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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엎어버리고 싶어요
저 어쩌면 좋죠?
결혼 미루자고...하기 싫다고 하니까...남편 될 사람은 펄쩍 뜁니다.
예전에 예단 문제로 글 올렸었던 사람이에요.
예물은 안해주면서 예단은 해오라고 하였던...
형님되시는 그 분과 비슷하게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슬쩍 떠봤더니'
형님 되실 분은 현금 700 플러스 가구랑 가전 몇가지 하고 시집 왔다네요.
시댁으로 들어온 케이스에요.
정말 동서지간엔 그런걸로 비교대상 되는거 맞지요?
전 그때 제 글에 달린 소중한 답글 보면서
삼백 이상은 절대 못한다 맘 먹었었는데 오백이상은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네요.
게다가 결혼 날짜 결혼식장 다 잡아놨는데 중요한건 전셋집도 못구했고 (딱 한달 남았어요)
더 웃긴건 이번 추석때 친정 엄마는 얘비시댁에 선물을 보냈는데
그집에선 조용히 입닦던데요.
뭐 이런 x 같은 경우가 다 있습니까.
예단 문제도 그렇고 명절때 오고가는 선물도 그렇고..
우리집을 깔보는건지....제가 우습게 보이는건지..
남편 될 사람 말로는 자기 엄마가 원래 좀 짠순이다.
그래서 그렇다..이해해줘라..자기가 예단비를 주겠다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받기 싫어요.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면 나중까지 내가 얼마나 그런 저런 문제로 시달릴지 뻔히 보이는데
짜증도 나고 확 엎고도 싶고 그래요.
그래도 결혼 한달 남겨놓고 확 엎어버리기도 참...
제쪽에도 여기 저기 다 말 해놨고..
이제와서 엎는다는것도 여기 저기 체면도 안서고..
제 나이 서른다섯이에요.
정말 늦게 시집가면서 엄마 맘에 상채기 안겨드리고 갈 것 같아서 속 상하네요.
그동안도 속 썩여드린것 말로 다 표현 못하는데
끝까지 이런 모습 보여드리게 되어서 제 맘도 다 썩어 들어갑니다.
그래도 남편 될 사람 그 사람 하나만 보면 맘에 흡족해요.
왜...시집을 간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 사람 하나만 보고 가는게 아니라 시집을 가는거더라구요.
그냥 우리끼리 잘 살고 싶어요.
왜 이렇게 결혼 하는데 걸림돌이 많은건지...
저 과연 이 결혼 해도 되는걸까요?
이런걸 자유게시판에 묻는다는거 자체가 얼마나 제가 제 자신에게 당당하지 못한 일인가도
생각해보았어요.
그런데도 자꾸 자꾸만 자신이 없어져요.
그냥...우리만 사랑하고 우리만 잘 살면 될 줄 알았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결혼이란것은 결코 그런게 아닌것 같아요.
1. 살아보니
'06.10.22 5:25 AM (61.66.xxx.98)지난 글을 못봐서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체면이 밥을 먹여주지도,행복을 보장해주지도 않아요.
남의 말 3일 안간다는 말도 있듯이,
사람들은 의외로 남의 일에 크게 관심갖지 않습니다.
다들 자기 먹고 살기 바쁘거든요.
남들의 이목은 아예 고려하지 마시고,
님의 미래만을 위해서 선택하세요.
그리고 남친만 놓고보면 아주 좋다고 하셨는데
남친이 자신어머니의 불합리한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인가?
결혼생활에서 시댁과 마찰이 생겼을때 님을 감싸줄 수 있고,
조율해줄 수 있는 사람인가도 잘 생각해보시고요.
곰곰히 생각하셔서,현명한 결정을 하시길....2. 맞아요
'06.10.22 5:57 AM (58.76.xxx.161)시작하기 전부터 그런데 살다보면 더욱더 많은 일들이...
남편도 첨엔 제편을 들어주고 제입장에서 이해를 해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게 제탓이고 시엄니 비위하나 못맞추고
집안 분란만 만든다고 절 탓하더군요
연애때야 모든게 좋고 무엇이든 들어줄것 같이 굴지만
아이낳고 세월이 지나니 시댁식구 모두들 절 들들 볶아도
모른체 하더군요 자기도 중간에서 힘들다며 알아서 하라더군요
물론 님 남친이 어떤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연애 할때는 흔히 하는 말고
하늘의 별도 따다 줄것 처럼 굴었는데 현실과 이상은 다르더군요
남편과의 문제 보다 시댁과의 문제로 이혼을 생각할 정도입니다3. 김수미
'06.10.22 6:21 AM (211.210.xxx.177)제 친구도 결혼식잡고 시댁문제로 골머리를 앓다가 결국은 그만두었습니다.
