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에 대해서 좀 여쭐께요~~~^^;;

[궁금맘]

아들녀석이 초2에요.
이 녀석은 꼭 사촌형(친정오빠네 아들)만 만나고오면 많은 자극을 받는 경향이 있어요.
그게 꼭 나쁜 것 만은 아니어서 그다지 부정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요.
예를들면,형은 6학년으로 저희아이와는 4살차이인데 형이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잘하고..모든면에 있어서 모범이 되는 부분이 많으니 그게 참 좋아보였나봐요.그래서 저희아이도 많은 부분을 그 형을 모델케이스로 정해서 따라해보려는(ㅋㅋ) 부분들이 참 많았어요.그래서인지 저희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도 솔직히 참 많았었구요.(참!!저희아인 외동아이라 형이 없어서 더욱 사촌형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이녀석이 언제부터인가 형이 가지고 있는 PSP랑 닌텐도DS를 무척 가지고 싶어하더군요.
전 게임기에 대해선 잘 모르고 또 제 조카도 그 게임기를 저희아이보단 좀더 컸던 때 선물을 받아 사용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제 조카도 저희아이를 많이 귀여워해서 작년엔 자신이 아끼던 PS2도 물려줘서 저희아인 지금 그닥 새로운 게임기가 필요없어보이는데 이 녀석 마음은 또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에요...ㅡㅡ;;

제가 게임기쪽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초2 남아들 요즘 PSP랑 닌텐도DS라는걸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나요??그 또래가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는지도 좀 여쭤봅니다^^;;

어차피 조카가 물려줄 게 뻔한데 그때쯤이면 이미 구닥다리라고 저희아인 난리도 아니네요.
컴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가격을 보니깐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던데 이걸 사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걱정이에요*.&~~

여기82맘님들 중에서 혹시 아이들에게 이 게임기들을 사 주신 분들 계신가요??
PS2는 있으니까 PSP나 닌텐도DS중에서 선물을 해줄까 생각도 해보는중인데 이중에선 어느것이 더 나을지요...

아직은 저희아인 컴도 하루에 정해진 시간만 딱딱 하는 편이고,게임에도 그다지 매여서 하는 편도 아니라 게임중독같은건 아직은(?) 걱정할 단계는 아닌듯 싶은데 그래도 아직은 무리일까요~~??

애궁...
아이가 하나라 아직 더 큰 아이를 키워본 적도 없고해서므넹 별걸 다 몰라서 오늘도  82에 답답한 마음을 적고 갑니당...ㅋㅋㅋ;;;

도움말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좋은 밤들 되시구요♡

[:-)]

초 2면 휴대용 게임기 까지는 살짝 이르지 싶은데요;;

닌텐도DS의 경우 게임 종류가 엄청난건 물론이고 (일본이라면)다양한 교육용 소프트도 나오고 해서 꽤 어린 애들도 잘 쓸 수 있기는 하지만 게임기와 팩 한두가지 하면 금새 20여만원이 넘잖아요. 게다가 휴대용. 아이에게 유용(?)하더라도 들고 다니면서 하다가 안좋은 일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먼저 되네요.

PSP는 주력 게임들이 싸우는거나 레이싱 같은 종류이고 닌텐도 DS보다도 고가인데다가 동영상 같은것도 다운받아 볼 수 있는 도구가 되니까 초2 아이들에겐 더더욱 안쥐어줘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있는건 아니라서 실제로 초2 아이들이 많이 가지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게임이라면 컴퓨터와 PS2(이것도 이르지 싶은데)로 과할듯 싶네요. 저도 중딩때부터 지금(30초;;아짐)까지 게임기에 푹 빠져서 온갖 브랜드의 게임기와 게임을 쌓아놓고 살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럼 어머니의 좋은 판단 있으시기를^^

[원글맘]

:-)님 답변 감사드려요^^
그렇죠~~요즘 아이들 게임기 가격도 장난이 아니구,또 한번 빠지게되면 혹 중독에이 될 수도 있겠다싶어서 저두 여간 걱정이 아니랍니다.
여기82맘님들은 역시 자녀분들에게 게임기같은건 잘 안사주시나봐요ㅡㅡ;;
저두 이번 게임기건은 그냥 pass를 해야하나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닌텐도DS의 경우엔 저학년도 별 무리없이 이용가능한 제품인가요??
화면이 넘 작아서 시력에 안좋다거나뭐...이렇진 않은지요...

휴대용이긴하지만 저희아인 워낙 겁이 많아서 밖엔 아마 절대 가지고 다니진않을듯싶어요.
아휴...
아이는 식구들끼리 여행갈때도 짐속에 넣어가서 심심할 때도 할수도 있고 좋을꺼라며 자기수준(ㅋㅋ)에 맞는 '꼭 선물받아야하는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들'을 마구 지어서 아침에도 학교가기전에도 막 조르더군요.

한번 잘....생각해봐야겠어요.

도움이 되는 답변 고마웠습니다.
*^^*

[여긴]

한국은 아닌데요. 그 정도 나이 또래의 애들(특히 한국애들)사이에서는 닌텐도 DS나 그게 없음 겜보이라도없음 같이 놀기 어려운거 같더군요. 대화가 안된다구.... 제 생각에는 사 주실려면 차라리 빨리 사주시는게 낫다고 봐요. 남들 다 있는 다음에 사주심 자랑도 함 못해보구... 샀을 땐 다른 최신의 게임기가 나와서 몇번 꺼내보지도 않고 책상 서랍에 들어갈 확율도 높더라구요. 아예 먼저 사주시되.... 항상 시간 정해주시고 관리 하심 될거예요. 아님 확고하게 사주시지 마시던가요. 여행갈 때 이어폰이랑 가지고 가면 조용하기도 하구요. 닌텐도가 어린애들 한테 맞는 게임은 더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