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털기가 때때로 이슈

[궁금]

이불털기가 때때로 논란인데요, 정말! 여러분들은 이불을 자주 털어(혹은 전용 청소기를 쓰신다거나 하는등의 그에 준하는 방법)쓰십니까...?

전 결혼 전에도 거의 평생 아파트+침대에서 살았어서 그런지 목화솜 이불은 어렸을때 집에 있었다 정도의 기억밖에 없거니와(이불들이 대부분 세탁기에 돌릴 수 있는 솜/오리털 이불, 담요류 정도였어요.) 친정엄마도 베란다 빨래걸이에 거는 것 이상으로 밖에다 널어서 두들기시지는 않았거든요.

살돋 보다가 이불털어주는 효과의 청소기 글에 뾰족한 댓글 달린거 보고 음...남들에겐 일상사며 민감한 사안인가, 나는 해본적이 없는데 (할 공간도 없지만)뭔가 도구라도 사서 이불소독(?)을 해줘야 하는건가 걱정됩니다.

이불, 털고 사시나요?

[개운]

하긴해요. 저도 결혼이후 계속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이불털기를 못햇는데 결혼전 주택에서 부모님이랑 살때 어머님이 탁탁 털어서 햇볕에 2~3시간 말려준 이불 덮고 자면 무지 개운하고 기분 좋았거든요..
이불에서 햇볕냄새가 났거든요..햇볕냄새? -전 그냄새를 햇볕냄새라 불렀어요...

[알레르기 때문에..]

간간이 털어주지 않으면 자다가 재채기하느라 깨어서 고생좀 하지요. 그 담날은 탁탁 집안에서 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