친구인 저로서는 결혼후에 이혼하는것보다 100배 낫다고 했습니다.
현명한 판단은 님께서 하시는 것이지만 시댁문제는 항상 뜨거운 감자같은 것입니다.4. 아무런
'06.10.22 8:18 AM (220.83.xxx.25)잡음없이 결혼했던 사람도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기가 막히고 어이없는 경우를 수없이 당합니다.
시댁 위주의 문화, 가사와 아동양육에는 아무런 1차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맞벌이의 경우는 생활비를 대야할 책임까지 망각하고 술집여자와 잠자리하는 것에 대해서 "돈을 주고 여자를 샀으니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남자들의 풍토입니다.
제 동생이라면 그만두라고 하고싶어요.
혹여라도 여자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말이 많으니 그게 무서워,
혹은 외로움 때문에 내가 의지할 그 누군가가 필요해 결혼을 하려고 한다면 그만두세요.
결혼은 잠깐의 기쁨과 그 뒤에 이어지는 수십년의 고생과 고통을 본질로 합니다.
그리고 결혼한다고 외롭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아내를 가장 외롭게 만드는 사람은 바로 남편입니다.
여성민우회에서 출간한 "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란 책을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5. 전
'06.10.22 8:20 AM (58.226.xxx.81)남편이 개혼이라 시엄니랑 시아버지가 쥐뿔도 없으면서 괜히 욕심만 내셔서 님처럼
예단비 남편이 대신 주고,,예물도 시부모가 아니라 시고모님이 달랑 시계랑,,큐빅셑 해주신게 다고,,
시고모님한테는 참 고마운일이죠..그래서 지금도 잘한답니다.
반지하방 월세에 글케 시작했는데요..
진짜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 결혼식 중에도 했었어요..
지금 신부입장 안해버리면 어떨까...행진중에도 지금 돌아서 나가버리면 어떨까..
신혼여행 공항 화장실에서도 그냥 도망가버리면 어떨까..
그래도 남편하나 때문에 도박하는 심정으로 시작했어요...
남편이 자타가 공인하는 효자이긴 해도 제 손에 껌뻑 죽기도 했거든요..
남편의 정신세계를 시어른들과 떼놓는데 1년 걸리더군요..
어른들땜시 소소하게 서너날 싸우다가 지쳐서 이혼하자니까 저한테로 돌아서더군요..
그러고도 자기 부모를 객관적인 눈으로 보는데 또 몇달걸리고,,
지금은 그깟 돈 몇푼에 엎어버리지 않고,,
델고 살기 잘했다 싶어요..6. 결혼하면 인생이
'06.10.22 8:34 AM (219.240.xxx.44)즐거워지고-힘들더라도-지금보다 정신적,환경적으로 나아진다면 모를까
안그러면 자기 밥벌이를 할 수 있다면 뭘 그렇게 까지 가나요.
결혼과, 남자는 여자 60대까지도 인연있으면 하더라구요.
수준도 안맞는 시집에,가장 아까운 나이 30대를 골머리, 시중으로 소비하지마세요.
그냥 그남자랑 오~래 데이트하고 결혼하지마세요. 아마 시집이 나중에 도리어 우물 팔껄요.7. 그래도...
'06.10.22 8:46 AM (211.172.xxx.73)남편 될 분이 좋으시다면 결혼 하세요
님의 남편이 철부지가 아니라면
남편만 제대로면 시댁 별거 아니에요
서서히 떼어 놓으시면 되구요
장남도 아니고 차남이라면 아마 별문제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자기 아들이 아까워서 심술 부리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결혼을 깨면 어리석은 것 아닌가요?
결혼 하시고 알콩달콩 사시면서... 그까이꺼 지혜롭게 처신하면 되지요8. 정말
'06.10.22 8:54 AM (220.122.xxx.220)결혼당시 저랑 비슷합니다
전 신랑을 많이 사랑해서 다참았어요
그리고 형편이 좋아 받을것은 하나도 못받고
할것은 최상으로 했어요 지금도 시댁과 그런문제(맨날 받기만함)로 마찰이 있지만
신랑이 중재역할을 잘 해줍니다
님도 신랑이 얼마나 앞으로 중재역할을 잘할수 있을지
그걸 빨리 판단하심이 좋을듯 합니다9. 결혼
'06.10.22 9:01 AM (210.57.xxx.29)결혼 전에 그 정도 마찰 없는 사람 없습니다
지혜롭게 잘 대처 하셔서 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별 남자, 별 시댁 없습니다
현명하게 결혼 생활하세요
엎어버리긴요 남편 사랑을 믿으세요10. 옆에서 뭐라한들
'06.10.22 11:05 AM (124.60.xxx.119)님의 생각 온 몸으로 감지하고 있는 그 느낌이라는 게 가장 중요한 거지요. 남편에 대한 믿음이 100%라면 결혼하시는 거구요.
