데도 떡대녀라고 말씀하시니.... 저는 감히 명함을 못 내밀겠습니다.

  • 5. 저는
    '06.10.25 5:37 PM (218.156.xxx.67)

    160에 몸무게 49-50 왔다갔다 합니다.
    남편 처음 만난 십여 년 전에는 45 정도였죠...
    저 아직 삼십대 중반인데요, 가끔 남편이 부엌에서 일하는 저 보고 하는 말...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은 모습이여~~'
    참고로 저희 남편 40대 중반입니다. T.T
    그래도 남편, 저 혹시라도 무리해서 쓰러질까봐 전전긍긍합니다. ^^

  • 6. ^^
    '06.10.25 5:43 PM (61.76.xxx.19)

    66 사이즈가 맞으신데도 떡대라고 하시다니...
    저는 77 사이즈도 겨우 맞습니다. 88로 향해 가는....

  • 7. 우리
    '06.10.25 5:46 PM (219.255.xxx.253)

    모여요,,흑흑..
    저두 한떡대 해서 님글이
    가슴팍에 비수 내리꽂듯 하네요..

  • 8. 동병상련
    '06.10.25 5:46 PM (203.247.xxx.20)

    저도 169 에.. 애 낳기전 57kg.. 애낳고.. 쭈~욱! 절대 내려가지않는 62kg.. 흑흑

    완전 기골장대에.. 아무리 아파도 다들 아픈줄 모릅니다.

  • 9. 저도
    '06.10.25 5:47 PM (220.88.xxx.51)

    158에 42~3입니다만
    원글님이 적으신 "언니"와 같은 상황 한번도 못 겪어봤습니다.
    같은 체격인데 누구는 청순가련이고
    누구는 "돌쇠"라니..
    이런...
    대략 좌절임다. T.T

    삶의 태도를 바꿔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 불끈 솟아 오릅니다.ㅡㅡ^

  • 10. 우연과필연
    '06.10.25 5:52 PM (211.54.xxx.23)

    전 168에 55~57kg 왔다갔다 하는데, 상의나 원피스는 55입고 하의는 55반~66이예요...
    몸무게하고 보이는 거 하구는 차이가 많은 거 같아요..
    전 살은 많지 않지만 뼈가 굵어서 한 몸무게 하는 거라 위안하구 있슴다... ^^
    어깨가 넓고 상체에 살이 많으면 좀 더 떡대있어 보이는 거 같은데,
    상체살 빼는 건 소식하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참고로 전 다이어트하는 게 아니라 입이 짧아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
    몸무게 55kg에 유난히 몸통이 말라서 서있음 앙상히 갈비뼈가 보이는 이상 체형입니다. ^^

  • 11. 김명진
    '06.10.25 6:18 PM (61.106.xxx.36)

    허~ 66은 제게..꿈의 싸이즈에요..전 님이 미워요..^^ 농담입니다.
    거리가 먼거 너무 많아요..
    청순가련하고도 멀고..
    교양,내숭 하고도...^^

  • 12. 저는요~
    '06.10.25 6:35 PM (121.54.xxx.31)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그런 타잎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요.
    그런말 들을때 젤 짜증나고 싫어요.
    그래서 그런말 안들으려고 쪼금 터프하게 행동하죠.

  • 13. 경험
    '06.10.25 6:41 PM (211.40.xxx.250)

    저랑 키 비슷하셔요, 제 경험상 48-50킬로그램 정도 나가니 55사이즈 상의 딱 맞았어요.
    지금은 살이 더 빠져서 그마저도 커서 옷 사기 너무 힘듭니다ㅠㅠ

  • 14. 위에 "저도"님
    '06.10.25 6:50 PM (59.5.xxx.131)

    완전 동감이예요.
    어쩜 키랑 몸무게랑 모든 상황까지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삶의 태도를 바꿔야 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갑니다.
    결론은, 몸집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의 문제라는 것.

  • 15. 뿌하하
    '06.10.25 7:32 PM (222.117.xxx.205)

    저 165에 56킬로 나갑니다...한마디로 건강하게 생겼습니다
    발도 커요....250
    근데 저희 남편은 183에 몸무게 90입니다..
    제 양말 보면서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무슨 발이 이렇게 작냐? 이런 작은 것을 어떻게 신지?"
    이래서 저 뒤집어졌습니다....크크크크크.....
    저 신발사러 가면 사이즈부터 확인하고 그 중에 디자인 고르거든요..

  • 16. 병원도...
    '06.10.25 7:43 PM (124.58.xxx.123)

    의사선생님도 인정한 떡대녀 입니다.
    병원가면 운동선수(주로 수영하냐고..) 냐고 묻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많이 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여자들 많은데, 저만 남자들이랑 똑같은 레벨의 심부름을 시킬때는 아주 많이 서러워요. ㅡ.ㅜ

  • 17. ㅠㅠ
    '06.10.25 7:44 PM (58.120.xxx.124)

    전 키도 작고 덩치도 작고 손발 작고 얼굴도 작아요
    한눈에 봐도 힘 못스게 생긴 스탈,,
    심지어 여자친구들도 무거운건 본인들이 들겠다고..
    그 팔목으로 무슨 일을 하냐고 저리 비키라고 싱크대서 쫓겨나고..
    약간만 무리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입술이 확 부르트고
    얼굴이 창백해져요
    사방에서 쉬어야 겟다고 걱정해줘요

    그러나!!!!!!!!!!!!

    저도 키좀 커봐서 수트같은 것 멋지게 입고 싶어요
    바지 수선도 안하고 스커트도 스탈 안보고 맘 내키는 대로 사고 싶다구욧!!
    납작한 발레슈즈 스탈 구두도신고 싶고
    여름엔 에스닉한 조리 정말 신구싶어요
    남편이랑 키차이가 많이 나서 납작한 신은 못신거든요 ㅠㅠ

  • 18. ㅡㅡ;;
    '06.10.25 8:21 PM (58.121.xxx.142)

    저희남편...결혼9년차인 저보구 아놀드슈왈제네거 누나~~라구 부릅니다...ㅠㅠ
    저두 옛날엔 그래두 한몸매했었는뎅..히잉~~~

  • 19.
    '06.10.25 10:20 PM (218.144.xxx.133)

    청순가련형..얼굴 작고,팔다리 길고 가늘고 눈크고,(뱃살은 어쩔수 없지만..)
    저는 남들이 저 불쌍하게 볼까봐 엄청 신경쓰입니다.

    제가 생긴거와다르게 통도 크고 맘도 넓은데..안믿어줍니다.
    떡대녀들에게 엄청 당했습니다(겉은 떡대인데 속은 여우들 더 많습니다)

    저 여우라고 지레짐작하고 ,,미워하고 경계하는데..전 떡대들이 더 무섭습니다.

  • 20. 비슷
    '06.10.25 10:33 PM (61.249.xxx.236)

    전 168센티에 61키로 나갑니다. 애 낳기전에는 55키로 나갔는데 뼈밖에 없다고 하더니.

    포대기로 애 업고 버스타면 절~~~대 자리 안비켜 줍니다.
    워낙 덩치가 좋으니..종점에서 종점까지도 갈 수 있다고 아는 모양이지요.

    덩치 큰 엄마에 아빠는 더 커서 우리 아들 18개월인데..5살짜리 옷 입습니다.
    너무 큰거 머리 아프거든요.

    살을 빼도 뼈가 굵으니..원.아무리 살을 뺀들 떡대틀은 그대로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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