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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남편의 회식 귀가 시간은?
회식은 이해를 하는데, 술자리는 이해의 폭이 좁아지더라구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늦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동료들과 술을 마시면 2시정도가 기본이더라구요.
총각동료들과 술 마시다보면 당사자도 총각인줄 아나봐요.
6개월 아기와 하루종일 씨름하면서 남편오면 좀 쉬어 볼 요량으로 학수고대 시계만 처다보는데,
하루종일 닦고 쓸고, 아기돌보고 제가 쉴 수 있는 시간은 1주일에 하루도 없네요.
그나마 신랑 쉬는 휴일에도 밥차려주고, 뒤 치닥거리하다보면,
이짓 하려고 결혼을 했나 싶구요.
신랑이 이것저것 알아서 도와주면 좋으련만, 제가 화를 내거나 투덜될때만 슬슬 눈치보는둥 하다
도와주는게 다구요.
도와준다는 말 자체가 전 싫어요. 50:50으로 나눠서 해 줘야 하는거 아닌지.
생각해보면, 아기가 없었을 때 맞벌이때도 전 돈벌어오고, 집안일 다 했던것 같아요.
이래저래 따지면 속 좁고 속물같지만.......
아직도 여자가 할 일은 너무 많고,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여자는 너무나 불리하고 불편하고
100년이 지나도 바뀔것 같지 않아 속상하네요.
자식도 딸인데요 ㅜ.ㅜ
얘기가 새 버렸네요.
귀가시간 2시~~~ 이해를 해 줘야 하는 건가요?
제가 지금 직장을 다녀서 2시까지 회식이 아닌 동료들과 술을 마지고 오면 이해해 줄 까요?
똑같은 상황으로 남편들은 어디까지 이해가 가능할지?
이럴땐... 정말 결혼한 거 후회되요..... 혼자서 편히 살걸 하는....
1. 음.
'06.10.22 11:35 AM (211.200.xxx.21)저는 여자지만..바쁘면 12시 귀가도 아주 자주 있습니다.
거기다 제가 술을 마신다면..2시 금방 될 것 같습니다.
가끔 너무 힘들어 그러고 싶을 때 많지만 제가 술을 마시지 않아 그냥 혼자 달랩니다.ㅠ.ㅠ
저도 아이 키우는 여자라 바쁘죠.
너무 바빠 가정은 뒤로 미뤄두며 일년을 보냈네요.
남편도 그러고 싶어 그러시는 것 아닐거예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라면 저도 제가 술을 좋아하고
일 스트레스 엄청나면 그렇게 마실 듯도 합니다.
남자들도 힘들고 괴롭습니다.2. 음
'06.10.22 11:36 AM (211.200.xxx.21)그리고요...저 너무 힘들어서 주말에 손까닭도 안하고 아무 것도 안해요
정말 종일 잠만 잤으면 좋겠어요.
남편분도 아마 비슷한 심정 아닐까 싶어요.3. ...
'06.10.22 4:07 PM (219.255.xxx.95)저라면 일주일에 한번 꼴이라면 그냥 봐주겠어요.
울 신랑은 일주일에 세네번....4. dksldy
'06.10.22 4:33 PM (203.123.xxx.23)직장일로 영업상 접대로 술마시는것 힘들수 있읍니다
울신랑 영업접대 많읍니다
근데 사실 접대 할때는 술 많이 않마십니다
오히려 술마시고 실수하면 성사될 일도 않되고 그사람들도 뒤에서 미덥지 못하다고
일 않주고 이미지 나쁘다고요
다음날 아침에 해장시켜서 직장에 출근까지 시켜주고 집에 돌아옵니다
정말 힘들다고 하는데 그땐 안스럽습니다
하지만 친구나 직장동료나 등등은 다릅니다
울신랑 어제도 새벽3시에 들어왔읍니다
전화로 제가 난리 쳤읍니다
오늘 가족모임을 등산으로 가기로 되어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가야되는데
어제 12시 결혼식에 간사람이 (거기서 거래처 사람들 다만났거든요 )술마시고
몇시간 당구치고 밥먹고 노래방가고
저 돌았읍니다
오늘 가족모임 않가겠다고 마음껏 놀라구하고 전화 끊으니 그시간에 오데요
일찍 들어 온겁니다 새벽3시면
그시간에 오자마자 방에들어와서 변명을 하데요
오래 간만에 만나서 빠져 나올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당신마음에는 그럴마음이 전혀 없었던거라구
낮 12시부터 만나서 결혼식 잠깐보구 밥먹으면서 부터 시작해서 14시간동안
노는동안에 빠져 나올수 없었다는건 이해 할수 없다고
본인도 이부분에서는 암말 않하는것이 찔리나보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혼자 간다더니 절 깨우더군요
않간다고 아이들 데리고 혼자 다녀오라고 하니 본인도 않가고
시댁 식구들 전화오고 ....
시댁식구들은 어제만도 간다고 저랑 통화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새벽에 전화해서 않간다고 하니까
전화가 오네요
걱정이 되어서 자꾸물어보는듯하더라구요
신랑은 자꾸 아니라구 하다가 나중에는 내가 아침에 들러왔어 하고
말하니까 분위기 파악하고 전화바로 끈는듯하더라구요
전 모임이나 등등 일이 있으면 신랑하고 않좋더라도 꼭 참석하고 또 그러다 보면 구냥 풀리기도 하곤 했는데요
이젠 그러기 싫어졌어요
오늘모임이 시댁쪽일이라 다행입니다
시댁모임에 않가겠다고 버틸만큼 화가 많이 나있다는거고 또 신랑도 좀 당황스러워 하는듯합니다
그동안 제가 이래도 봐주고 저래도 봐주었어요
님은 그래도 항상2시에 오지만 울신랑은 친구들 동료들 하고 놀다보면 아침에 들어옵니다
그것 도 습관되더니 갈수록 간댕이가 부어갑니다
그러더군요 몇번이나 그랬다고 .....
그래서 제가 큰소리로 몇번이 중요한게 아니야
한두번을 하더라도 아예 외박을 한다는것이 더 큰문제라고.....
이젠 술마시고 외박이나 늦은 귀가는 절대로 허락하지 않을겁니다
업무용이 아닌 술자리는 단지 본인이 즐거워서 하는겁니다
그거까지 이해 않할랍니다
남편들은 아내들이 친구만나 술마시고 외박하거나 새벽에 귀가하면 다 이해 해준답니까
절대로 아니라고 보거든요
님도 강력하게 대처하세요 버릇됩니다
나중에는 외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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