이러나 저러나 환경다른 사람이 모여살려면 어느 정도 부딪히는 것은 감수하셔야지요.
모든 게 매끄러울 수만은 없는 일...
매사 부정적으로 느껴지시더라도 님께서 현명하게 대처하시면(불만만 터트리시면 좋아질 것 하나 없거든요) 상황은 역전될 겁니다. 힘내시고 잘 사시길.....11. 시댁
'06.10.22 11:12 AM (220.117.xxx.230)시댁에 문제가 있더라도
일년에 몇번 본다고...라고 생각하심 낫지 않을까요?
남편이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남편 믿고 결혼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생각해보면... 시댁에 들어가 사는 형님네도 있잖아요.
저도 님하고 비슷한 나이에 결혼했는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소위 노처녀들 살기 힘든 세상이잖아요.12. 에고
'06.10.22 11:20 AM (220.93.xxx.177)결혼은 남편하고 둘이하는게 아니라
시댁이 반이 넘어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훨씬 낫구요...
여자 인생에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데..ㅠㅠ
결혼하고 후회하지마시고 잘생각해보세요.13. 추석에
'06.10.22 11:26 AM (203.213.xxx.107)저희 오빠도 약소하게 예단 하면서 결혼 했는 데 추석 때 사과상자 & 소고기 몇근 이라도 오갔어요.
시집이 좀 경우 없는 거 맞는 거 같아요. 최소한 지금상황에서 미루기라도 하세요.
요즘 다 예약된 상황에서 종종 파혼 나는 경우도 있는 데 많은 기혼분들이 대부분 잘 했다고 하세요.
그만큼 앞으로가 뻔한거죠. 힘내세요~14. 흠
'06.10.22 11:32 AM (211.200.xxx.21)그 정도 케이스는 천지에 널린게 아닌가 합니다. 님은 어차피 결혼하고 같이 사실건 아니시죠?>
좀 경우없는 집안 같기는 하지만..예비신랑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있으시다면 그냥 넘어가시는게 지혜롭지 않나 합니다.
이런 경우는 봤습니다.. 제 친구가 이혼을 했는데요..
얘가 의사 아버지 두고 잘 사는 집안 딸내미였습니다.
시댁은 좀 처지는 경우였구요.
남편하고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서로 너무 사랑하는데
시댁에서 맨날 잘 사는 너희 친정 덕 좀 보자는 식으로 이렇게 저렇게 자꾸 친정 돈을 요구해서
결국 부부사이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못 견뎌서 이혼했답니다.
그리고 이혼하는 것 보다는 만약 회의와 확신이 안 선다면 지금이라도 돌아서는게 낫습니다
마음의 소리와 현실의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15. ..
'06.10.22 12:18 PM (125.177.xxx.20)우리끼리 잘살면 된다- 저고 첨에 그랬어요 없는집 막내라 부모님 용돈이나 드리고 우리가 열심히 살면 되겠거니,,,
시부모님도 바라는 분 아니라 다행이고요 결혼반지부터 결혼식 갈비탕값까지 남편이 내서 나중에 마이너스 통장 값느라 힘들었고요 재산다 넘겨주고경제권이 형한테 잇어 집얻을때도 제가 보탰고요
근데 부모님이 괜찮으니 형이 맨날 사고쳐 손내밀고 조카 올려보내 신혼집에 얹어놓고 고맙단 말 한마디없이 . 지금도 항상 돈나갑니다
첨부터 하나도 해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버릇이 되서
남자가 포기하기 아깝다면 하시되 시집엔 소신을 가지고 대하세요 남자가 시집에 끌려다닐 사람이면 그만두시고요
너무 잘하지 마시고 할수 있는 만큼만 . 할말도 첨부터 하시고요
님 나이도 잇고 지금와서 엎으실거 같진 않아서요
시집에서 부당한 요구 하심 못한 다고 하세요 세게 나가야 더 요구안합니다
나없는데서 욕하거나 비교하는건 그러려니 하시고요 우리도 시집 욕 안듣는데서 하잖아요16. .
'06.10.22 1:20 PM (218.153.xxx.181)맘속에 이런 x 같은 집이라고 생각하는 집과
인연을 맺으면 불행합니다.
맘을 고치든지 결혼을 파기하든지 선택하세요.17. ...
'06.10.22 1:40 PM (222.101.xxx.117)저같으면 엎어요...나중에 이혼녀 소리 듣는거보다 파혼쪽이 차라리 나아요...짠순이요?? 웃기네요..누구부모님은 낭비벽이 있고 알뜰하지 못해서 자식 결혼에 그리 하나요? 다 기본이라는게 있는거고 받은만큼 돌려주고 오는만큼 가고 그런거지..조급하게 하는 결혼인거같아 안타까워요...
18. 제기억이 확실친 않
'06.10.22 2:37 PM (221.153.xxx.185)전에 혹시 남편되실분이 암내 난다고 고민하신분 아닌지요.
그전에 예단 문제로도 고민하셨고요.
그때 기억으로는 남편되실분이 결혼도 하기전에 처가집 무시한다고
펄쩍 뛰셨던걸로 아는데..혹시 아닐수도 있고요;;
제기억이 맞다면, 남편되실분도 맘에 안든다고 했던거 같아서요.
그렇다면, 지속할 이유가 없는거 아닌가 싶은데요.19. 윗분들말대로
'06.10.22 4:11 PM (220.75.xxx.57)그 정도의 시댁 흔합니다.
여자쪽에선 당연 바리바리 해오고, 남자쪽은 넙죽넙죽 받기만 하면 되는 분위기 정말 흔합니다.
아예 기대를 마세요. 형님과 보조 맞추려 애쓰지도 마시고, 형편껏 하시고요. 억울한건 신랑에게 푸세요.
솔직히 지금이라도 안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지만, 맏며느리도 아니고 둘째 며느리라면 괜찮으실거예요.
윗분들 말대로 같이 사실거 아니고, 시댁출입 자제하시고, 최소한의 도리만 하세요.
남편분이 된 사람이라면 암만 자기엄마라도 무조건 팔이 안으로만 굽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결혼전 비슷했어요. 현물은 하지말라셔서 예단비1500드렸는데, 딸랑 300 되돌아 왔더군요.
저도 결혼 깨고 싶었는데, 친정엄마가 말리시더라구요. 남편과 살지 시어머니와 살거는 아니니까요.
결혼후 주말마다 시댁가면(형님이 이미 매주 가시니) 밥상을 달랑 남자들것만 차립니다.
남자들 먹은뒤엔 음식이 얼마 없어요. 그나마도 어머님 은근 눈치 주시고, 좀 남으면 냉장고에 넣느라 바쁘세요. 못사는 집안도 아니고요.
여하튼 결혼후에 제가 한번 엎었어요. 이혼하자!! 넌 부엌에 마누라두고 밥이 들어가냐?? 이러면서요.
뭐 지금은 편안합니다. 당차게 대처하세요~~~20. 나같음안한다
'06.10.22 5:16 PM (218.50.xxx.76)간혹 저런 분위기의 집안이 꽤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안 그런 집안이 더 많습니다!!!!
며느리 귀하게 여기고 대접해주는 집들 많아요. 요즘이 어느 때인데..
세상에...
뒤엎을 이유 충분히 되는데요.
돈 없고 교양 없고 이런 걸 떠나서 기본적으로 인간 됨됨이가 안 된 집안 같은데요.
예물도 안 해주면서 예단 다 받으려는 심보부터 추석 선물 했는데 입 딱 닦는 거 하며....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맘이라면 님께서 여기다가 글도 안 올리셨겠죠.
이미 불만이 가득한데 더 이상 진전시켜봤자 이것보다 훨씬 골치 아플 일만 산적해 있을 것 같아요.
저같음 남자가 아무리 괜찮아도 시집 식구들 때문에 골치 썪을 게 훤히 보이면 눈 딱 감고 정리해 버릴 거에요.
만약 님께서 본인 나이가 맘에 걸리고 이번에 결혼 안하면 언제 하나 전전긍긍하실 분이라면 어느 정도 타협하고 그냥 결혼하셔야겠지요...
최우선으로 여기는 게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확실히 결단 내리세요.21. 처음부터
'06.10.23 7:33 AM (211.202.xxx.186)잡음이 많은 결혼은 해도 후회 꼭 합니다.
저희 시누도 그랬거든요.
결국은 이혼을 했어요.
집안을 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말 확인했네요.
제발~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꾸시는 것이 어떠실지..22. **
'06.10.23 12:01 PM (222.235.xxx.85)아는 언니 결혼 일주일 앞두고 깨뜨렸답니다.
남자는 좋지만 시누이들 때문에요.
지금 다른남자랑 결혼해서 딸 낳고 잘 산답니다.
그언니도 후회없구요.
남들눈 두렵다고 그냥하지 마시고 잘 생각하세요.
이혼녀보다 파혼하는거...
별로 소문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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